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국내외 기업 간 교역의 장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의 장, 국내외 학술회의, 화장품·뷰티에 관한 주제의 공간 등을 마련해, 참여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박람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민간분야에서 소규모로 치러왔던 전시 위주의 행사들을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한 데 모으고 체험과 학술회의, 뷰티쇼를 곁들인 화장품과 뷰티산업에 관한 종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람회가 개최되는 오송은 보건복지부의 생명과학단지와 충청북도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는 곳으로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첨단 융복합 기술로 발전해 나갈 기능성 화장품 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며, 충청북도가 신기능성 화장품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지역이다.
내년 국내외 화장품·뷰티 기업들이 오송에 모여 산업과 교역의 장을 꾸려나갈 박람회의 주제는 ‘건강한 생명·아름다운 삶(Beautiful Life, Healthy Bio)’이다. 박람회는 크게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주제전시관’, 기업들 간의 비즈니스 교역과 제품 판매가 이루어지는 ‘산업전시관’, 등을 포함하여 화장품·뷰티관련 경연대회 및 체험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 중 하나인 ‘생명뷰티관’은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주제인 ‘건강한 생명·아름다운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화장품·뷰티산업의 바이오 및 첨단과학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력과 효능을 보여주는 전시가 준비 중이다. 또한, 관람객들의 피부특성을 측정하여 자신의 피부 나이와 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두 번째 주제전시관인 ‘월드뷰티관’은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미(美)의 변천사와 이색적인 미(美)를 보여주는 전시연출, 그리고 과거 절세미인들의 화장법을 직접 재연해 볼 수 있는 체험전시의 장으로 꾸며질 것이다.
산업전시관은 국내외 기업들의 교역공간인 ‘화장품산업관, 뷰티산업관’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판매전시의 기능을 가진 ‘뷰티마켓관’은 박람회에 참여하는 각 업체의 제품을 관람객들이 품목별, 기능별, 가격별로 값싸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박람회를 찾아 온 일반 관람객들이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관은 연령별, 성별 타깃 층을 구분하여 머리부터 손톱, 피부 관리(헤어·네일·스킨케어)까지 뷰티서비스의 모든 것을 체험 할 수 있는 ‘뷰티체험관’과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테라피’공간으로 채워지는 ‘힐링체험관’, 국내 최정상 뷰티인들이 펼치는 ‘뷰티쇼’ 등으로 마련된다.
24일간 펼쳐질 각종 전시와 더불어 국내외 화장품·뷰티 단체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와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ISO/TC 217 분과회의를 비롯하여 아시안 화장품 포럼 등 다수의 학술회의를 통해 첨단 과학과 기술을 교류하며,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전기가 될 것이며, 새로운 화장품·뷰티산업의 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천년 동안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창조하며 유지해 왔던 전통의 미(美)를 찾아 전시할 ‘한국문화관’은 관람객에게 선조들의 혼과 삶의 흔적을 음미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서울과 충북을 오가며 펼쳐지는 D-200 과 D-100일 사전행사와 더불어, 관람객이 24일간 입장부터 퇴장까지 참여하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경연대회t를 준비할 예정이다.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박람회의 상징성을 그대로 표현할 해외 최정상 보디페인팅 공연팀 ‘월드 보디페인팅’ 의 주제 공연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대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미래의 뷰티인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헤어케어, 네일케어, 메이크업, 피부미용 등으로 구성된 ‘경연대회’가 화려하게 펼쳐져 관람객에게 새로운 화장품·뷰티 트렌드를 보여줄 것이다.
박람회 개막식은 5월 3일 금요일 저녁 6시, 야외 주 공연장에서, 폐막식은 5월 26일 일요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화장품·뷰티박람회의 개최를 통해 충청북도 오송이, 오송의 바이오·메디컬 인프라와 오창의 IT·BT·NT 인프라, 그리고 기초과학의 근간이 되어 줄 대덕연구단지와 연계된 세계 최고의 ‘첨단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오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개최는 생산유발 973억 원, 부가가치 448억 원 등 총 1,421억 원과 고용창출 1,45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