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일자리를 통한 신성장 체제 구축’,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을 시정의 가장 큰 목표로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일자리 영향평가제와 일자리 목표관리제를 시행해 작년에는 '취업자 수 증가율 및 고용률 증가율' 특·광역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으며 올해에도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최우선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발전 동력인 지역산업 역량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통령의 지역핵심 공약사업인「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기반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금년에 사전용역을 실시하고 2018년까지 빛그린 산단을 자동차산업 전용 임대산단으로 조성하여 명실공히 광주를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심부지열, 태양광, 수소 등의 신재생 에너지 산업 기반 사업과 차세대 OLED 조명산업, 치과용 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하고,「하이테크 금형센터」구축을 통한 세계적인 금형공급기지를 확충하는 등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함 으로써 지역 산업 기반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문화컨텐츠 허브도시로의 도약

문화를 가지고 돈을 버는 문화경제시대에 맞추어 광주를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광주의 문화콘텐츠 산업 전국 비중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광주CGI센터 건립, 문화기술(CT) 연구소 개소,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지정, 문화산업투자조합 펀드 조성 등 문화산업 발전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국책기관인 문화기술연구원 설립을 비롯하여 창조콘텐츠 제작지원센터, 창조컨텐츠 유통교류센터 구축을 통한 미디어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CGI센터 권역, 빛가람혁신도시의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관련 이전기관간 삼각벨트를 구축하여 문화경제시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생태자원이 보존되고 신재생에너지로 자급자족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유도시 조성
광주의 어머니산인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제21호 국립공원)으로 광주는 6대 광역시 가운데 국립공원이 있는 유일한 도시로서, 무등산 주상절리대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추진, 영산강 고수부지 수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생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장심도 3.5㎞ 워터햄머방식 심부지열 실증시추에 성공함에 따라 심부지열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으로 Geo-City를 건설하고, 세계 최고의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 산업 활성화 및 환경시설인 하수처리장에 대규모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소 시설을 건설하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조성을 통해 우리가 필요한 전기는 우리 스스로 생산하되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방법을 선택하여 광주를 에너지로부터 자유로운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광주의 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계승을 통한 세계 속의 민주·인권 도시 브랜드 확립
2010년 전국 최초 인권담당관실 설치, 2013년 인권옴부즈맨 위촉 등 선도적인 인권정책을 추진해왔으며, 2011년부터 세계인권도시포럼(WHRCF)을 개최하고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켜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한 단계 더 발돋움 하기 위해 광주는 5·18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게 될 5·18 아카이브 설립을 추진하고, 5·18 민주화 운동 내용을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반영하게 하여 미래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계승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이 광주, 서울, 마산 삼각 축으로 결정됨에 따라 「민주·인권·평화센터 조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UN이 지정하는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창조행정의 선도도시로서 2015년 대규모 프로젝트의 완벽한 준비

광주시는 투기성 민자사업의 자본구조를 임의로 변경한「제2순환도로 1구간」의 민간투자 사업자를 상대로 행정소송 항소심 승소로 창조행정의 전국적 모델을 창출한 바 있다.

2014년은 2015년 KTX호남선 개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2015하계U대회 등 광주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앞둔 징검다리 해로 광주의 창조행정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2015년 대규모 프로젝트를 완벽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2015년 1월 호남고속철도 전구간이 개통된다. 광주에서 서울까지 90여분대, 인천공항까지 2시간대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에 진입하게 됨에 따라 KTX가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교통체계, 문화관광, 유통·쇼핑 등 분야별 실천전략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특히「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해 모든 교통 수단간 환승 기능을 갖춘 호남권 교통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 상반기에는 아시아의 문화발전소 역할을 하게 될「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지속적·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시민과 세계인이 공감하는 고품격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2015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70여개국이 참가하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개최된다. 친환경대회(Ecoversiade), 평화대회(Peaceversiade), 기술대회(ITversiade), 문화대회(Cultureversiade)로 치르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EPIC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남북 단일팀 구성 등 UN과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5년 10월에는 70개국 3천여명이 참여하는 국제디자인연맹(IDA) 총회도 개최된다. 국내 및 세계 디자인 자산을 연차적으로 발굴하고, 2015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한 디자인 역사를 정립하는 특별전 개최 준비 등을 통해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렇듯 광주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 국제디자인연맹총회,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을 포함한 각종 국제 대회와 행사 유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상승하고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2014년에도 광주는 지난 성과를 토대로 시민의 행복이 최우선인 도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도시, 지구촌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