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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업 (호주)

작성자조수창 작성일2018-03-09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업>


지방 정부와 시의회는 주요 도시에서의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과학자들과 혁신가들과 보다 긴밀히 협력해야한다라고 슈메이 바이(Shumei Bai) 교수는 말했다. 호주 국립대학교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의 재직 중인 바이 교수는 시의회가 증거에 기반한 접근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경우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도시의 의도된 대응으로 문제가 다른 분야나 미래로 이동할 수 있고 , 에너지 집약적 생산에 대한 규제강화는 탄소배출 감소에 아무런 효과 없이 규제가 적은 지역으로 문제를 이동시킬 수 있다.

바이 교수와 다른 전문가들은 네이처(Nature)에 게재 된 논문에서 도시와 기후변화에 대한 6가지 우선순위를 규정했다. 이 논문은 이번 주에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80개국에서 공무원, 정책입안자 및 연구자 등 700명이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를 앞두고 발표되었다.


바이 교수와 연구자들은 더 많은 데이터의 사용 ,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 복잡한 도시환경과 기후변화에 따른 여러 환경의 상호영향에 대한 이해 등을 주문했다. 이들은 멜버른시의 빗물을 흘려보내지 않고 흡수하여 토양수분을 증진시키고 나무에 물을 공급하는 블루스톤 포장도로를 예로 들면서, 도시환경의 물리적 특성, 건축재료, 인간행동이 대기환경, 열과 빛의 복사, 도시의 에너지와 수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 교수와 연구자들은 시에서 수집된 도시환경 데이터의 양과 유형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뉴캐슬대학(Newcastle University)이 도시전역에 있는 센서를 통해 하루 100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온라인으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영국의 예를 강조했다. 이 데이터는 교통배출가스, 강우, 물의 흐름, 대기질에서 벌집의 무게와 같은 생물학적 다양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유사한 조사가 셰필드와 브리스톨에서 적용되고 있다.


그는 또 시 의회와 정부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디지털혁명은 도시를 변화시키고 있는데, 예를 들면 차량공유가 대기질과 사회통합의 개선하고, 교통혼잡을 줄였다고 말하면서, 리스본의 경우 일단의 공유택시들이 도입되면 차량대수가 현재수준의 3%로만 이용해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 그들은 인프라의 탄소집약도를 줄일 수있는 값싼 재료와 기술이 동시에 개발되고 상업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시멘트는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도록 만들수 있다. 시멘트 생산은 화석연료의 연소 및 토지이용의 변화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인위적인 탄소배출의 요소이며 전세계의 화석 연료 및 산업과 관련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5.6%를 차지한다. 또 다른 재료로 '탄소중립'의 목재와 대나무는 경량의 고층건물을 짓는데 사용되어 왔고, 저렴한 비용으로 계속적으로 생산되어야 한다고 그들은 말했다.

 

또한, 생물학적 다양성과 탄소 저장을 개선하면서 홍수와 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물을 흡수하는 식생축, 녹지공원, 갈대밭 및 물을 흡수하는 저지대 등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