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영국 생활을 거친 시드니시의 클로버 무어시장은 1980년 최초로 시드니시의원에 당선되어 정치에 처음 입문하게 된다. 2004년 3월부터 시드니시 최초로 직선 여성시장으로 당선 된 이후, 무소속으로 2008년 지방선거, 2012년 지방선거 등 3선에 당선되는 정치 경력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2007년 시드니시는 지역 주민들과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향후 20년간 그리고 그 이후 시드니 시에서 무엇이 진행되고 지속되기(Sustain)를 바라는 것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ㆍthe environment matters (환경적 문제)
   ㆍthe economy thrives (경제적 번영)
   ㆍart and culture are encouraged and supported (예술과 문화활동 지원)
   ㆍpeople feel at home, connected to the local community and the wider world
     (지역사회와 더 넓은 세계로 연결되는 편안함)

이를 요약하자면 Green, Global, Connected 로 압축될 수 있다. 무어시장은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세계화 소통되는 국제도시 시드니 건설을 위해 “2030 Sustainable Sydney”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 비전은 주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화 및 대중 교통수단의 다양화 등 환경분야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무어시장은 비전을 제시하며 시드니시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70%까지 감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약 35만명의 근로자와 1일 45만명 이상의 방문객 그리고 호주의 금융, 상업, 문화의 중심지인 시드니에서 어떻게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 수준대비 70%까지 감축할 수 있을까? 무어시장의 온실감축 정책을 살펴보도록 하자.



시드니시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큰 흐름은 “Energy Master Plan”과 “Traffic Strategy” 2분야로 요약할 수 있다.


시드니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70%까지 줄이는 한편, 시 전기수요량의 100%를 지역 전기 발전으로 충당하고 물 공급량의 10%를 지역 물 저장소에 의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시드니시는 영국의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전문가인 Allan Joins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그는 이전에 영국 Woking시의 온실가스 배출을 80%까지 줄였으며, 런던시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달성했다. 현재 시드니시 온실가스 배출의 80%는 전기 생산으로 인한 것인데, 특히 Hunter Valley에 있는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주로 배출되고 있다. 이러한 화력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3분의 2는 냉각탑에서 발생하는 열과 시드니까지 연결되는 장거리 송전으로 인해 대부분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시드니시는 도시 전기 수요량의 70%는 삼중에너지발전(trigeneration)으로 생산하고, 나머지 30%는 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삼중에너지발전소의 에너지 효율성은 석탄 화력발전소의 2배 이상인데, 이것은 건물을 데우고 식히기 위해 지역 전기발전소의 폐열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 외 시드니시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는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선진화된 생활쓰레기 처리와 지속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탄소 발생을 절감하는 방안이다.


1. 시드니시의 지역 전기발전과 물(Local power and water for the City of Sydney)
Allan Joins는 녹색 사회기반시설을 위한 입찰과 조달을 책임지고 있다. 삼중에너지발전은 현지 및 해외 주요 에너지회사 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또한 시드니시의 빌딩과 (그 빌딩의)운영을 위해서 새로 공개되는 주요 에너지 효율성과 재생 에너지 프로그램을 감독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건물의 에너지 및 물 효율성의 개선, 거리와 공공 구역의 LED 조명,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그램과 같은 것이다.
호주의 Electricity Network(전력네트웍 구축) 사업에는 5년간 460억 달러가 소요되는데, 이것은 이미 계획되어 있는 340억 달러가 소요되는 전국 통신망 사업보다 더 많은 비용이다.
뉴사우스웨일즈주(NSW)에서는 전력망 사업을 2013/14년회계년도까지 5년 이상의 기간 동안 17억 4천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서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금액은 (시민 1인당) 2천4백 달러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지난 5년 전과 비교해서는 80% 증가한 것이다. 시드니시 전기 공급망 지역의 평균 전기요금은 전기세 고지서로 비교할 때 이 기간 동안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것은 전력망 구축에 들어가는 증가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이다.
삼중에너지발전 전력망, 에너지 효율성, 재생 에너지 등은 지연되고 있는 전력망 사업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또 시드니시의 증가하는 전기 수요량에 대처하기 위해서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필요한 10억 5천만 달러씩 소요되는 새로운 발전소 건립 비용도 줄일 수 있다.

2. 녹색 사회기반시설 계획 (Green Infrastructure Plan)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 계획의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은 ‘녹색사회 기반 시설 계획’이다.
   o Decentralised Energy Master Plan - Trigeneration
   o Decentralised Energy Master Plan - Renewable Energy
   o Decentralised Energy Master Plan - Advanced Waste Treatment
   o Decentralised Water Master Plan
   o Automated Waste Collection Master Plan

도시 전체의 "에너지"와 "물" 및 "쓰레기" 기반 시설에 대해 시드니시는 통합된 (The City's integrated approach)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들자면 삼중에너지발전과 재활용 물 및 재활용 쓰레기를 같은 네트웍 경로 저장시설을 공유하도록 하며 통합 관리한다. 재활용 물은 삼중에너지발전과 재활용 가스에서 생기는 탄소 제로수준의 폐열로 처리되어지며 기타 잡용수는 생활쓰레기에서 복원되어 도시의 녹색 기반시설 네트워크에서 활용한다.

1) 에너지 분산 기본계획 - 삼중에너지발전 (Decentralised Energy Master Plan - Trigeneration)

2009년 시드니시는 Kinesis 컨소시엄과 시드니시 삼중에너지발전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간까지 작성된 삼중에너지발전 기본계획은 2010년에 발표되었고, 최종적인 삼중에너지발전 기본 계획은 2012년에 발표되었다. 이것은 시드니시의 첫 번째 녹색 기반시설 기본 계획인데, 이를 통해 도시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을 현저히 줄이고 또 에너지를 절약하게 된다.
지방 정부가 관할하는 지역의 건물에 대한 전기와 냉난방 수요에 관한 다양한 모형이 있는데, 이것으로 삼중에너지발전 시스템의 적정한 규모와 설치 장소를 결정하였다. 기본 계획에서 삼중에너지발전과 폐열발전(cogeneration)으로 477 메가와트까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24∼32% 정도까지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삼중에너지발전은 세 곳의 CBD와 Green Square 저탄소 구역, 저탄소 구역 밖의 삼중에너지발전이 가장 필요한 장소, 기타 지방정부 관할 구역을 위한 연료전지 폐열발전 장소 등에서 실행될 수 있다.
2년간의 긴 조달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면서, 시드니 시 당국은 (Origin 에너지 회사 소유의) Cogent 에너지 회사를 도시 전역의 삼중에너지발전 네트워크를 디자인하고 자금을 조달한 후 건설 및 운영 관리하는 에너지 서비스 제공업체로 지명하였다. 우선적인 협정 사항은 2012년 4월에 체결되었고, 개발과 에너지 공급, 그 외 다른 협정 사항은 2012년 7월에 마무리되었다. 협정의 주요 특징은 삼중에너지발전 센터 및 저탄소 전기, 무탄소 열에너지 생산은 Cogent 에너지 회사가 소유하고 생산된 전기를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다만, 열에너지 수송 네트워크는 시드니시가 소유하는 것이다.
이 계획의 1단계와 2단계에서는 2015년까지 도시 4곳에 - CBD 북쪽 지역, CBD 남쪽 지역, Pyrmont/Broadway, Prince Alfred Park - 삼중에너지발전으로 63.5 메가와트의 전기를 공급하는 것 외에, 추가로 시드니시의 230개 전 빌딩에도 전기를 공급하기로 타협하였다. 시드니 시 빌딩들은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저탄소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3단계에서는 삼중에너지발전 전기 네트워크가 균형을 이루게 되면서, 늦어도 2030년에 이 계획이 마무리된다.

2) 에너지 분산 기본 계획 - 재생 에너지 (Decentralised Energy Master Plan - Renewable Energy)
2010년 시드니 시는 Arup 회사와 ‘시드니시 재생 에너지 기본 계획(City's Renewable Energy Master Plan)’ 추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계약은‘재생 에너지 기본 계획(The Renewable Energy Master Plan)’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 재생가능한 가스/연료원 보완과 경제적 타당성에 관한 검토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 기본 계획‘은 시드니시 지방 정부 관할 지역(LGA) 안과 밖에서 모두 재생 전기와 재생 가스의 자원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보고서 초안에는 30%로 예상되는 재생 전기량의 55%는 시드니시 지방 정부 관할 지역(LGA) 내에서 공급될 수 있고, 나머지 45%는 시드니시 지방 정부 관할 지역(LGA) 밖에서 공급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이에 덧붙여 ‘삼중에너지발전 기본 계획’에서 삼중에너지발전에 사용되는 천연가스를 대체할 충분한 재생 가스와 연료는, 시드니시 250km 내에 있는 재생 원료들로부터 공급될 수 있다. 여기에는 개발될 수 있는 도시 근처의 온천은 포함되지 않는다. 더불어서 이로 인해 연간 215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게 되는데, 이것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5%를 감소시키는 것에 해당된다. 그리고 잠재적으로는 2030년까지 시드니시 지역 에너지 목표량의 100% (삼중에너지발전 70% + 재생전기 30%)를 재생 에너지가 담당하게 된다.


3) 에너지 분산 기본 계획 - 발전된 생활쓰레기 처리기법 (Decentralised Energy Master Plan - Advanced Waste Treatment)
2010년 시드니 시는 Arup 회사와 ‘시드니시 대체쓰레기 처리사업(City's Alternative Waste Treatment Business Case)‘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사업은 ’발전된 생활쓰레기 처리 기본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재생가능한 가스/연료원 보완과 경제적 타당성에 관한 검토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진보된 폐열 처리 기본 계획’은 시드니시 지방 정부 관할 지역(LGA)내에 발전된 생활쓰레기 처리 과정을 구축하고 재생가능한 생활가스 자원을 찾아나가게 될 것이다.


4) 물 분산 기본 계획 (Decentralised Water Master Plan)
2011년 시드니 시는 GHD, 시드니공대내 지속 가능한 미래 연구소, P3Ci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시드니시 물 분산 기본계획(City's Decentralised Water Master Plan)’ 수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기본 계획에는 주요 식수에 대한 폭넓은 모델이 제시되었고 또한 건물, 공원 기타 공개 장소 등에서 요구되는 재활용 물 수요도 포함되었다. 이외에 빗물도 하나의 모형으로 검토되었다. 이 계획에서는 도시 전체의 재활용 물 네트워크를 통해서 주요 식수 공급량의 30% 오염도를 줄일 수 있고, 또 빗물 오염을 50%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물 분산 기본계획‘의 초안은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도시 전체의 재활용 물 네트워크 조달은 삼중에너지발전에서 실행된 것과 비슷한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5) 자동화된 생활쓰레기 수거 기본계획 (Automated Waste Collection Master Plan)
‘자동화된 생활쓰레기 수거 기본계획‘에 의해서 시드니시 녹색 기반시설 계획이 완성되, 자동화된 생활쓰레기 수거와 이용에 필요한 물리적 장소도 구체화 된다. ’The Automated Waste Collection Master Plan'자동화된 생활쓰레기 수거 기본계획‘ 은 2013년에 확정될 것이다.

3. 시드니시 빌딩과 그 운영에 있어서의 탄소 감축 정책들(Carbon reducing projects in the City's own buildings and operations)
자신이 스스로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일을 다른 사람이 하도록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이 먼저 실행하며 모범을 보이는 것은 공분분야에서는 특히 중요한 규칙이다. (이미 탄소절감 정책에 성공적인 사례를 보인) 영국 Woking시와 런던시에서 채택했던 “실행함으로써 보여주는(Show by doing)” 규칙은 공공분야에서 자신이 먼저 실행하면 다른 사람도 따라서 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시드니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빌딩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통해서 시 빌딩의 온실가스 배출을 18%까지 줄였다. 또 빌딩 에너지 및 물 효율성 개선을 위한 계약을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을 24%까지 더 줄일 계획이며, 2012년 말에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가 42%까지 절감되었다. 시드니 시는 또 앞으로 3년 동안 거리의 조명을 LED로 바꾸는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이를 통해 거리 조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51%까지 줄일 수 있게 된다. 시드니시는 또한 시내 빌딩들을 호주에서 태양광 에너지 최대 밀집 장소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계획에는 시드니시의 ‘재생 에너지 기금(City's Renewable Energy Fund)’이 추진 비용을 제공하며, 2014년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의 경제성 확대는 국가전력시장 (National Electricity Market) 이외 지역 전기 송전망 (local electricity distribution network)을 통해 시드니 CBD 중심이외 다른 지역 빌딩들에 시드니시 잉여 태양전기를 판매하는 삼중에너지발전시스템의 효과(piggy backing)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 아울러 (영국에서 처음 도입된 방법으로) 공공 전력망을 이용하는 것보다 ‘가상 사설 전력선’을 이용함으로써 태양전기에너지 경제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된다.
시드니시의 삼중에너지발전계획과 함께 ‘실행함으로써 보여주는(show by doing)’ 범시민 참여 Project는 시드니시 소유 빌딩을 포함하여 시드니시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년까지 70% 감소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바로 이것이 ’지속 가능한 시드니 2030 계획(Sustainable Sydney 2030)’의 주요 목표이다.

시드니시의 또다른 탄소절감 정책은 도심지 교통전략 실행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시드니시는 호주 경제의 중요한 동력이다. 광역 도시권에서는 연간 약 2,500억 달러의 GDP를 창출한다. 이는 호주 전체 GDP의 약 1/4 수준으로 시드니시 자체와 광역권 모두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적절한 교통계획이 수립되지 않으면 교통 정체 증가와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시드니의 Train(철도) 시스템은 한계에 도달하고 운행 속도 역시 10년전에 비해 현저히 느린 실정이다. 2006년에 21만건 정도의 도심 출퇴근 교통량은 현재 40만건 이상으로 증가하였으며 Train, Bus, Ferry 등을 활용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는 75%에서 60%로 감소한 대신 자가용이용자는 오히려 7% 증가한 상태이다. 교통 정체로 인해 시드니 광역 도시권의 기업과 주민들에게 부담하는 비용은 매년 35억달러에 이르고 2020년에는 8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율적인 교통시스템은 시드니 경제와 도심지 탄소 절감정책에도 필수적인 조건이다.
시드니시는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시드니 2030계획(Sustainable Sydney 2030)’에 교통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전략은 즉시 실행전략과 중기계획 그리고 장기계획으로 나누어져 있다.

1. 즉시 실행전략 (2011～2015)
1) George Street (시청앞 주요도로) 변환
시드니시는 George Street 를 보행자, 쇼핑 및 경전철 도로로 전환시키고 Circular Quay, 시드니시청 및 도심내 공공 광장들 그리고 정비된 골목길을 연계한다. 특히, 경전철을 Georgy Street까지 연장하는 방안으로 이를 위해 시는 1억8천만달러를 주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2)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안전하고 접근하기 쉬운 자전거 도로를 확보하여 자전거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이미 도심내 10Km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하였다. 시드니시는 2036년에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 수를 자동차로 통근하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3) 쾌적한 Green 네트워크로 도시 공간 창출
시는 도심지 전역에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 제공을 위해 대중교통과 연결되는 도보 연결망을 개선하고 Green Square 프로젝트를 통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 버스 노선 간소화 및 대중교통 환승체제 개편
시내에 버스노선 192개가 집중되어 과도하게 복잡하며 시내도로에서 상당한 버스 운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면밀한 분석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을 합리적으로 간소화하여 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환승 편이성을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2. 중기계획 (2015～2025)
1) 서북철도 연계망 구축
서북철도 연계방 (North West Rail Link) 구축은 중기계획의 초기 단계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버스 서비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2) 경전철 연장
경전철 네트워크를 Randwick, 시드니대학교, Barangaroo, Green Square, 본다이 비치 및 Inner West 지역으로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시드니시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당사자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3) 새로운 항만철도 횡단로 중기계획기간 동안 도시를 관통하는 항만 철도 횡단로와 노선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단 15% 여유 역량만을 확보하고 있는 철도 시스템의 부담을 덜고 시드니 전역의 철도 네트워크 역량을 50% 증가시킬 수 있다.


3. 장기계획 (2025년 이후)
경전철 및 Train 연장을 포함하여 다양한 여러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이 장기 계획기간에 근접하여 추가 상세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청정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호주는 전체 발전에서 석탄을 비롯한 화력발전 비율이 91.3%로 1인당 탄소 배출이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에서 제일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인구 수와 거의 동일한 가축들의 분뇨에서 배출되는 가스도 국민 1인당 탄소 배출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줄리아 길라드 호주총리가 2012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탄소세 도입도 연방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호주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향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고 탄소 배출 절감을 동시에 이루어 내려는 이유일 것이다. 이런 흐름에서 호주 지방정부구조상 서울시 중구청에 비교될 수준에 불과한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의 시드니시청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70%까지 줄이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고 있음은 눈여겨 볼만 하다.


호주에서 석탄을 사용하는 발전은 더 이상 하지 않는 첫 번째 도시가 될 것임을 선언하고 시내 곳곳에 삼중에너지발전기를 설치해 냉,난방 및 전기까지 통합하여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 시드니시는 설득력 있는 비전과 실행을 통해 시민들과 언론의 지원을 받으며 광역자치단체인 NSW주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 내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는 시민들이지만 미래 청정도시를 위해 동참하자는 시민운동 (Show by doing)을 통해 시드니시는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드니무어시장의 정책비전 "Sustainable Sydney 2030"과 시민들의 참여 운동 "Show by doing" 이 조화를 이루며 시-세입자-건물주-자금조달자간 환경업그레이드에 대한 합의를 통해 시드니시의 Energy Master Plan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