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멜버른 물관리 AI 도입

작성자조수창 작성일2018-07-19

멜버른 물관리청(Melbourne Water)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정일에 처리되는 물의 양에 따라 펌프가 연동되어 작동하는 인공지능을 도입 중이다.

파이톤(Python)으로 불리는 이 플랫폼이 최적의 펌프용량을 계산한 뒤에 펌프시스템으로 전송하면, 인공지능은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고의 환경설정을 결정하고, 이를 펌프작동에 실시간으로 적용한다.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목표로 한 펌프의 조합과 운송속도를 결정하기 위해 파이톤은 역사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멜버른 물관리청의 러셀 라이딩(Russel Riding) 자동화팀장은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매일 3억 5천 리터의 식수를 생산하는 멜버른의 가장 중요한 정수장인 윈네케 정수장(Winneke treatment plant)에서 시범 적용되었는데, 20%의 에너지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라이딩팀장은 “윈네케에서 얻은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다른 정수장에서도 테스트를 시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킹위험을 최소화하는 등 사이버 보안문제를 확실히 하기 위해 현재 인공지능은 전체 네트워크에서는 단절되어 운영되고 있다.

또, 인공지능 시스템이 정해진 한도 내에서만 펌프작동을 최적화하도록 관련규정도 만들어서, 혹시 인공지능이 실패할 경우에도 물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한다.

(출처: Cities Today,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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