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루는 비슷한 업을 하는 중국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의 입구에 세워지는 중국문화를 상징하는 전통대문으로 ‘패방’ 이라고도 불란다. 인천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산둥성 웨이하이시가 기증한 패루는 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상징 물이기도 하다. 차이나타운에는 총 3개의 패루가 설치되어 있는데, 중화가(제1패루, 인천역 건너편), 인화문(제2패루, 한중문화원 입구), 선린문(제3패루, 자유공원입구)으로 각각 불리 운다.

한국인에게 김치만큼이나 친숙한 음식 짜장면. 이 짜장면은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일까? 답은 짜장면 박물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박물관은 테마박물관으로 인천 개항 이후 청국인들이 인천에 건너와 만들어 먹은 한국 짜장면 탄생의 역사와 배경,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다. 7개의 전시공간에 유물과 모형, 영상물 등 다양한 자료와 연출매체로 문화적 가치를 알 수 있다.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 삼국지. 삼국지 벽화거리에 가면 가면 결코 적지 않은 양의 소설 내용을 핵심만 뽑아 눈으로 볼 수 있다. 삼국지 줄거리 중 77개 주요 장면이 135m 길이의 거리 벽화로 그려져 있다. 벽화를 따라 걸으면 주인공인 유비, 관우, 장비, 조조 등이 금방이라도 튀어 나와서 호령할 듯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클럽의 일본식 발음인 ‘구락부’라 부르는 이곳은 개항기에서 한일합병 직후에 이르기까지 인천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의 사교클럽이었다. 여러 용도로 쓰이다가 근래 다시 당시 실내 모습을 재현하여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답동성당은 한국의 성당 중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건출물 중 하나로 1897년 답동 언덕에 코스트 신부의 설계로 고딕양식의 건물이 세워졌다. 당시 종탑은 인천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교회의 상징물이었다. 로마네스크식 의 현재의 건물은 기존 건물의 외곽을 벽돌로 쌓아 올려 1937년 완공하였다.

인천중동우체국은 1924년에 완공된 근대식 건물이다. 당시에 유행하던 서양식과 일본식을 섞은 정중추의 양식 으로 화강암을 거칠게 다듬는 방식으로 처리해 기단처럼 보이게 하고 그 위에 벽돌을 쌓아 올린 2층 벽돌 건축물이다. 입구 양쪽에 큰 기둥을 세우고 주 출입구를 사거리에 면한 모서리에 두고 돌출시켰다. 6 · 25전쟁 당시 지붕의 일부가 파괴되어 부분 개수하였다.(시 유형문화재 제8호)

인천개항박물관은 원래 일제가 우리 경제침탈을 목적으로 개설한 은행이었다. 화폐개혁을 할 당시 화폐를 바꿔주는 곳이기도 했다. 2010년 인천개항박물관으로 개장했다. 1883년 인천 개항 이후 인천항을 통해 처음 소개된 근대문물 가운데 대표적인 것들을 선정하여 ‘인천의 개항과 근대문 물’, ‘경인철도와 한국철도’, ‘개항기 인천풍경’, ‘인천 전환국 과 금융기관’ 등 4개의 전시장으로 구성해 전시하고 있다.

드라마 <드림하이> 촬영지로도 유명한 인천아트플랫폼은 옛 개항기 물류창고 건물이었으나 예술의 날개를 달고 예술창작과 소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예술가의 창작 작업실과 시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예술공간이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은 물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월미문화의 거리는 1989년 해안에 면한 월미도 도로 중 650m를 4구간으로 나누어 「만남의 광장」, 「예술전시의 장」, 「공연의 장」, 「풍물의 장」으로 조성한 거리다. 분수대와 높이 10m의 조명탑 ’빛의 열주’가 화려한 조명을 보여준다.

월미도에 가면 꼭 해야 할 것이 바로 월미유람선 관광이다.
선상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월미도 관광테마 중의 하나로 월미도 선착장을 출발하여 작약도, 영종대교를 거쳐 경인화력발전소, 아라뱃길 관문 등을 갈매기와 함께 순회한다. 청량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즐기는 월미도 유람선은 해상유람의 낭만을 만끽하게 해준다.

인천 앞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최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월미놀이동산. 자연풍광이 뛰어난 월미도에 위치해 바이킹 과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월미놀이동산은 개장한 이래 항상 많은 사람들의 찾는 나들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유명한 DJ의 유머러스한 멘트로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한 아폴로 디스코는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즐거움을 선사한다.

월미도 친수공간은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앞바다를 매립하여 5,667m2의 규모로 새롭게 확장 공사한 곳이다. 이곳에는 서해안의 낙조와 인천대교 조망포인트인 낙조전망대, 구름언덕, 수변데크, 월미달빛 음악분수대 등 다양하게 변화 하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들의 가벼운 나들이코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2003년 하와이 ·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선조들의 해외에서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한다는 취지로 2008년에 개관한 한국 최초의 이민사 박물관이다. 이곳에서 개항 당시의 인천의 모습, 하와이에 정착한 한인들의 애환, 중남미로 떠난 한인들의 또 다른 삶과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몸 바였던 선열들의 활약상, 전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이는 해외동포들의 근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월미공원 내 자리한 한국전통정원은 궁궐 정원, 별서 정원, 민가 정원 등 우리나라 각종 전통 정원과 함께 전통 농가를 한 자리에 재현해 놓은 곳이다. 전통 공원의 모습을 통해 우리 생활 문화의 한 부분을 살핌으로써 한국적 정서와 여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서양 정원과는 달리 고즈넉함이 물씬 풍기는 한국 정원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월미산 해발 108m의 정상에 오르면 항만, 갑문, 도서 등 인천 앞바다와 함께 작약, 영종, 용유, 팔미, 무의를 비롯해 멀리 자월, 영흥도까지 눈에 들어온다. 야간에는 전망대 특수 조명이 켜져 형형색색으로 빛을 발하고, 인천대교의 환상적인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월미달빛마루 카페에서는 커피 및 음료 등을 마실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편의시설로, 시민들에겐 휴식과 데이트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월미문화관은 우리나라 전통생활문화 및 궁중문화를 전시 하여 전통혼례 및 궁중의상을 직접 입어 볼 수 있는 다양한 한국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월미문화관은 전통 문화생활 전시실, 궁중문화 전시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식체험관은 자연에서 얻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