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지원정보 > 대한민국 자치단체 해외홍보전진기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호주 사무소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이며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함께 어우러진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는 호주 경제 금융의 센터 시드니!! 바로 이 곳 중심지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 (주시드니총영사관내)가 위치해 있다

글 차우영 (호주사무소 책임전문위원)

호주사무소 소개

시드니시 상업중심지구(CBD)를 지나는 중심도로인 Elizabeth Street 111번지 St James Centre 13층에 위치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의 바로 앞은 시드니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원 중의 하나인 Hyde Park. 그리고 그 뒤로 1821년에 최초 건축된 세인트 메리 성당의 멋진 모습이 눈앞에 펼쳐 보인다.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약 2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St James 역에서 내리면 출구 길 건너편에 바로 사무실이 있어 접근성도 좋다.

금년 4월 제6대 소장으로 오신 경상북도의 민병조부총영사, 금년 7월이면 서울시로 복귀할 조영창영사 그리고 차우영책임전문위원이 호주사무소 가족들이다. 해외 어느 사무소든 모두들 훌륭하신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겠지만, 호주사무소 멤버들의 긍지와 전문성은 대단하다.

미국에서 2년 유학생활을 하셨던 민병조부총영사(호주사무소장)는 경상북도에서 행시를 통해 공직생활 25년을 하시며 정책기획관, 구미시 부시장, 환경해양산림국장을 거치셨다. 수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지자체의 현안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시며 이에 맞는 자료제공에 최선을 다한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에 타고난 부드러움과 정겨움으로 총영사관내 직원들뿐만 아니라 호주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서울시에서 온 조영창영사는 자치구 국제교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한 경험과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에서 홍보분야 팀장으로 근무하며 국제교류 분야에 연결되었던 인연에 누구보다 지자체 국제교류에 애정이 남다르다. 공직생활이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영어가이드 자격을 취득 민간외교관 역할을 했던 경험을 살려, 지자체 연수단이 호주를 방문하면 기관 섭외 후 연수단과 가능한 동행하며 자료도 제공하고 때론 통역도 지원한다. 늘 웃는 인상과 긍정적 마인드로 업무추진도 매끄럽다는 평가다.

시드니소재 맥콰리통역대학원과 시드니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및 국제법을 전공한 차우영책임전문위원의 일에 대한 열정은 아마도 최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ㆍ호 도시간 교류의 물꼬부터 자매ㆍ우호교류 체결에 이르기까지 차우영책임전문위원의 양도시간 끊임없는 소통 노력은 오늘날 대양주지역의 많은 국제교류 체결 실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차우영책임전문위원이 오랜 호주사무소 근무경험을 통해 쌓아온 호주 지방정부 및 관계기간과 인적 네트워크는 곧 호주사무소의 큰 자산이다.

호주사무소 주요업무

2013년 5월 6일 월요일 아침 호주사무소가 있는 St. James Centre 13층 시드니총영사관 사무실은 오늘도 분주한 모습이다. 민병조소장은 호주 로컬신문에 게재된 지방정부 관련 주요 동향을 파악하고자 매일 아침 호주 신문과 기타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한국 지자체를 위한 우수사례 주제를 발췌한다. 또한, 2주후 타즈마니아 호바트에 참가할 2013 LGMA 연차 총회 회의 일정을 챙기고 회의장에서 꼭 만나야 할 주요 지방정부 인사들 리스트를 정리한다. 이와는 별도로 시드니총영사관내 일부 교포단체 동정과 참석할 주요 행사들을 살핀다. 직접 인사말을 해야 할 것에 대비해 인사말 작성도 소장 몫이다. 이제 시드니에 발령 받은 지 아직 1개월밖에 되지 않았기에 호주 정부구조 및 제도에 관한 공부도 틈틈이 하고 있다.

조영창영사는 한국 광역지자체에서 호주를 방문하는 연수단 영접준비에 오늘도 바쁜 하루를 시작한다. 우선 희망 방문 기관에 메일을 보내고 며칠 후 직접 호주 정부 및 기관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와 진행사항을 체크한다. 호주 정부 일 처리가 비교적 한국보다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적절한 화법과 대응으로 가능한 신속한 시기에 상대 기관의 협조를 이끌어 내야 한다. 지금껏 수백 명의 연수단을 위해 호주 기관 섭외를 해오며 터득한 넉살과 센스로 오늘도 어려워 보이는 기관섭외를 확정시켰다. 기관섭외가 끝나고 나면 연수단을 위한 자료 준비에 들어가고 연수단이 시드니에 도착하면 기관 방문 시 가능한 대표단과 동행한다. 자료제공 차 동행하지만 무엇보다 방문 호주 기관에서 시드니총영사관 소속 외교관이 함께 나오면 자료준비 등 대표단을 위한 영접에 더욱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대표단 방문이 끝나고 나면 해당기관에 감사 서한문을 보내는 것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리고 연수단의 일정이 가능하면 시드니총영사관으로 초청, 회의실에서 호주 지방정부 구조 및 권한 등에 대한 내용을 PPT를 통해 설명하는 것도 조영사 몫이다. 호주 지방정부 우수사례 발굴 및 주요인사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도 하며 호주사무소 주요업무 보고, 예산(안) 작성 및 민병조소장을 도와 교포관련 업무도 함께 처리하기도 한다.

호주사무소의 “꽃”인 차우영책임전문위원의 책상엔 한국 지자체 국제교류 담당 연락처가 놓여져 있다. 매일 차 위원의 메일을 통해 도시간 교류 관련 문의 사항이 수십 건 접수된다. 요즘엔 뉴질랜드에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장이 방문하여 MOU체결이 있어 이를 준비해 오느라 정신이 없었다. 행사일정 및 의전까지 디테일한 내용 모두를 두 도시간 가운데에서 조율해 주어야 한다. 오늘은 경남의 기초자치단체와 교류를 계획하고 있는 빅토리아주 라트로브시의회 요청으로 시의회에서 발표할 한국도시 소개 PPT 자료를 마무리해야 한다. 사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도시간 관심만 표명한다고 국제결연이 쉽게 체결되지는 않는다. 더욱이 의회중심 정부구조를 갖고 있는 호주나 뉴질랜드는 한국 지자체와 달리 자치단체장 개인 의지만으로 쉽게 교류를 결정하지 못한다. 시의회 동의는 기본이요 지역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국제교류위원회”의 별도 지지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결연 체결까지는 도시간 충분한 이해와 성과분석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사무소 개소 초창기부터 8년간 도시간 교류 및 결연업무를 해온 차우영책임전문위원의 역할은 사무소 개소 후 짧은 시간에 19건의 교류 성과를 내온 데서 알 수 있다.

전문가로서 도시간 국제교류를 읽는 감각과 오랜 기간 동안 호주 및 뉴질랜드 지방정부들과 구축해 온 인적 네트워크가 차우영책임전문위원의 경쟁력이다. 교류업무 이외에도 각종 회계처리 및 비품관리 등 사무실 안방살림도 차 위원 몫이다. 요즘에는 신정부의 글로벌 인재양성에 맞추어 각 자치단체에서 청소년 분야 프로그램 요구가 늘고 있어 호주 교육기관 등과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 중이다.

주요업무	1) 도시간 자매 및 우호교류 체결 지원 : 16개 자매도시 및 18개 우호 및 MOU체결 (2013.5현재) 2) 지자체 공무원 연수지원 : 맞춤형 기관섭외 및 자료제공, 통역대학원과 연계 양질 통역요원 연결 3) 해외동향 및 우수사례 제공 4) 대양주지역 주요 국제회의 참가 5)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특별히 주력하고 싶은 사업 - Low Cost ! High PR !

호주사무소가 금년에 특별히 주력하고 싶은 사업은 “한국 지자체 알리기” 사업이다. 지자체는 별도 비용 부담 없이 호주사무소를 통해 주요 행사를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한 신규 홍보매체 발굴”과 “기존 구축한 네트워크 활성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 Low Cost ! High PR ! > 1) 시드니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하여 1일 수천 명이 지나가는 시드니 한국문화원의 입구 동영상에 한국지자체 주요 행사를 홍보 동영상 상영 2) 호주 내 지방정부에 한국지자체 E-mail 등 발송, 교육원과 연계 한국어 수강 호주 학생들에게 한국 지자체 주요 행사 안내 3) 한국관광공사 행사, 시드니 지상사 투자설명회 및 주요 기업설명회, 교포단체 주요 행사 (예: 시드니한인의 날)에 한국 지자체 주요 행사 안내 홍보물 배부 등 4) K2H, SCA Youth Conference (자매도시연차총회 - 청소년 교류) 등 한-호 초청 프로그램 활성화

앞으로 운영 계획

금년 4월 초 시드니사무소로 부임된 민병조소장의 2013년 사무실 운영 슬로건은 “한국 지자체 홍보 전진기지 - 호주사무소”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총영사관내 비교적 많은 교포업무 등 공관업무에 치중되었던 업무 부담을 공관과 협의하고 합리적으로 재배분하여 지자체 교류지원이라는 사무소 본연 업무에 보다 많은 자원을 투입하게 되었다. 또한, 적은 홍보예산 탓에 해외 홍보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한국지자체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 곳에 있는 유관기관과 협력, 모든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한국지자체 홍보를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호주와 뉴질랜드와 교류를 희망하는 대부분의 한국지자체의 관심사인 청소년 교류 (어학연수, 학교교류, 청소년 컨퍼런스 등)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