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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부동산 사업 함정 있다.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4-21

호치민시에서 현재까지 금융조직을 포함하여 고객과 관계자 139명이 Phu Quang 부동산으로부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본 금액 모두 900억 동인 것으로 드러났다.

 

N.T.T.Ha씨에 의하면 지난 2003년 당시 Phu Quang 부동산에서 분양 가격을 매우 낮게 발표하고 Ha씨는 택지 43필(100㎡/필)을 47억 동에 매입했다. Ha씨는 선금 20억 동을 지급한 후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었으나 최근 시 당국에서 본 부지를 회수한다고 발표할 때 본 사업이 빈증성으로부터 지난 2007년에 회수명령이 떨어진 땅인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빈증성은 Phu Quang 부동산에 신규 주거단지개발 사업을 승인한 바 있다. Phu Quang 사에 부지 31.9ha가 제공됐으며, 토지를 확보한 후 Phu Quang사는 고객 100명과 분양 계약을 체결하여 170억동을 선금으로 받았다. 그 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빈증성 당국에서 수차례 독촉했지만, 진전이 없어 지난 2007년 12월 27일에 사업허가서를 회수하기로 했다. 이때 성 정부는 해당 지역 인민위원회에서 이 사실을 모두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 사실은 공개되지 않고 지난 2008년에도 Phu Quang 부동산은 계속해서 분양하여추가로 고객 21명이 함정에 빠졌다. 문제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난 2008년 Phu Quang 부동산은 토지문서를 가지고 PVFC금융 호치민시 지점으로부터 1360억 동의 대출을 받기도 했다. PVFC금융사는 430억 동을 대출해준 후 자금이 잘못 집행됐다는 이유로 PVFC측에서 Phu Quang사를 상대로 소송했으며, 법원에서 지난 2009년 Phu Quang사에 원금 및 이자를 포함하여 569억 동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결정이 집행되지 않아 자산 압류가 들어갔을 때 상기와 같은 내용이 밝혀졌다.

 

Phu Quang사에서 개발하는 부지를 방문한 기자들은 이곳에서 그 어떤 작업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지방정부도 본 사업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hu Quang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오래 전에 철수한 상태이며, 피해주민은 대부분이 다른 지방 사람으로 연락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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