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고 함께 가는 사회]
시드니, 세계 최대 규모 시각 장애자용 도로 안내 점자판 네트워크 구축
개요
- 지난 7월4일(월), 세계 최대 규모의 도로 안내 점자판 네트워크 구축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시드니시에서 개최됨
[ 7월 4일 도로 안내 점자판 2100개 설치 기념식 후
- 시드니시 클로버 무어 시장(좌) 및 호주시각장애연합 롤프 기어링즈 회장(우) ]
- 시드니시에서는 총 2100개가 넘는 도로 점자판을 횡단보도에 설치완료 하였으며, 이로 인해 10만 여명의 시각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드니 도심지를 활보할 것으로 예상됨
※ NSW주의 총 시각장애인 수(100,000)는 2020년까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주요 내용
- 점자판 설치 목적:
․ 누구든 환영받고(Welcoming) 누구든 쉽게 누릴 수 있는(Accessible) 도시 건설
․ 모두가 독자적으로 양질의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함께 사는 도시 조성
- 점자판 설치 현황:
․ 설치 장소: 시드니시 행정구역(26km2) 내 횡단보도 안내 기둥
※ 기존의 횡단보도 신호 음성인식 버튼 바로 옆
․ 설치 개수: 총 2,100개 이상 (세계 최대 규모)
․ 점자판 내용: 횡단보도 쪽 도로명 및 번지 수
․ 설치 재질: 알루미늄 판넬
․ 소요 예산: A$8mil (한화 약 80억 원 정도)
반응 및 기대 효과
- 시각장애 연합 측 반응:
․ 점자판 위치가 횡단보도 음성인식 버튼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어 점자판을 이용하기 용이하고 거리 위치에 대해
충분하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의 거리 활보를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함
- 기대 효과:
․ 일반적으로 가이드 견(Guide Dog)에만 의존하여 통근하거나 복잡한 시드니 도심지를 방문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독자적으로 자신감있게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 비록 소수이지만 시정부가 시각장애인들을 배려한 점자판을 설치함으로써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장애 통근자
및 방문객에게 시에 대한 자부심, 소속감, 독립심 및 자신감 고취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더디게 가도
함께 행복하게 사는 도시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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