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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올해의 신조어로 ‘이중국적자’ 상징하는 ‘Kwaussie(쿼지)’ 선정

작성자차우영 작성일2018-01-04


호주, 올해의 신조어로


      ‘이중국적자’ 상징하는 ‘Kwaussie(쿼지)’ 선정


 


 


주요 개요


․ 호주국립사전센터(The Australian National Dictionary Centre: 이하 ‘ANDC’)에서는 2017년 정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중국적자’ 이슈와 연계, 이를 상징하는 신조어 ‘Kwassie’를 올해의 단어(Word of the Year)로 선정했다고 발표함


‘Kwaussie’ 사전적·상징적 의미

 

  ․ 사전적 의미: ‘Kwaussie’라는 신조어는 뉴질랜드인을 의미하는 ‘Kiwi’와 호주인을 의미하는 ‘Aussie’의 합성어로

                          2012년 영화배우로 잘 알려진 러셀 크로를 지칭하는 말로 최초 사용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호주인, 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 호주 뉴질랜드 이중국적자, 호주뉴질랜드 후손 등을

                          지칭할 때 포괄적으로 사용됨

    ․ 상징적 의미: 2017년 호주 연방의회(국회)에서는 선출된 의원들의 이중국적 문제*가 사회화두로 부각 되었으며

                         최고위층인 연방부총리(국민당 당수)마저 뉴질랜드 호주 이중국적자(Kwaussie)로 드러남에 따라

                         각종 SNS 및 언론에서 해당 이중국적 소유 연방의원들에 대해 ‘Kwaussie’라는 표기를 상징적으로

                         사용하게 됨

             * 호주 연방헌법에 의하면 이중국적자는 연방의회 피선거권 자격이 부여되지 않음



'올해의 단어' 선정 기준

 

   호주국립사전센터에서는 매년 넘쳐나는 신조어 가운데 올해의 단어 후보군을 추려내고 그 중에서 해당 신조어의

      사전적 상징성 또는 의미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이나 사회 전방위적 반향 정도를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당해 년도의

      호주사회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를 선정함



‘Kwaussie’ 선정 배경

   2017년 호주사회는 정치∙경제∙사회·안보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국익이 우선시 되던 한 해였으며, 이중국적이 당연시

      여겨지던 대표적 이민사회인 호주 정계 또한 연방정부 수립 후 사상 유례없이 선출직 의원들의 이중국적 문제가 주요

      정치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연방부총리 등 상당수 유력 실세 정치가들이 무력하게 옷을 벗거나 복수국적 포기 후 보궐

      선거에 재출마하게 됨.

 

      본인도 알지 못하던 연방 상하원 의원들의 이중국적 여부가 언론의 집중 먹잇감이 되면서, 한 때 호주 뉴질랜드 이중

      국적자들이나 후손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던 ‘Kwaussie’라는 신조어가 이들 이중국적 의심 의원들을 포괄

      상징하게되면서 각종 주력 언론지 및 SNS, 뉴스보도를 도배하기 시작함. 이중국적으로 인한 의원직 사퇴열풍은

      여당∙야당을 가리지 않고 우후죽순처럼 일어났으며 호주 정치지도를 순식간에 바꾸어 놓은 이중국적 연방의원 일괄

      사퇴 사태의 사회적 영향력 및 반향 등이 반영되어 ‘Kwaussie’가 2017년 올해의 신조어로 최종 선정됨.


외 '2017 올해의 신조어’ 최종 후보군

      - Robo-debt: 센터링크(연방정부 복지수당 지급센터)의 데이터 자동화 과정에서 자동 발생한 부채에

                             대해 보전해 주는 정책인 ‘(Automated Debt Recovery Program)자동부채회복프로그램’을

                             지칭하는 신조어


      - WAxit: WA(Western Australia:서호주 주정부)가 호주 연방제에서 탈퇴할 잠재적 가능성 및 가상이론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Br-exit에서 파생된 단어

      - Makarrata: 영연방 정부 중 기존 원주민과 평화협정을 맺지 않은 소수 국가에 포함되는 호주 정부와 원주민들

                              간의 평화조약이 추진되면서 ‘분쟁 후 평화회복이라는 뜻’의 원주민 표기 ‘Makarrata’가 조약 명칭

                              및 위원회 명칭 등에 사용되면서 부각된 신조어

      - Jumper punch: AFL경기에서 상대방의 점퍼를 잡는 행위로 위장한 '불법 펀치'를 의미

      - Postal Survey: 올해 헌법 개정 추진안을 우편 사전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상용화된 신조어



[참조]

http://www.abc.net.au/news/2017-12-04/kwaussie-named-word-of-the-year-by-andc/9216992

http://www.news.com.au/lifestyle/real-life/news-life/aussie-words-of-the-year-revealed/news-

story/eec8d9e5515ee36c93685d5cc5c5cad4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5141755/Australias-Word-Year-2017-Kwaussie.html

http://www.canberratimes.com.au/act-news/citizenship-crisis-inspires-australian-dictionary-centres-word-

of-the-year-20171203-gzxkob.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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