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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전동 자전거 공유 서비스 잠정 중단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04-17

뉴욕시에서 운영중인 자전거 공유서비스인 '씨티바이크'가 새로 도입한 전동 자전거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씨티바이크'와 '캐피털 버크셔', '포드 고바이크'는 14일 'e바이크'(e-bikes)라 불리는 전동 자전거 1000대에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지난해 도입된 전동 자전거를 그간 많은 이용객들이 이용하면서 좋은 반응이 있었으나 최근 적은 숫자지만 문제가 제기돼 잠정적으로 운영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전동 자전거 대신 일반 자전거로 수요에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15일 "전동 자전거의 브레이크 오작동에 따라 이용자 10여 명이 사고로 다치는 일이 일어난 뒤 내려진 조치"라고 보도했다.

'씨티바이크'는 '씨티그룹'이 스폰서로 지난 2013년 뉴욕시에 첫 선을 보인 뒤 줄곧 수익을 내지 못하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적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를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차량공유업체인 '리프트'가 1억 달러를 자전거 공유 시스템에 투자, 향후 5년간 더 넓은 지역에서 더 많은 자전거를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는 조건으로 '씨티바이크' 운영권을 사들였다.

현재 '씨티바이크'는 연간 14만5000여 명의 멤버를 보유하며 뉴요커들의 출퇴근을 돕고 있다.


<출처:미주 중앙일보, 2019.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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