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웃음이 넘쳐나는 행복한 경로당으로 행복지수가 올라갑니다!
21세기, 생활의 풍요 속에 세상은 고령화시대라는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충청북도는 노인 관련 복지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2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노인여가 활성화 프로젝트로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 라는 의미에 ‘9988 행복나누미사업’을 시행하였다. 노인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9988 행복나누미사업’에 대해서 알아보자.
급속한 고령화는 전통적 효사상의 붕괴·가정의 해체현상과 맞물려 심각한 노인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부양 기피, 노인학대와 방임은 이미 익숙한 단어가 되었으며, 노인여가문화 향유의 기회 부족으로 많은 노인이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고 있다. 이는 신체기능 및 인지기능저하를 동반한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발전하여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에서는 노인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012년부터 경로당 순회 노인여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988 행복나누미사업」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였다.
「9988 행복나누미사업」은 이시종 지사가 직접 사업명을 작명하고 프로그램 운영과정 등을 수시로 챙기는 등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민선5기 중점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책으로, 노인여가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여가문화의 보급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99세 이상 88하게 사시는 실버토피아 충북을 실현하고자, 도내 읍·면·동내 소외지역 경로당(1,200개소)에 행복나누미(70명)를 파견하여 다양한 노인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사, 레크리에이션 강사, 건강관리사,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자격과 경력을 가진 전문강사들로 구성된 행복나누미들이 사업추진 동력으로써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의 산간·오지 경로당을 우선적으로 찾아감으로써 접근성과 이동성의 제약으로 그동안 노인복지관의 여가프로그램이나 기존 경로당 지원 서비스 등을 받지 못하던 소외지역 경로당에 레크리에이션·웃음치료·노래교실·건강체조·공예활동 등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일수 있도록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수요조사를 통한 경로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2012년 사업성과
| ㆍ사업내역 : 주 1~2회 레크리에이션 및 웃음치료, 건강체조 등 여가 프로그램 제공
ㆍ추진경로당 수 : 1,296개소(목표대비 110%) ㆍ참여 어르신 수 : 약 22,680명(경로당 평균 17.5명) ㆍ서비스 연계 : 6개 시군, 건강검진(보건소), 이미용 봉사 등 ㆍ사업 효과 : - 산간오지 경로당이 웃음바다로 변하는 등 분위기 쇄신 - 구성원간의 사이가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경로당이 건전한 노인여가복지 공간으로 탈바꿈 됨 ※ 보건복지부 및 각 시도에서 수범사례 및 벤치마킹 선진사례로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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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반응 | ㆍ 어르신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만족도가 높고, 경로당이 활기차고 즐거워짐
ㆍ 건강체조, 웃음치료 등 건강 프로그램과 종이공예 등이 인기가 높고, 피부 마사지 등 미용 서비스에도 큰 호응 |
| 행복 나누미 | ㆍ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린다는 보람이 큼 ㆍ 공예교실 등은 댁으로 작품을 가지고 가서 손주 등 식구들에게 자랑 하실 수 있어 호응이 큼 |
| 마을주민 | ㆍ소외지역인 마을 경로당에 서비스로 주민 자긍심 고취 ㆍ 고령화 및 농촌지역 어르신의 여가복지에 대한 관심 유도 및 경로당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개선 |
지난해 시범사업에의 어르신들의 호응과 전국적인 관심집중 그리고 경로당이 건전한 노인여가문화 공간으로 점차적으로 탈바꿈되는 긍정적 효과에 따라 충청북도는 ‘13년도에는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 8일 9988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괴산군의 청안분회 경로당을 방문, 모범경로당 현판을 직접 걸어드리고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대상 경로당 선정서를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지사는 "많은 어르신이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9988 행복나누미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올해부터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질병·빈곤·고독의 노년 3고(三苦)가 없는 어르신이 행복한 충북,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사업 본격 확대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충청북도는 ‘12년도 7억여원이었던 사업비를 33억원으로 증액하여, 현재 70명인 행복나누미를 140명으로, 수혜경로당을 현 1,200개소에서 전체 경로당의 50%인 2,000개소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모범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경로당을 시군별 1개소씩 선정,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여 경로당의 냉·난방비용과 전기요금 부담 경감으로 경로당을 통한 여가문화가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얼마전 현대경제원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광역시·도 가운데 충북도민의 경제적 행복지수가 45.4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충북에 사는 대졸 이상 고소득 미혼의 20대로 전문직 종사 여성」이라는 재미있는 결과를 내놓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전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측정한다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가장 행복하다는 결과가 나올까?
9988 행복나누미사업이 본격 확대 추진되는 2013년, 웃음이 넘쳐나는 행복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충북도내 어르신들의 행복지수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