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으로 도약하는 2013년 글로벌도시 광주를 말하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광주광역시 시정의 2013년 핵심 어젠다는 '상생'과 '도약'이다. 민주·인권·평화도시, 문화콘텐츠 허브도시, 첨단과학산업도시의 3대축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광주가 명실상부한 글로벌도시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더 크게 도약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다.

2012년 시정 성과

2013년 시정 방향

올해에도 대내외 환경은 그리 밝지 못한 상황이다. 세계경제는 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으로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이 낮게 전망되는 데다 신흥 개도국의 경제 또한 회복세가 미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 전문기관의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3%대에 머물고 있다. 이렇듯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2013년은 「상생과 도약」을 통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을 가속화 하는 해가 될 것이다.

1. 광주공약 프로젝트의 실현
제18대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으로 채택된 우리 시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새 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되어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하여 광주공동체의 도약과 획기적 발전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의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아시아문화수도 육성」등 7개의 당선인 공약사업과 「동북아 상품거래소」, 「광주권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등 8개 추가반영 요청사업 등 지역공약이 정부계획에 반영되고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적극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2.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와 유치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글로벌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금년에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 「JCI 아ㆍ태총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자문회의」, 「세계인권도시포럼」등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뒷받침할 것이다. 또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스포츠행사로 일컫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반드시 광주에 유치되도록 국내외 네트워크와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고, 2015광주하계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을 추진하여 남북교류 활성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3. 광주형 행복복지모델 구축
우리 지역이 보유한 사회적 자산과 정책수단을 창의적으로 재설계하여 일자리·건강·주거·문화·인권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지서비스 모델로 「광주형 행복복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 건강 행복도시 조성, 주거안정 대책 추진, 문화향유 기회 확대, 인권도시 조성 등 5대 전략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분야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인식하에 2014년까지 일자리 4만9천개 창출, 특성에 맞는 모범 협동조합 300개 설립 지원 등 전국 일자리 모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둘째로 건강분야는 영구임대아파트, 저소득층 주민에 대해 전담주치의 제도 도입 등 촘촘한 건강복지 실현으로 건강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주거분야는 공공임대 주택을 확대하고 3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세대 혼합형, 평생임대주택 등 다양한 광주형 공공임대 주택을 건설하는 등 누구나 집 걱정 없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넷째, 문화분야는 작은 도서관을 확충하고 도서관에 문화프로그램을 접목하여 마을공동체의 복지문화센터로 조성하는 등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권에서 쉽게 문화를 접하고 창출하는 문화복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인권분야는 시민의 인권이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광주헌장 시행, 인권옴부즈맨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인권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4. 5대 역점분야 추진
①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건설
골목상권 등 서민의 경제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여 광주경제의 잠재력을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다. 골목상권 특례보증 자금지원,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사회적 경제모델 시범도시 육성, 개방형 R&D특구 등 지역산업의 새로운 도약기반 구축, 적외선 광학렌즈 개발 등 광산업 집중 육성, 2단계 가전로봇 융합산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3D융합산업, 동북아 상품거래소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을 통하여 지역수출 160억불, 113개사 9,300억원 투자유치, 2014년까지 고용률 57.4%, 일자리 28,000개 창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② 멋들어진 문화공동체 구현
문화와 예술을 통해 아시아,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콘텐츠 허브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광주의 문화적 스펙트럼을 넓혀갈 계획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14년 완공, 아시아문예창작공간, 시화문화마을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문화기술(CT)연구원 개원 및 미디어 콘텐츠 타운 조성 등 문화산업 육성기반 구축, 야구장 금년 말까지 완공,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 건설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문화예술의 본고장으로서 창작·교류활동과 문화산업이 번창하는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③ 행복한 생태공동체 조성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에 따라 지속가능한 인간중심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심과 외곽의 자연축을 잇고, 도심재생과 친환경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통해 생활환경의 변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무등산 국립공원 관광자원화, 주상절리대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 재 추진, 광주천·영산강변 자전거 터미널 확대 등 자전거 시범도시 조성, 행복한 창조마을 지속 확대, 평동 군 훈련장 조기 이전 등 도심재생 사업 추진, 「도시 CDM」 국제환경기구와 공동 개발,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광주~순천간 전철화사업」 조기 추진,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환경과 도심재생,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④ 세계속의 인권ㆍ평화공동체 실현
민주·인권·평화도시의 위상에 부합되도록 시민의 인권증진과 인권보장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 「201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 회의」 등 인권관련 국제행사를 통해 민주·인권·평화 의 가치를 국내·외로 공유 확산시키고, 5·18 아카이브 구축, 광주교도소 부지에 한국 민주주의 전당과 민주·인권체험장을 건립하여 5·18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도록 하며, 3년 연속 건강랭킹 1위 수성, 장애인 재활병원 운영, 어린이집 및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확대, 광주희망나눔 봉사재단 설립, 여성가족친화마을센터 구별 1개소 설치, 영구임대아파트 1,200호 및 공공임대아파트 1,122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여 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⑤ 참여ㆍ소통의 자치공동체 구현
시민의 행복과 소통이 시정철학으로 정착된 만큼 시정발전의 동반자적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시정 참여영역을 확대하여 지역사회 화합과 상생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민과 만남의 날, 현장방문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2015년까지 자원봉사자 45만명 등록 추진, 민간주도의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가 본격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등 밝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2014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안전증진 프로그램 본격 추진, 학생사랑지역협의회 및 성폭력추방시민협의회 운영 활성화, 범죄예방CCTV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시민이 안전한 사회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