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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프랑스 상원선거, 마크롱 정부여당 참패 - 우파 강세

작성자김형진 작성일2017-09-26

2017년 프랑스 상원선거, 정부여당 참패 - 우파 강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라 레퓌블리크 앙 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가 어제(9.24.)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에서 참패했다.


우파정당 약진 상원의석 과반 점유

Franceinfo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원 348석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71석을 새로 뽑는 이날 선거 결과 집권여당인 LREM당 의석수는 24석으로 집계되었고, 공화당과 중도우파 등 우파정당의 약진이 돋보여 전체 212석을 얻어 과반을 훨씬 넘는 의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좌파정당 부진 참패는 모면

올해 상반기에 치러진 대선과 총선(하원)에서 참패를 경험했던 사회당은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서 96석을 확보함으로써 이전 보다 13석이 줄었지만 수도권 지역에서 대부분 승리하여 참패는 모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여당에 대한 첫 번째 반격  개혁동력 제동 예상

이번 상원 선거는 지난 5월 대선과 6월 총선(하원 국회의원)을 통해 중도 신당 LREM당 열풍에 제동이 걸림으로써 마크롱 대통령 정부의 향후 정치 개혁에도 다소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상, 하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는 프랑스 의회제도 상 법안 의결에 양원 의결이 동시에 필요한데, 노동시장 개편, 연금개혁, 선출직 의원수 감소 등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는 산적한 개혁과제 실현에 다소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원의원 선거 간접선거, 3년 단위 의석 절반 교체

상원의원 선거는 하원의원(577)과 대다수 지방의원 및 단체장 등 총 75천명 선거인단이 유권자로 참가하는 간접선거이며, 임기는 6년 이지만 3년마다 선거를 치러 의석의 절반을 교체하고 있다.

 

출처 : Franceinfo, Le Monde 등 주요 일간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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