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온라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부산광역시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Discover Busan!'(부산을 발견하라). △유튜브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 전략 기획 및 실행계획(ppt 35장 이내) 혹은 △해외지역 맞춤 부산 홍보 유튜브 동영상 창작물(4분 이내)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가대상은 휴학생을 포함한 전국의 대학생. 반드시 2인 이상 팀을 이뤄야 한다. 수상 팀은 1, 2차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1차 심사 결과, 2차 심사에서 선정된 팀이 직접 발표, 전문가들이 이를 심사한다.

공모전 참가는 부산시 블로그 쿨부산(http://blog.busan.go.kr/2083)에서 참가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4월 22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기획 안 혹은 영상물을 함께 접수하면 된다. 수상 팀에게는 대상 200만 원 및 부산시장상,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등 총 4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전달하며 채택된 기획 안은 앞으로 부산시 온라인 마케팅 방안으로써 적극 활용한다.

차용범 부산광역시 미디어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최근 온라인 마케팅에서 중요한 수단인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아이디어를 주 사용계층에게 얻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대학생들에게는 자기계발의 기회이자 부산시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6월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dynamicbusan)을 개설하고 유튜브를 통한 해외도시브랜드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에 공개된 콘텐츠는 총 165편이며, 조회수는 총 1,486,129회를 기록하였다.

부산시는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전국 860개 공공기관 중 SNS 시민소통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어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 세계물포럼(The 7th World Water Forum 2015)개최에 앞서 열리는 첫 번째 준비회의인 제7차 세계물포럼 킥오프 미팅행사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 세계 물 관련 이해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 WWC) 주관으로 3년마다 개최는 세계 최대규모의 물 관련 국제행사로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을 도출하는 자리이며, 이와 함께 비즈니스 차원의 국제 물 EXPO도 함께 개최된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원활한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015 세계물포럼 지원 특별법`을 지난해 제정해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 4월 16일에는 물 전문가, 정부기관 관계자와 민간분야 초청인사 등 15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킥오프 미팅은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보다 2년 앞서 개최하는 첫 번째 준비회의로 제7차 세계물포럼 프로세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본 포럼에서 토의될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제6차 프랑스 포럼의 결과보고와 정보의 공유, 제7차 포럼의 대주제, 논의방향, 로드맵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 정명 600주년과 인천항 개항 130주년을 맞아 5월 3일부터 5일까지 ‘2013 인천ㆍ중국 문화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정명 600주년과 개항 13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로 치러진다.

식전에 정명 600주년 기념 의식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기원 행사, 한류 스타 콘서트 등이 개최된다.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와 수타 자장면 달인 선발대회, 중국 전통 인형극 등 특별 행사도 준비됐다.

시는 페스티벌로 인천과 중국 간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 힘쓴다는 계획이다.

광주시가 인간 존엄의 가치실현과 시민의 삶 속에서 인권이 살아 숨 쉬는 광주인권공동체 구현을 위해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세계인권도시포럼은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지속 가능한 인권도시”라는 주제로 국내외 인권도시ㆍ국제기구ㆍ단체ㆍ인권전문가, 시민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주제회의, 특별회의,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주제회의는 패널과 청중 간 상호 토론이 가능하다. 포럼과 관련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민주인권포털(www.gjhr.go.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 주요행사 -

(공식행사) 개ㆍ폐회식, 오프닝 라운드테이블 (주제회의) 인권도시가이드라인, 인권제도와 정책, 공무원 인권교육, 건축과 인권, 환경과 인권, 도시와 여성, 도시와 장애, 도시와 어린이ㆍ청소년, 국가폭력과 인권도시 (특별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권기록물 소장기관 회의, UCLG-ASPAC, UCLG-GOLDⅢ, 광주아시아포럼 (부대행사) 제2회 국제인권도시 논문공모전 경연대회, 5ㆍ18전야제 참관 등

예술과 사회의 긴밀한 관계를 염두에 둘 때 예술이 일정부분 시대성의 표본이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지지할 수 있다. 1940년대 추상표현주의 등장이라는 미술사의 업적 이전에 미국 미술사를 어떤 사건의 배경 정도로만 치부하곤 하는데 오늘날의 미국 현대미술과 추상표현주의라는 산물의 배후에는 미국 역사의 전반적 조건들 - 이민사, 남북전쟁 등 - 이 축적되어 왔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이번 전시는 130년이 넘는 한미 양국의 긴 역사적 관계에 비해 그간 부족했던 상호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추상표현주의 이전부터 미국 미술이 사회와 관계하며 형성해온 역사의 긴장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미국 미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미국의 유명 미술관(필라델피아미술관,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휴스턴미술관, 테라재단)과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 공영방송 KBS, 대전시립미술관이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는 본 전시는 18세기 식민지 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미국 미술 300년의 전체역사를 미국회화 및 가구, 공예품 등 총 160여점을 통해 소개하며, ‘세계 속의 한국’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지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대전시민들도 뜻 깊은 전시에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데에 의의가 있다.

울산시에서 세계 최초로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가 금년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해양부, 울산시와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는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후불 교통카드를 대신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대중교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모바일 신용카드를 자신의 스마트폰에 발급받은 후 교통카드처럼 이용하고 요금은 후불로 결제하면 된다.

현재 모바일 교통카드로 이용하고 있는 교통카드사의 선불카드와 달리 이 후불카드는 충전의 번거로움이 없다. NFC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GS25, CU) 등 가맹점 어디서나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본 사업에는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를 비롯해, 이동통신사(SK플래닛, KT, LG U+), 신용카드사(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교통카드사(이비카드, 마이비), 울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기로 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이미 완료하였으며, 카드발급 및 결제ㆍ정산 시스템 개발, 호환성 검증 및 필드테스트, 이용자 체험단 운영 등을 거쳐 금년 하반기 중에 울산광역시 시민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청주국제공항 간 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세종시 주민들의 청주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월 1일부터 세종시～청주공항 간 간선급행버스 노선을 신설ㆍ운행한다.

운행구간은 세종시 첫 마을 ? 정부세종청사 ? KTX오송역 ? 보건의료국책기관 ? 오창과학산업단지 입구 ? 청주공항까지 구간으로 운행노선에는 청주시 버스를 투입해 하루 8회 왕복 운행한다.

현재 세종시 첫 마을에서 청주공항을 가기 위해서는 KTX오송역을 경유해 청주공항 방향의 시내버스로 갈아탄 뒤 30곳 정도의 정류장을 경유해야 하지만 앞으로 간선급행버스가 운행되면 갈아타는 번거로움 없이 경유지를 최소화하여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동(1시간 소요)할 수 있다.

행복청은 세종시의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대전ㆍ세종ㆍ충청권 광역교통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있는데, 행복청은 이를 통해 BRT 운행, 시외버스 정차 및 증설, 인천공항 리무진 운행 등 각종 대중교통정책을 협의하고 추진해 왔다.

이번 청주공항 간선급행버스 운행도 광역교통협의회와 충북도, 청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성사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청주공항 간선급행버스 운행으로 세종시민의 청주공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의를 통해 편리한 대중교통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어쇼 경기안산항공전이 2013년 5월 1일 ~ 5일까지 5일간 경기도 안산 하늘에 펼쳐진다.

경기안산항공전은 레저항공 스포츠의 건전한 육성 및 선진국형 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지난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1위와 행사기간 총 5일동안 428,864명이라는 관람객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새로운 레저문화 시대를 선도하는 행사로 자리잡게 되었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3경기안산항공전은 올해 새롭게 재편된 세계 유명 에어쇼 팀과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 그리고 스위스의 최고 엘리트 민간 곡예비행팀 브라이틀링 제트팀의 환상적인 특수비행까지 만나보실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다양한 항공기 전시와 항공전에서만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사라진 줄 알았던 결핵이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자 경기도가 결핵 기동반을 조직, 본격적인 결핵퇴치사업에 나섰다.

경기도는 23일 결핵 퇴치 기동반인 G-TB(Gyeonggi-Tuberculosis) 운영과 결핵 취약계층 특별관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3 결핵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17년까지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을 20% 감소시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결핵발생은 2007년 5,413명 이후 2008년 5,884명, 2009년 5,978명, 2010년 6,141명, 2011년 7,761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도가 결핵관리를 시작한 지난해 7,629명으로 1.7% 감소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실시한 민간공공협력사업을 비롯한 결핵관리가 실효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1단계 결핵관리를 실시한 후 2단계로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50% 감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선보일 G-TB는 보건복지국장을 반장으로 운영 및 감시팀, 역학조사지원팀, 검사지원팀 등 3개팀 14명으로 구성돼 경기도내 결핵 다발생지역과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밀집지역, 북한이탈주민 국내 적응 시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경기도내 결핵 다발생 지역은 부천시 원미구(427명)와 시흥시(339명), 남양주시(333명), 김포시(202명) 등 4곳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결핵환자가 발생한 곳이다. 도는 결핵등록환자수가 많은 보건소에 인력을 집중하는 한편 순회지도와 점검을 통해 결핵치료율을 높일 방침이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은 안산과 수원, 성남시로 도는 의료취약계층인 이들 지역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 확대와 잠복결핵치료를 강화하기로 했다. 노숙인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65세 이상 노인 등 결핵 취약계층과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검진 확대도 실시한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933개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191개소 입소인원인 17,584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사 등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수원과 성남, 의정부 등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300여명에 달하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3회 이상 결핵 상담 및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담 및 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환자들은 도립의료원 등을 통해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우리나라의 결핵관리 수준은 OECD 34개국 중 15년간 결핵발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후진국 수준”이라며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질병확산을 막기 위해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춘천마임축제’가 5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춘천시 중앙로 일대에서 공식 개막한다.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영국 런던 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꼽히는 춘천마임축제는 ‘태초에 몸이 있었다’와 ‘미치지 않으면 축제가 아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축제 25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춘천마임축제는 국내 100개팀과 해외 10개팀(7개국) 등 110팀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낮 12시 춘천 중앙로에서 펼쳐지는 ‘아!수라장’과 함께 화려한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와 함께 개막작 버려진 왕, 미친금요일, 도깨비난장, 도깨비어워드, 바람난유랑단, 이동형거리극 캄챠카프로젝트, 학술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8일간 춘천을 마임의 세상으로 만들 예정이다.

춘천마임축제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축제에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켜 완성한 축제 3대 난장 '아!水라장', '미친금요일', '도깨비난장' 중 미친금요일과 도깨비난장의 프로그램을 합해 무박3일 난장으로 변모시켜 축제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 할 예정이다.

3대 난장
'아!수라장' - 매해 수만 명의 시민관객과 함께 폭발하는 에너지와 진정한 살아있음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아!수라장은 직접적이며 대담한 물의 사용과 대동놀이의 변화를 통해 시민 참여의 폭을 확장하고 일상의 공간인 도심의 완전한 일탈을 꾀한다.

'미친금요일' - 춘천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여는 시작점이다. 유일한 19금 프로그램으로 공연, 영상, 미디어, 전시, 음악 등 장르와 공간을 파괴한 실험적인 공연들이 어우러져 몽환적이고도 야한, 그러나 결코 저급하지 않은 형태로 관객들과 만난다.

'도깨비난장' - 일 년에 딱 한번 해방과 감각의 경험을 원하는 자 모여라! 2013 도깨비난장은 몸의 원초성에 주목한 열광과 흥분의 장이다. 사회적으로 억눌린 몸과 제도적으로 소외되었던 몸의 위험한 장난들이 모여 원초적인 몸의 난장을 마련한다.

지난 2006년부터 3년 가까이 환경훼손 논란 끝에 아스팔트 도로에서 생태탐방로로 방향을 바꾸기로 민ㆍ관이 뜻을 모아 조성 추진 중인 충남 예산ㆍ서산 가야산 ‘백제의 미소길’이 오는 7월 활짝 열린다.

23일 도에 따르면, 백제의 미소길은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와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6.5㎞를 연결하고 있다. 이 길은 생태탐방로 6.5㎞와 도로 3.4㎞로, 생태탐방로에는 맨발 체험을 할 수 있는 황톳길과 소공원 7개소, 소규모 공연장 1개소, 연못 2소, 가야산 자생식물 수목원 1개소 등이 조성돼 본격적인 탐방객 맞이를 앞두고 있다. 백제의 미소길은 특히 남연군묘를 시작으로 대문동 쉼터, 가야산 수목원, 으름재 쉼터, 백제의 미소공원, 퉁퉁고개 쉼터, 소나무 쉼터, 보원사지, 서산 마애삼존불 등 가야산의 빼어난 자연과 문화를 연결,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에 견줘도 손색없는 명품 숲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성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부터 432억원이 투입돼 진행됐으며, 도는 오는 7월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제의 미소길이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민ㆍ관이 사업 초기 첨예한 갈등을 딛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 방안을 도출한 사업의 대표 사례라는 점이다.

도는 당초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에 따라 450억원을 투입, 수덕사와 덕산온천, 서산 마애삼존불 등을 잇는 왕복 2차선의 ‘가야산 순환도로’ 건립 계획을 세우고 2006년 10월 첫 삽을 떴다.

그러나 지역 주민과 불교계, 환경단체 등이 문화유산과 생태환경 훼손을 우려하며 ‘가야산지킴이시민연대’를 구성해 강한 반대의견을 표출, 3년 가까이 갈등을 빚었다.

이에 따라 도는 가야산지킴이시민연대와 협의체를 구성, 수 차례의 현장조사와 워크숍, 주민설명회 등을 공동 실시해 생태탐방로 도입을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아스팔트 대신 자연과 문화가 살아 있는 탐방로로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도와 시민단체가 대화를 통해 이해와 신뢰를 쌓으며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라며 “백제의 미소길은 명품 숲길일 뿐만 아니라,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면서 민ㆍ관이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 하나의 모델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한편 백제의 미소길 개통을 앞두고 오는 27일 ‘백제의 미소길 걷기와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지역 주민과 도청 직원, 서산ㆍ홍성ㆍ예산군청 산악회 및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주차장에서 보원사지까지 10㎞를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탐방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세계에서 가장 긴 33.9㎞ 새만금 방조제 현장 한가운데서 문화예술 공연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금년도 새만금 방조제 상설공연이 오는 4월 20일부터 11월3일까지 새만금 방조제 상설공연장(아리울 예술창고)에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상설공연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새만금 상설 공연은 판타스틱 공연, 오리지널 드로잉쇼를 비롯하여 창작공연, 시즌별 테마공연, 부대행사 및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하여 추진된다.

특히 금년도 새만금상설공연은 국내ㆍ외에서 이미 인지도를 갖고 있고, 대중성을 확보한 판타스틱 공연 및 오리지널 판타스틱 공연으로 공연 자체만으로도 관람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위주의 공연을 준비하였으며,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후 2시 30분에 공연을 시작하고, 개막공연은 4월 20일과 21일 양일간 4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다.

아울러 9월부터는 창작공연으로 전북의 국악과 판타스틱 공연을 합성하여 새만금만의 상설공연으로 재탄생시켜 전라북도 대표적 브랜드로 만들어 간다.

시즌별 테마공연으로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이 버전으로 공연하며 8월 휴가철에는 아이돌 가수를 초청하여 청소년 위주의 공연으로 , 10월 관광성수기에는 트로트 가수를 초청하여 트로트 한소절씩 배우는 체험형 공연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전라북도에서는 새만금 방조제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명품작품으로 바다 한 가운데서 상상을 초월한 공연을 관람하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새만금 방조제는 지난 10년 4월 개통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작년 말 기준으로 17,791천명이 다녀가는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으며, 지난해는 8만여 명이 새만금 상설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지난달 20일 개장식을 갖고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순천 지형을 축소한 호수공원과 한국정원, 생태체험관 등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순천호수정원은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가 순천에서 머물면서 설계해 조성 당시부터 큰 화제가 됐다. 순천 시가지 지형과 물의 흐름을 6개의 언덕과 호수를 가로질러 설치한 덱으로 축소한 디자인이다.

한국의 미(美)를 살린 고즈넉한 공간인 한국정원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옛 정원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 볼 수 있는 한국정원은 궁궐의 정원, 군자의 정원, 그리고 서민의 정원이라 할 수 있는 소망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습지센터 주제관에서 상영하는 3D 영상물”달의 정원“도 최고 볼거리로 꼽힌다. 순천만의 갯벌 등을 3D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15분짜리 영상물이다. 국제습지센터 내 자리잡아 살아있는 생물이 70% 전시된 생태체험관도 큰 인기다.

이 곳에서는 순천만에서 살고 있는 살아있는 짱뚱어와 게 등을 실제 갯벌과 함께 볼 수 있으며, 인근 지형에 살고 있는 뱀, 개구리 등 파충류와 곤충류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살아있는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람회장은 국내외 정원과 형형색색의 꽃, 아름드리 나무를 비롯한 곳곳의 볼거리들과 다채로운 공연, 문화행사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신선 농산물 수출 15년 연속 전국 1위(전국 4억8천만 달러의 25%)의 경상남도는 제1의 수출 시장인 일본의 양적 완화 정책(전년 동기대비 △17.7%)에도 불구하고 일본 수출 주력 품종인 파프리카(증 45톤), 토마토(증 67톤), 꽈리고추(증 2톤) 등은 전년 1분기 대비 수출량이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파프리카의 경우 재배면적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작기 조정으로 안정적인 수출물량의 공급 및 일본 수입 시장이 확대되었으며, 토마토는 공동 선별에 따른 품질의 규격화ㆍ고급화로 경쟁력이 강화되었고 대형 외식 체인점의 국내 토마토 수요량이 증가했으며, 꽈리고추는 최근 2년간 일본 시장에서의 가격 고공행진 등의 이유로 소비층이 이탈하였음에도 소폭 증가하였다.

경상남도는 2012년 농수산식품 수출액 11억 8천만 달러 중 46%인 5억 4천만 달러가 일본 시장에 집중되어 엔화의 환율 변동에 수출 농가의 소득 변동 리스크가 크게 작용되는 부작용 등을 타개하기 위하여 일본 수출 편중도를 완화하고자 중화권(중국, 대만, 동남아)과 미주권(미국, 캐나다)을 신규 전략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선 농산물의 관세 장벽이 높은 중국에는 유자차, 김, 유제품 등 가공식품 위주의 수출에서 한중 FTA 체결 이후 상위 3%의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맞춤형 전략을 전개하고, 신선 농산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는 판촉전 개최, 대형 유통업체와 수출 확대 MOU 체결 등의 방법으로 가공식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주권은 ‘제40회 LA 한인축제(2013.9.26~29)’ 기간 중 대형 판촉전과 유망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LA 지역을 대미 수출 전진기지로 구축해 한미 FTA 체결로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굴, 김, 활어 등) 등을 앞세워 2015년까지 대미 수출액 2억 달러 달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한시적으로 수출 유망품목 신규 수출에 따른 과다한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시장 개척 수출유망품목 물류비 지원과 품목별 해외 바이어 초청사업, 환율 급변에 따른 환변동 보험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일본 시장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강호동 경남도 농정국장은 “당분간 엔화 약세가 지속되어 수출 농가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 전망하며, “신규 시장 개척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 4대 국정과제 실천계획 보고에 따른 대응 전략과제를 선정,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5대양 6대주 글로벌 해양경제 영토 확장'과 관련해 제주 주변해역 및 동중국해 해상에서의 중국, 일본어선과의 어업분쟁을 예방하고 중국 불법조업어선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국가 어업관리단' 및 '한ㆍ중ㆍ일 수산자원관리센터' 제주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통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산업화 구현'을 위해 FTA 대응 등 유류절감형 노후어선 현대화를 추진하고, 양식장 배출수를 최소화하는 '무환수 여과' 신개념 빌딩양식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유ㆍ무인도서를 활용한 전복, 홍해삼 등 복합형 양식단지(양식섬)를 조성하고 '대도시 등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조성 및 수협 중심의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정 친환경 양식산업 기반을 갖춘 장점을 활용해 '한국양식산업진흥공단' 제주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해양기술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Blue Seed Project 일환의 터봇, 황금넙치 등 수산종자산업 육성과 함께 '수산신품종 개발 보급센터'의 제주 유치에 나서고 제주산 해조류 등을 활용 해양생물 신소재(기능식품, 화장품, 신약 등) 개발도 추진한다.

국민 힐링 해양공간 조성과 관련해서는 요트ㆍ마리나 등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부산, 인천항과 같이 제주항을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 연계해 국제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밖에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 실현을 위해 어선원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