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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페리(Ferry) 서비스를 뉴욕시 5개 보로(Borough) 전체로 2020년 확대 시행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01-16

뉴욕시 페리 서비스가 5개 보로 전체로 확대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14일 향후 뉴욕시 페리 서비스 확대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페리 서비스 확대 계획은 스태튼아일랜드와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를 잇는 새로운 2개 항로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페리 서비스 항로를 일부 변경해 브롱스와 브루클린에 경유하도록 하고 있다.

확대된 페리 서비스는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새 페리 서비스로 이전에 없던 항로를 통해 뉴욕시 5개 보로를 다닐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은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선 페리 요금이 다른 대중교통 요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줘야 하는데, 현재 전철 요금과 같은 2달러75센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승객 1명이 한 번 이용할 때마다 시정부가 8달러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는 메트로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향후 페리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추가재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인데, 뉴욕시에 따르면 현재 계획된 페리 선착장 확대와 관련해서만 1억 달러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다.

결국 드블라지오 시장이 생각하는 페리 서비스 확대는 일부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대부분의 뉴욕시민의 세금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문제라는 비판이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19.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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