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육·해상 풍력발전 등을 이용하여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을 이룩하기 위한 카본프리아일랜드 제주 바이 2030(CArbon Free Island Jeju By2030)비전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풍력발전사업 확대 등 국가 미래비전을 선도할 창조경제의 신모델이 대한민국의 보물섬, 제주에서 시작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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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시작된 스마트그리드, 꽃을 피우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기존 전력망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공급자 및 수요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신·재생에너지보급, 전기차 운행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력인프라를 말한다.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2009년 12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 협약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주시 구좌읍 6,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실증사업을 마치고, 2014년부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분야, 700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조기확산을 통한 신성장사업 육성을 위하여 전기자동차 및 신재생연계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제주모델로 선정, 대형 건물 밀집 및 관광단지등을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380억원 규모의 국립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유치하였으며,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융합산업 육성계획과 연계하여, 풍력, 전기차 등과의 융합분야 신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도 적극 나아가고 있다.
▣ 전국 최초 전기차 민간보급도시 제주, 혁신을 이루다
제주에는 바람으로 가는 전기자동차가 제주의 거리를 누비고 있다. 2013년 정부선정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지정 및 전국 최초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과 함께 제주에는 전국 최고수준의 급속, 완속충전기를 운용하고 있어, 제주도민뿐 아니라 관광객 등 제주를 찾는 누구나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전기차 운행여건이 구축되 있다.
2013년 전기자동차 160대 민간보급에 이어 2014년에는 제주도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500대를 상, 하반기로 구분, 민간보급사업을 연중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공공부분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10% 전환계획에 이어, 2020년 대중교통중심 30%, 2030년까지 전 상용차를 전기자동차로 보급한다는 장기계획을 마련, 전기차 민간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3월에는 세계 최초로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를 개최, 전기자동차 전시 및 예약접수 및 관련 산업 전시전, 지식포럼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연인원 5만명이 행사장을 찾는 성과를 거두는 등 제주가 전기자동차 산업의 메카임을 각인시켰다.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산, 학, 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2012년부터 95억원을 투입, 전기차 운영시스템, 지능형네비게이션, 양방향 충전기 등을 제주도내 기업과 함께 공동개발하는 등 관련사업의 상승발전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 제주의 바람이 청정 에너지 자원으로 거듭나다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위하여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도 100%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2GW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로 2019년까지 1GW를 건설하여 도내 전력공급의 50%를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11%까지 달성하는 한편, 풍력특성화 대학원, 아시아 풍력에너지 박람회 지원 등 관련산업 인프라도 함께 높여나가고 있다. 현재 김녕, 가시지구 등 73.5MW 규모의 육상 풍력시설을 완공하고, 100MW 규모의 한림해상풍력발전 지구를 포함한 총 5개 지구, 191MW규모의 육,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제주의 픙력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으로 설치된 풍력발전단지 운영을 위한 제주에너지공사를 2012년 설립하여, 30MW 규모의 동북리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등 제주의 미래를 이끌나갈 공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섬지역의 특성상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 확보를 위해 청정 LNG를 조기에 도입함으로써 에너지원의 다변화와 제주도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 △ 사업기간 : 2012년 ~ 2017년 △ 주요내용 - 인수기지 항만개발 : 안벽 230m, 방파제 1,515m준설 및 매립 1식 - 인수기지(61천㎡)조성 : 접안 및 하역시설, 저장시설(5만㎘×2기) 등 - LNG발전소 건설 : 30만KW |
LNG인수기지 및 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면 연간 263억원 규모의 도민 연료비를 절감하게 되며, 내륙지역의 전략사정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 전력공급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이제 제주를 특별하게 하는 삼다의 섬은, 돌, 바람, 여자가 아니다. 청정산업을 통해 창조경제로의 전환을 꿈꾸는 제주의 신 삼다는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풍력발전으로 바뀌고 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대한민국을 감싸안을 멀지 않은 미래를 그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