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중국 하이닌성(海南省), 내달부터 한국인 관광비자 면제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8-04-24

중국 하이닌성(海南省), 내달부터 한국인 관광비자 면제

2035년까지 자유무역항 구축

중국이 개혁개방 조치 일환으로 내달부터 하이난(海南)성을 출입국하는 한국인 등에 대해 관광비자를 면제하기로 했다.

18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가이민관리국이 하이난성의 개혁개방을 지원하기 위해 5월1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59개국에 대해 관광비자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오는 2035년까지 남부 하이난성(海南省) 전역에 자유무역항 체제를 구축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추윈하이(曲云海)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부국장은 "이번 관광비자 면제는 하이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이라면서 "비자면제 체류 기간을 늘리고 면제 인원수에 대한 제한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이난 관광비자면제 체류 기간은 이전의 15일 또는 21일에서 30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입경 후 하이난 외 다른 중국 지역으로 갈수는 없다.

통신은 "하이난 자유무역항이 세계에서 가장 개방된 경제지대로서 무역·투자에 있어 전반적인 특혜정책에 힘입어 싱가포르, 홍콩처럼 번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국 외에 비자면제 국가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됐다.

(자료원 : 베이징저널 ‘18.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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