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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승차 공유 서비스 2019년부터 실시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8-10-15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은 내년부터 OC내 몇몇 도시에서 자체 ‘승차 공유’(ride share) 서비스인 ‘OC플렉스’ 를 실시한다.

헌팅턴 비치와 웨스트 민스터에서는 오늘(15일), 알리소 비에호, 라구나 니겔, 미션 비에호에서는 오는 20일(토)에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지정된 구역 내에서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이 승차 서비스는 현금으로 내면 하루 5달러이며, 기관의 앱을 사용하는 경우 4.5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OC플렉스 원데이 패스 사용자는 당일 무료로 OCTA버스를 탈 수 있으며, 메트로 링크, 앰트랙 패스를 소지한 사람들에게도 무료 승차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밴은 2대로 최대 8명의 승객을 태우고 픽업을 위해 고등학교, 커뮤니티 칼리지 및 쇼핑몰 등 각 지역을 돌아 다닌다. 이 서비스는 리프트라인, 우버풀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지만, 마약 및 알코올 테스트를 거쳐 안전교육을 받은 훈련된 운전자를 두어 차별화를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OC교통당국의 에릭 카펜터 대변인은 “이번 OC플렉스 서비스는 교통당국이 전통적 버스 이용 승객 수 감소에 따라 대체 운송 수단을 모색하면서 생긴 프로그램이다”라며 “요청한 승객을 15분 내에 태우도록 운영해, 빠른 승객 순환으로 이용객들의 편리함을 극대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에릭 카펜터는 또 “1년짜리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약 115만 달러를 가주 보조금으로 충당하여 실시되며, 추후 파일럿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검토한 후 자체 자금 지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OC교통당국은 지난 2016년 버스이용 승객의 감소로 2대의 버스를 줄였다. 이에 따라 교통당국은 전통적 40 피트 규모의 버스를 정기적으로 운행한다는 것보다는 OC플렉스 서비스가 더 효율적으로 판단되어 보조적으로 실시된다며, 기존 버스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1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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