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봄꽃대향연 : 2013.5.16.～5.26
죽음의 강에서 연어가 돌아오는 생명의 강으로 재 탄생한 태화강의 5월은 봄꽃의 향연으로 눈부시다. 제각각의 오색 찬란한 빛깔을 자랑하는 봄꽃을 감상하며 설레는 봄을 느껴보자. 태화강대공원은 울산 12경의 하나인 십리대숲와 강을 연계한 자연 생태공간이다. 연어, 백로, 수달, 너구리, 유채, 청보리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 체험할 수 있다.
울산대공원 장미대축제 : 2013.6.5.～6.13
울산 시내 중심의 364만여㎡ 광활한 부지에 조성된 울산대공원은 국내 최고의 도심 속 자연 생태공원으로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상쾌한 휴식 공간이다. 다양한 체험공간과 행사 축제로 연간 6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6월경에는 장미축제가 열려 아름답고 다양한 장미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대운산 철쭉제 : 2013. 5월 중순경
산악관광 1번지인 영남알프스는 해발 1,000m 이상의 7개산이 이어달리기를 하는 동남권 최대 산악군이다. 영남알프스의 봄은 가지산의 철쭉군락(천연기념물 제 462호)과 함께 찾아온다. 5월이면 가지산과 대운산등 영남알프스 일대에 진분홍 철쭉과 각종 들꽃이 온산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인다. 이 시기에는 대운산 철쭉제등 각종 행사들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남알프스의 주봉인 가지산(1,241m)은 울산 12경중의 하나로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이면 눈으로 사계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또한 가을이면 광활한 억새밭의 천국인 신불산은 주능선이 억새평원을 이뤄 등산의 백미를 느끼게 해 준다 매년 10월경이면 영남알프스 억새대축제가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간월재와 신불산 일대에서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색의 계절 가을! 하늘아래 가장 아름다운 사색, 소통, 치유의 길인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을 따라 고산평원의 은빛 억새와 절묘한 기암괴석, 희귀 동ㆍ식물 습지구역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자연과 하나됨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울산 옹기축제 : 2013.5.2～5.5
매년 5월이면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울산 옹기축제가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의 전통 민속 옹기마을인 외고산 옹기마을은 마을 전체가 옹기로 이루어져 이색적인 마을 풍경을 자아낸다. 옹기를 만드는 공방 및 옹기 가마 등 재래식 옹기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옹기를 제작해 볼 수도 있다.
울산 언양에서 경주로 이어진 국도 35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285호)를 만날 수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약 7,000～3,500년 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구대 바위면에 고래, 거북, 물개, 호랑이, 멧돼지, 사슴 등 다양한 동물과 수렵어로도구 및 인물상 등 300여 점 이상의 그림이 확인되며, 현재 인류 최초의 포경 유적으로 평가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국내 유일의 암각화전시관인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암각화로 가는 길목 또한 주변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트레킹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며,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과거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는 고래를 찾아 나서는 인파로 북적인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국내 유일한 고래박물관으로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 가는 포경유물 및 고래에 관한 각종 자료를 살펴 볼 수 있으며,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 체험 등 다양한 교육 체험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최근 크루즈선을 활용하여 운행하는 고래바다여행선은 푸른 바다에서 무리 지어 뛰노는 돌고래 떼의 환상적인 경관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다.
가슴이 탁 트이는 파란바다의 유혹을 따라 동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둘러보는 것 또한 울산여행의 즐거움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올라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는 간절곶은 매년 1월 1일 해돋이 축제가 열리며 메이퀸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간절곶 인근의 진하해수욕장은 넓은 모래사장을 적시는 투명한 쪽빛 바다, 그 위로 거북 등 모양의 작은 섬 명선도가 떠 있어 주변의 소나무 숲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7～8월 여름철에는 썸머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와 행사들이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윈드서핑 등 각종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여름 휴양지로 최적이다.
울산 12경 중의 하나인 대왕암 공원은 100년 세월의 아름드리 송림 1만 5천그루가 장관을 이루며, 송림 탐방로가 있어 소나무의 짙은 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대왕암공원에서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슬도까지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동해의 탁 트인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비경을 즐길 수 있다.
메이퀸 촬영지로 유명한 슬도는 자그마한 구멍이 섬 전체를 덮고 있으며,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슬도(瑟島)라 부른다.
울산 12경 중의 하나인 강동ㆍ주전해변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자갈밭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강동에서 일산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 코스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산업수도 울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산업관광 또한 울산여행의 별미이다.
현대중공업은 전세계 선박 건조량의 15%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선박건조회사로서 세계 최대 100만톤급 도크와 900톤급 골리앗 크레인 등 어마어마한 시설 규모에 입이 쩍 벌어질 정도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총 부지 500만㎡ 규모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60만대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춘 곳이다. 이곳은 하루 평균 5,600여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전용부두에는 약 1만여대의 자동차가 줄지어 있어 이 또한 멋진 관광코스이다.
여행에서 가장 큰 감동을 주는 것 중의 하나가 그 지방의 음식이다.
음식 한 그릇에서 그 지방의 향취와 문화, 자연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울산의 맛 하면 단연 고래고기와 한우가 손꼽히며, 울산에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고래고기는 부위별로 12가지의 다양한 맛과 빛깔을 가지고 있으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맛 볼 수 있다. 고래고기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고래비빔밥 등 고래밥상이 개발되어 거부감을 가진 사람도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울산의 맛인 언양ㆍ봉계 한우불고기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한우의 육질이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다. 특히 이 지역 특산품인 언양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아주 별미이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곳의 불고기를 맛보러 온 관광객들로 언양ㆍ봉계 불고기단지는 늘 상 붐빈다. 매년 10월이면 언양ㆍ봉계 한우불고기 축제가 개최되어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동해 특유의 깊은 수심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회와 해산물 또한 가히 일품이다.
푸른 바다, 수려한 산, 수천 년 선사유적이 숨쉬는 울산은 올해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산업ㆍ생태에 이어 문화ㆍ관광도시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눈부신 5월!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잊고 오색 찬란한 봄꽃의 향기와 싱그러운 산 내음, 동해 푸른 바다에서 생명감 넘치는 고래의 군무를 감상하러 울산으로 떠나보자.
▣ 문의 | 울산광역시 관광과(052-229-3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