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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지역에 위치한 윌러비(Willoughby) 시의 모자이크다문화센터(MOSAIC Muticultural Centre)를 설명하기에 앞서 호주 지방정부 구조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모자이크센터가 소재한 윌러비 시의 행정적·사회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호주는 연방정부가 한국의 중앙정부와 같은 역할을 하며 그 아래로 6개의 주정부(광역지자체 수준)와 2개의 준 주정부(territory, 세종시 기능)가 있다. 그리고 각 주정부 내에 기초자치단체 레벨의 일선 시·군·구청 등이 565여 개 있다. 이를 시티(City), 타운(Town), 샤이어(Shire) 등으로 표기한다. 6개주 중 시드니시를 주도로 하고 있는 NSW(뉴사우스웨일스)주 경우에는 시드니 시카운슬(Sydney City Council)을 포함하여 157여 개 기초자치단체가 있다.

  우리가 통상 시드니시를 얘기할 경우엔 광역의 개념(Metropolitan)으로 중심지인 시드니시티를 포함 22개의 어번 시티(Urban City)와 이를 둘러싼 16개의 City를 포함하여 시드니 광역권을 말한다. 광역의 시드니를 관할하는 행정기관은 NSW 주정부이다. 한국에서 오는 대표단이 가장 많이 방문하기를 희망하는 시드니시청은 인구 15만여 명의 시드니시 중심지역을 관할하는 기초자치단체다.


  다문화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로 널리 알려진 모자이크다문화센터(MOSAIC Multicultural Centre)가 소재한 윌러비시는 어번 시드니 내에서도 노스시드니(시드니 중심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시드니 중심지에서 차를 타고 하버브리지를 지나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도시 중심생활권이다.

쾌적한 도시환경과 비교적 높은 소득 수준의 시민들로 구성된 윌러비 시는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시드니 내 다른 시와 비교하면 훌륭한 편이다.

  한국과의 교류는 서울시의 강동구와 2011년 11월 10일 우호도시 교류 체결을 맺은 후 태극기 달기 행사 개최, 한국도서 기증식 등을 통해 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돼 가는 단계다. 윌러비 시에는 한국을 포함 세계의 많은 도시들로부터 다문화 지원에 관한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는 모자이크(MOSAIC)가 있다. 시드니 지역 대부분 다른 기초자치단체에도 다문화지원센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자이크(MOSAIC)가 유독 한국을 포함, 많은 국가들로부터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이를 위해 윌러비 시는 어떤 도시인지를 먼저 살펴본다.


 
   
 

  호주의 통계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1년 기준 호주의 인구는 2150만 명이다. 전체 인구 가운데 26%가 해외 출생자이며 호주 출생이지만 부모 중 한편 이상이 해외출생자인 경우가 20%다. 나아가 해외 출생 조부모를 둔 경우는 53%로, 호주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구구성 비율을 보면 호주정부가 다문화주의에 유달리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는 이유를 예측할 수 있다.

  호주에서 대표적 다문화지원 모범도시(City of Diversity)로 불리고 있는 윌러비 시는 시내에서 점차 커져가는 한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곳이다. 윌러비 시청의 향후 15년 장기 비전과 계획을 살펴보면 “다문화 지역주민 누구라도 지역 공공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동등하게 지역서비스를 받는 것을 목표로 다문화 중심의 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시청의 중장기 비전에 다문화 정책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윌러비 시청의 다문화 정책은 모자이크라는 다문화 종합 지원·정보 센터가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다.
NSW주에는 윌러비 시뿐만 아니라 다른 기초자치단체에도 비슷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센터가 있다.

 

  시드니 지역 남동쪽에 위치한 캔터베리 시의 리버우드 커뮤니티센터(Riverwood Community Centre)가 저소득층의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대표적 지역 커뮤니티센터라고 볼 수 있다. 이곳에서도 다문화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필자는 MOSAIC센터와 리버우드 커뮤니티센터를 한국 대표단 방문 시에 각각 방문해 보았다.
사실 건물 시설 면에서는 리버우드센터가 훨씬 우수하다. 리버우드센터는 한국의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복합형 스포츠센터(스포츠와 문화프로그램 운영)와 유사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민들이 배드민턴 등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각종 소모임 등이 가능한 넓은 공간을 갖고 있다.

 

  < 윌러비 시티 카운슬 “http://www.willoughby.nsw.gov.au/” 홈페이지 >
그러나 모자이크 센터는 이에 비하면 비교적 좁은 공간에 별도의 스포츠 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리버우드센터처럼 건물 주변에 별도 주차장 시설이 없어 건물 입구 거리에 유료 주차를 해야 한다. 처음 많은 기대를 갖고 방문한 사람들은 사실 센터 시설에 실망감을 느낄 수 있다. 더욱이 일하는 스태프는 고작 윌러비 시청에서 파견 나와 근무하는 정규직원 1명과 지원해주는 인턴 1명이 전부다.
이런 열악한 여건에서 모자이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기에 다른 지역 커뮤니티 센터보다 다문화지원정책에서 우수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일까?

 
   
         
   
         
 

  윌러비 시청이 소수민족의 다문화 커뮤니티에 많은 관심을 쏟고 지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윌러비 시의 인구구성 비율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주의 경우, 호주 지역에서 출생한 인구가 평균 30%인데 반해, 윌러비 시는 비호주 지역에서 출생한 인구가 44%로 NSW주 내에서도 다문화 구성 비율이 높다. 2011년 기준으로 윌러비 시 구성 인구 중, 이민자들의 출생지는 중국, 영국, 한국, 홍콩, 뉴질랜드, 일본, 인도 순이고 이외에는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국어 기준으로 보면 영어 이외에는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아르메니아어, 이탈리아어 등의 순이다.

 
 

  뉴사우스웨일스 채스우드의 브라운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는 윌러비 시티 카운슬의 모자이크다문화센터는 다문화 사회의 다양한 협력체계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모자이크(MOSAIC)는‘Multicultural One Stop Assistance and Information Centre’의 약자로 다문화 구성원들에게 one-stop의 정착생활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는 센터임을 뜻한다.
  1993년 11월에 처음 설립된 모자이크 센터는 지방 의회 및 기타 조직들에 의해 비로소 법인화된 지역사회 조직이 될 수 있었다. 지역 사회단체였던 모자이크(MOSAIC)는 1996년에 채스우드 유스(Youth) 센터와 시설을 공유하기 시작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2000년에 MOSAIC은 현재 위치하고 있는 채스우드의 브라운 스트리트로 이전하였으며, 현재는 다문화 사회를 위한 지역사회 개발의 거점지로 성장했다.

  MOSAIC의 다문화 지역사회에서의 업적은 서비스 제공자와 지역 사회 단체에 의해 높이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MOSAIC의 명성은 다문화주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해외의 여러 단체들에까지 알려져 있다.

 
 

▣ 독립적인 다문화센터 조직
  윌러비 시는 다른 지역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다문화지원 서비스를 커뮤니티센터 또는 기타 복지시설에서 부분적으로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다문화 서비스만을 담당하는 별도 조직을 이미 18년 전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차별화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 다문화센터와 시청 간 지속적인 소통
  필자가 앞서 설명했듯이, 모자이크센터에서 일하는 풀타임 직원은 시청에서 파견한 직원 1명뿐이다. 직원 1명 파견이 센터의 경쟁력과 무슨 의미가 있을까?

  파견 직원에겐 회원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역할도 있지만 무엇보다 회원들의 목소리를 시청으로 연결시키는 소통 창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모자이크센터 다문화 회원들의 다양한 욕구 및 건의사항은 ‘소수민족 커뮤니티 대표회의(Ethnic Community Representative Meeting)’를 통해 시청에 전달된다. 시청 파견 직원은 다문화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목소리를 정리하여 모자이크 운영 주관부서인 커뮤니티 서비스부(Community Service Division) 부서장에게 보고한다. 부서장은 2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회의에는 ‘자문위원회(Adviser MOSAIC Committee)’ 위원들이 참석한다. 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의원 3명, 시청직원 1명, 다문화커뮤니티 대표(Ethnic Service Coordinator)들로 구성되며 위원 임기는 4년이다. 회의에는 다문화 그룹 리더가 각각의 다문화공동체를 대표하여 참석함으로써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회의 시에는 다문화 그룹 리더들이 지역사회 내 다문화공동체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거나 모자이크 운영 관련 개선사항 등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한 시청은 시의 새로운 법안 설명, 이민자들을 위한 각종 정보를 센터에 전달함으로써 새로운 이민자 또는 지역 내 전입자가 초기 생활공간 이동부터 향후 완전한 생활정착이 이루어지기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는 방문자(Visitor), 영주권자, 시민권자별로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회의는 시청의 주요시책, 예를 들어 ‘지역 내 일부지역 도로건설에 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채널’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들은 사안에 따라 시의회에 직접 보고되어 시 정책에 반영되기도 한다.
  놀라운 점은 현재 MOSAIC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직하고 구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상주직원이 한국계라는 것이다.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던 김선혜 코디네이터는 윌러비 시청 소속으로 MOSAIC센터 상주직원으로 근무하며 시청과 센터 간에 다양하고 신속한 의사소통이 오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원 1명 파견이 센터의 경쟁력과 무슨 의미가 있을까? :
대부분 커뮤니티센터는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공무원들이 아닌 별도 조직과 인력으로 운영된다.
 
  ▣ 지속가능한 전문적인 자원봉사체제 구축  
   
 

  상주직원 1명과 지원 인턴 1명으로 모자이크 센터가 운영될 수 있는 데는 모든 프로그램이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중 50명에서 60명 정도의 정기적인 자원봉사자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자들의 대부분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 이들이 시청과 다문화 사회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시청에서 제공해야 할 안내 서비스이지만 영어가 어려운 이민자들은 MOSAIC센터로 문의 전화가 온다. 심지어 거리의 안전문제까지도 센터로 도움 요청이 와서 현재는 MOSAIC 정보센터에서도 다양한 언어로 자원봉사자들이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단은 단순하게 사무실 운영을 지원해 주는 일뿐만 아니라 예술과 공예교사, 댄스와 운동 강사, 다민족 언어교사, 세금 상담사 등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들로 이루어져 질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센터의 코디네이터가 모집하고 따로 교육도 받는다.

  자원봉사자들의 구성요건을 보면 타 지역 다문화지원서비스와 MOSAIC센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교적 생활수준이 높은 윌러비 시 지역적 특성도 있겠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실력과 수준이 높기에 이들을 활용한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로부터 별도 재정적 지원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다. 오랜 전통을 지닌 MOSAIC센터에는 윌러비 시 지역뿐만 아니라 먼 곳에서도 자원봉사를 하고자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 원스톱 프로그램
  모자이크(MOSAIC)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렵고 다문화생활 서비스가 복잡하여 겪어야 했던 불편함을 ‘한곳에서 해결해 줌(one stop)’으로써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MOSAIC는 이민자들의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는 것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통역 서비스, 유익한 강연 제공, 소수민족의 단체 활동, 세금 및 건축 관련 서비스 등까지 이민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즉 처음 이민 온 사람이 정착하기에 앞서 새로운 환경의 제도와 관련 서비스 등이 궁금할 경우 모자이크를 방문하면 이민자 언어를 사용하는 자원봉사자가 궁금한 사항을 무료로 지원해 주며 필요하면 시청과 연결하여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윌러비 시 지역 내 경찰서에도 다문화센터 직원이 배치되어 영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이민자들까지도 부담 없이 경찰서에서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MOSAIC센터에 접수된 문의사항 및 민원 등은 시청의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객에게 피드백 되고 있다. 센터와 시청 부서 간 파트너십과 협력은 시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있으며 그에 대한 결과 및 평가는 시의회에 정기적으로 보고된다.
그럼 MOSAIC센터에서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MOSAIC에서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① 생활편의(주택임차, 연금, 건강, 주택, 수당보조 등) 정보제공 서비스 ② 노약자를 위한 다문화 일시 위탁 프로그램 ③ 언어 교육 ④ 소수민족 단체 활동 지원 서비스이다.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민자라도 소정의 등록비만 내면 수업료 없이 어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수민족 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그들이 호주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소속감 형성을 위해 이민자 중심의 커뮤니티 구성에 힘쓴다.

<MOSAIC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다양한 여가 안내와 다문화 축제를 통해 이민자들이 서로의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봄이 되면 ‘다문화 의상 쇼(Multicultural costume show)’가 진행되는데 12개 민족 커뮤니티가 참석하여 그들의 문화를 보여주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호주의 다문화 사회를 장려하고 다양한 국가 문화를 축하하기 위한 하모니데이(Harmony Day)에서도 열린다. 이 밖에도 현재 센터에는 총 4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② 노약자를 위한 다문화 일시 위탁 프로그램 :
일주일에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영어 사용 노약자들을 센터에서 돌봐주는 서비스
 
 

  호주는 이민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샐러드 볼(Salad Bowl)’⑶이라는 이민정책을 수립하였다. ‘샐러드 볼’ 이민 정책은 각 문화권 이민자들의 고유문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이고자 하는 정책이다.
  호주 이민자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이고자 하는 정책적 입장은 MOSAIC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민자들에 대해 그들의 문화와 커뮤니티를 존중해 주며 이를 잘 융화시켜 나가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윌러비 시는 18년 전부터 이미 다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별도 독립된 다문화 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그리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청 직원 1명이라는 최소의 인력을 투입한 반면, 양질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최소화했다. 회원들에게 센터 회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청에서는 지속적으로 소수민족 공동체와 정기 미팅 등을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여 왔으며, 또한 이들의 목소리를 존중하여 왔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쉽게 얻지 못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 누구라도 방문 또는 전화 한 통화면 다문화 관련 각종 정보를 언어에 불편함이 없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 다문화의 배경과 환경은 호주와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최근 급속히 다문화사회로 진입해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다문화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온 윌러비시 모자이크(MOSAIC)센터 사례에 한국의 지자체들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샐러드 볼(Salad Bowl)’ :
보다 큰 동일문화를 갖는 사회 건립을 위해 이민자들을 하나의 문화로 녹여 융합시키려 했던 전통 미국 다문화정책(Melting Pot)에 비교될 수 있는 정책으로, 샐러드 재료와 같이 각각 다른 다문화의 독창성을 존중하며 상호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정책. 유럽형 다문화정책에서 유래.
 
   
   
  ● 세금 관련 서비스
7월부터 10월까지 호주의 세무서(Taxation Office)에서 훈련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저임금 근로자가 자신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의약품
COTA(Council on the Ageing)에서 교육자가 파견되어 의약품 사용의 적절하고 안전한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소비자 교육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공정거래 사무실에서 교육자가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소비자 관련 문제와 법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NSW의 법률사회
- 노인을 위한 협상: 퇴직법
- 부모에 대한 이야기: 어린이 및 법률
  ● Norwest의 임대 서비스
세입자에 대한 임대 법 및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