2018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 성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협의회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하 협의회)는 3.15~3.16일 부산광역시 코모도호텔에서 전국 지자체 국제관계관을 대상으로 「2018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매년 3월에 개최되는 국제관계관 연찬회는 우리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국의 국제교류 담당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올해는 시도와 시군구 국제교류 담당자 180여명이 참석하였다.

권영수 협의회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북핵문제와 한미 통상문제 등 복잡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세계화와 지방화의 추세는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국가 중심이던 외교 패러다임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통합적인 공공외교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 또한 지방의 국제화 필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기조강연을 맡은 외교부 서은지 문화외교심의관은 ‘대한민국 공공외교와 신남방정책’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공공외교 정책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외국의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사는 것이 공공외교이며, 21세기의 공공외교는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흥미를 느껴 이끌리게 하는 소프트파워가 중요하다”고 하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K-POP, K-DRAMA, K-FOOD 등 우리만이 가진 여러 콘텐츠를 활용하여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공공외교를 추진해 줄 것을 제언하였다.

이어진 국제교류 활성화 세션에서는 협의회 해외사무소별 업무소개, 국가별 교류 특징 및 유의점, 그리고 해당 지역 지자체와의 교류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하여 지자체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전화와 메일로만 연락하던 협의회 해외사무소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해외사무소 활용법와 지역별 교류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협의회에서는 이번 연찬회 참석자들이 제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회 지자체 국제화 지원사업 중 강화해야 할 분야와, 신규로 추진해야 할 부분을 분석하여, 지방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자체 국제화지원 사업들을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