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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산성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송리 산 90)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산인 운주산(해발 460m) 정상을 기점으로 서ㆍ남단에 있는 3개의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포곡식(包谷式)산성이다. 운주산성은 서기 660년 백제가 멸망하고 풍왕과 복신, 도침장군을 선두로 일어났던 백제부흥운동의 최후 구국항쟁지인 '주류성'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길이 3,098m에 달하는 외성과 543m의 내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돌로 쌓았다. 성내 평지 및 구릉지에는 크고 작은 건물터와 3개의 우물터 흔적이 남아있어 꽤 많은 사람들이 성안에 살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운주산 중턱까지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승용차를 이용하여 올라가면 광장을 만나게 된다. 광장부근에서 정상까지는 도보로 약10여 분이 소요된다.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운주산 정상에 오르면 '백제의 얼 상징탑'이 운주산을 찾는 탐방객을 반가이 맞이한다. 운주산에서는 인근 천안시 및 독립기념관, 청주시와 맑은 날에는 아산만까지 관망된다.

베어트리파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신송로 217 / ☎ 044-866-7766 / www.beartreepark.com)

반달곰을 테마로 한 사계절 곰 생태공원과 희귀한 비단잉어를 비롯, 매년 봄이면 연산홍 등 각종 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관음죽, 서양란 등 희귀식물이 재배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뒤웅박고을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배일길 90-43 / ☎ 044-866-1114 / www.dweeungbark.co.kr)

전통장류테마공원으로 선조들의 장 담그기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세종전통장류박물관'과 뒤웅박장독대, 해담뜰 장독대, 지방별 팔도장독대, 어머니장독대 등 테마별 장독대에는 1,700여 점의 장독대가 모여 있어 장관을 이룬다.


비암사
(세종특별 자치시 전의면 비암사길 137 / ☎ 044-863-0230)

주변이 고즈넉한 숲에 쌓여있고 인적이 드물어 옛산사 의 풍취를 느낄 수 있는 천년고찰이다.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60년 비암사삼 층석탑에서 발견된 국보 제 106호 '계유명전씨 아미타불 비상'에 백제 멸망직후인 통일 신라 문무왕 13년(계유년, 673년) 4월 15일에 백제 유민들이 모여 백제의 국왕과 대신, 백성들의 명복을 빌기위해 절을 짓고 불상을 조성하 였다는 내용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명문을 근거로 비암사는 백제의 마지막 종묘사찰의 성격으로 지어진 절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며, 매년 4월 15일 비암사에서는 백제호국 영령들의 충혼을 기리는 '백제대제'가 봉행되고 있다. 불비상(佛碑像)은 불상과 비석을 합쳐부르는 말로, 돌을 비석모양으로 다듬어 앞면이나 옆면에 부처를 조각하고 발원문을 새겨 놓은 불상을 말한다. 중국 남북조 시대부터 시작하여 당나라까지 유행하였던 형식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통일신라 초기에 만들어진 불비상이 세종특별 자치시(옛 충남 연기군)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어 '연기파 불비상'이라고도 부른다. 비암사삼 층석탑에서는 모두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총 3점의 불비상이 발견 되었으며, 그 후 근방지역 대한 추가조사가 이루 어져 지금까지 총 7구의 불비상이 발견되었다. 비암사 앞뜰의 삼층석탑은 고려시대 양식으로 추정되며, 극락 보전은 조선후기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비암사의 천년 세월을 방증하듯 절입구에는 800년이 넘는 수령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복호수공원
(세종특별 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205)

시립공원 고복 호수공원은 본래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가물치, 붕어, 잉어, 메기, 배스 등 풍부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전국에서 '손 맛'을 보려는 낚시꾼들이 몰려드는 유명한 낚시터로도 자리잡았다. 저수지 중간 지점에 위치한 정자 '민락정'에 올라 저수지 를 관망하면 그 경치가 일품이며, 봄이 되면 저수지 둘레 의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여름에는 저수지 상류에 위 . 치한 야외수영장이 무료로 개방되어 가족나들이 피서객들이 즐겨찾고 있다. 저수지 한편에는 조각공원과 연기대첩 비공원 및 수변관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교과서박물관
(세종특별 자치시 연동면 청연로 492-14 / ☎ 044-861-3141 / www.textbookmuseum.co.kr)
㈜미래엔(구.대한교과서)에서 2003년에 설립한 국내 유일의 교과서 박물관으로 100여 년 전 개화기 교과서부터 제 7차 교육과 정기의 교과서를 비롯하여 외국 및 북한교과서 등 총 17만여 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합강공원오토캠핑장
(세종특별 자치시 연동면 태산로 329 / ☎ 044-862-5985 / hapgangcamp.sejong.go.kr)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금강살리기 세종지구의 합강공 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태공원 및 보존습지가 함께 어 우러지고 금강과 미호천의 정취를 느끼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산로 등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가 있는 캠핑장이다.


세종호수공원
(세종특별 자치시 어진동)

부지면적 61만㎡, 물면적 32만㎡, 담수량 50만 8천톤으로 축구장 62개를 붙여놓은 크기의 국내 최대규모의 호수공원이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5개 주제섬이 특징으로 ▲호수중앙에 위치해 경관을 즐기면서 문 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수상무대섬(670석) ▲시민들의 축제공간으로 활용될 축제섬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섬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물꽃섬 ▲생태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습지섬이 조성돼있다.

밀마루전망대
(세종특별 자치시 누리로 인근 / ☎ 044-860-7911)

2009년 3월에 개관한 연면적 195㎡, 높이 42m 규모의 전망대로 첫마을, 정부 청사 등 세종시 건설현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금강자연휴양림
(세종특별 자치시 금남면 산림박물관길 110 / ☎ 041-635-7400)

금강자연 휴양림은 계룡산 줄기의 한쪽 국사봉(마티재)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가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림 박물관과 수목원, 온실, 동물마을, 야생화원, 연못, 팔각정 등이 있어 중부권 최대의 산림 휴양문화 공간 및 자연학습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세미원) / ☎ 031-775-1834 / http://semiwon.or.kr)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마음이 맑아지고 은은한 꽃향기에 가슴이 설렌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양평 두물머리 맞은편에 위치한 세미원은 물과 꽃이 함께 하고 있는 공간이다. 세미원은 ‘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고 꽃을 보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관수세심 관화미심)’는 장자의 말에서 따온 이름이다. 일 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세계적인 화가 모네의 정원, 굽이굽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웠던 유상곡수 그리고 석창원, 자성문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물향기, 꽃향기 가득한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맑고 깨끗해진 마음속으로 한층 깊게 배어든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강가의 로맨스 '북한강드라이브길'


유유히 흐르는 강물 위로 사랑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5월이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을 따라 연인들의 이야기가 날아드는 곳. 바로 북한강 드라이브 길이다. 세미원을 나와 양수교를 건너 45번 국도를 타고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된다. 중간 중간에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과 산책로, 남양주종합촬영소 등의 볼거리가 많다. 금남교차로에서 구길로 직진하여 샛터삼거리에서 46번 경춘국도에 올라 대성리국민관광지를 지나 청평1교라는 조그만 다리가 나올 때까지 달린다. 다리 위에서 도로가 곡선으로 휘어지며 바로 신호등이 있어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다리 끝에서 우회전하면 가평 제1경 청평호반을 끼고 달리는 75번 국도에 진입하게 된다. 청평호반로는 연인들의 달콤한 웃음소리만큼이나 매력이 가득한 길이다.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청평호의 잔잔한 물결 위로 연인들의 노래가 흘러간다.

숙박 -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프랑스마을 '쁘띠프랑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616번지 쁘띠 프랑스 / ☎ 031-584-8200 / http://www.pfcamp.com )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조용히 내려앉아 소중한 추억으로 새겨지는 곳. 쁘띠프랑스가 그런 곳이다. 프랑스 거리를 거닐고 있는 듯 유럽의 향기 가득한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마을. 광장에는 유럽 골동품들이 늘어선 벼룩시장과 오르골 멜로디가 울려 퍼지는 오르골하우스, 인형극장, 생텍쥐베리기념관, 어린왕자 길, 마리오네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마을 한편으로 숙박동이 있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특별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어린 시절 밤새워 읽었던 어린왕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숙소에서 취사는 할 수 없고, 마을 안 식당 '비스트로'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천하명당에 울리는 애절한 사부곡 '융릉.건릉'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산1-1 / ☎ 031-222-0142 / http://hwaseong.cha.go.kr/)


융릉 건립은 정조의 오랜 꿈이었다. 11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며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강해져야 했고 그래서 더 외로웠을 것이다. 왕의 자리에 오른 후에도 13년을 심사숙고하여 충분한 명분을 만든 후 양주 배봉산의 습하고 초라한 묘를 당대 명당으로 이름난 수원부의 화산으로 이장한다. 현륭원으로 승격시키고 보란 듯이 최대한 화려하게 꾸몄다. 능의 봉분은 연꽃 문양의 병풍석으로 감싸고 뒤쪽에는 3면의 곡장을 둘렀다. 문인석, 무인석, 망주석 등 석물의 조각 기법도 사실적인 새로운 양식으로 세워졌다. 조선시대 어느 능원보다 창의적이고 아름다워 19세기 이후 능 석물 양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정조는 죽어서 나마 효도하겠다며 아버지 발채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실제로 정조의 건릉은 융릉 바로 아래에 21년간 자리하다가 부인 효의왕후 김씨가 사망한 후 지금의 건릉 자리로 합장하여 옮겨졌다.

수원 화성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90 / ☎ 031-251-4435 / http://www.swcf.or.kr/?goPage=11)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에서 시작되었다.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으로 이장하면서 그 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던 백성들을 옮길 곳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정약용의 설계로 팔달산 아래 계획도시 화성이 건설되었다. 자연환경을 적절히 이용하고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여 2년 9개월 단기간에 완성되었다. 유려한 성곽, 웅장한 4개의 문, 곡선미와 실용성 넘치는 포루와 공심돈 등 아름다운 화성은 조선 후기 토목 건축의 백미로 손 꼽힌다. 화성 건설에는 백성들을 풍요롭게 하려는 목적 외에, 당시 권력을 쥐고 있던 노론세력을 견제하고 실학자 등 고른 인재등용을 통해 왕권을 강화한 개혁 군주로서의 철학이 담겨있다.

숙박 - 수원호스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14 / ☎ 031-254-5555 / http://www.swcf.or.kr/?goPage=24 )

수원화성의 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내ㆍ외국인 여행객에게 당일 관광이 아닌, 숙박을 겸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를 위해 수원문화재단에서 설립 운영한다. 전통 한실, 양실, 유스룸 등 다양한 객실을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31개의 객실에 최대 120명이 동시에 이용 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30인 규모의 회의실과 식당, 세탁실, 공동취사실을 운영한다.




평화로운 쉼터 '임진각평화누리' (DMZ안보관광)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481-1 / ☎ 031-953-4744 / http://peace.ggtour.or.kr)


평화누리는 임진각관광지 내의 드넓은 잔디언덕이다. 분단과 냉전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임진각에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조성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임진각에서 출발하는 DMZ 안보관광도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에 좋다. 셔틀버스를 타고 민통선 안에 들어가 남측 DMZ 최북단 도라전망대와 남침야욕의 현장 제3땅굴 그리고 남북화해의 미완성 역이기도 한 도라산역을 돌아보는 코스다.
DMZ안보관광: 도라전망대 - 제3땅굴 - 도라산역 - 통일촌직판장 (2시간 30분소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헤이리 예술마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마을길 / ☎ 031-946-8551 / http://www.heyri.net)


경기 파주 지역에 전해오는 전래농요 '헤이리 소리'에서 이름을 따 온 헤이리 예술마을은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38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고 각종 문화예술의 창작, 전시, 공연, 축제, 교육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헤이리 예술마을은 독특하게 설계한 건축물들이 가득 들어선 건축전시장으로 하나하나의 건물이 자연과 예술을 조화시킨 예술작품들이다.

온가족이 즐거운 주말 '경마공원'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685 / ☎ 031-407-6655 / http://park.kra.co.kr/enterprise/Main.jsp)


조련사의 안내로 검은 갈기의 짧은 다리가 귀여운 포니가 등장한다. 이름은 블랙펄. 6살 된 수컷 포니로 머리도 좋고 장애물경주의 우승경험도 있다.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힘차게 도약해 자신의 키 높이 장애물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관람객들은 짧은 다리 포니의 점프 실력에 갈채를 보낸다. 서울 경마공원 내의 가족공원의 주말 풍경이다. 가족공원은 크게 어린이동산, 리프레시동산, 레저동산으로 나뉘며 경마장 입장료 1,000원에 체험과 놀이시설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와 인라인을 대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에는 넓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나누며 온 가족이 한데 뒹굴며 깔깔 웃을 수 있는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