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코너 >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명산업으로 훈훈한 공동체 「녹색의 땅 전남」을 만들어 간다.

전라남도(이하 전남)는 2004년 박준영 지사 취임 이후「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을 건설하기 위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명산업 육성, 바다경영 강화, 미래산업 육성 등에 매진해 왔다. 이러한 시책들을 지속 추진하여 인구 200만 시대를 회복하고 후손들이 잘사는 훈훈한 공동체 전남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도민들이 더 행복한 전남’을 준비하는 전라남도의 2014년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전남은 인구 200만 시대 회복을 위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농수축산물 가공·유통, 향토자원, 신재생에너지, 레저산업, 부품·소재 등 지역의 비교우위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연관기업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민선 5기 출범 이후 기업 2,000개 유치를 목표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414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47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올해도 역시 기업 2,000개 유치를 지속 추진하고 MOU 기업에 대한 투자 실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물, 신소재, 조선·해양산업 등의 전략산업 육성과 화학소재 클러스터, 항공기 비행종합시험센터, 비파괴검사 기술진흥원 등 미래신성장동력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사회공동체 기업 육성 등 사회안전망 차원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아 갈 계획이다.

 

친환경 생명산업으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생명산업인 농수축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지속 키워갈 계획이다. 전남은 2004년부터 친환경 농수축산업을 육성해 오고 있다. 당시 친환경 농업 인증면적은 전국대비 11%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작년 말 기준 친환경 인증면적이 전국의 57%를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친환경 1번지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였다.

 

올해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친환경농업 광역단지 및 지구 조성,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등을 구축하여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다. 또한 새끼 우렁이 농법,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전축산물 생산확대를 위한 동물복지형 축산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도 친환경 축산물 인증율은 전국의 39%로 전국 최고이나 올해도 지속적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여 전국의 50%까지 친환경 인증율을 높일 계획이다.

 

행복마을과 은퇴도시 조성으로 농어촌 활력 제고

행복마을과 은퇴도시를 확대하여 농어촌의 활력이 돌아오도록 할 방침이다. 행복마을은 농어촌에서 사라져가는 한옥을 보전ㆍ계승하고 한옥을 기본 인프라로 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통해 도시민이 되돌아 오는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135개 마을에 1,864동의 한옥을 건립하였으며, 민박, 특산품 판매,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한옥산업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올해도 155개의 행복마을을 확대 조성 할 계획이다.

 

전남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 은퇴도시 조성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점을 활용하여 올해부터 은퇴도시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그 동안 40여개 은퇴도시 후보지를 선정해 투자유치에 매진했고, 지난해 담양, 장흥, 보성, 구례, 해남, 무안 등 6곳에 협약을 체결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선도사업 지구인 장흥 로하스타운(1,500세대), 무안 월선지구(250세대), 담양 금성지구(207세대)가 개발 중에 있다. 전남은 은퇴도시를 친환경 중심지, 해양관광과 더불어 '한국의 플로리다, 은퇴자의 천국'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미래식량의 보고인 바다경영 강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출전략단지 양식섬 조성을 통해 미래 식량자원 고갈에 대비하고, 수산업의 규모화, 기업화를 통해 어업인의 자생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전남은 국내 최대 친환경 수산물 생산지로서, 수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진도, 완도, 신안 3개소에 대규모 양식섬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사업 으로 진도해역 400ha에 전복 양식섬을 조성 중에 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큰 품목을 대상으로 장흥 무산김, 완도 전복 등 9개의 어업인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올해도 해남ㆍ진도 김, 영광 굴비, 강진 자라 등 4개의 주식회사를 확대 설립하고 저온·저장시설 등의 기반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고소득 전략품목 증양식 기술개발과 어족자원 보전, 바다 생태계 보호 등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업 유지에 힘쓰고, 어항 등 어업인프라 구축과 섬 주민 교통비, 생필품 물류비 지원 확대 등 어업기반 및 어업인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해 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식량과 에너지 대체자원인 해조류의 가치를 제시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개최 의미를 살려 해조류산업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지역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가고자 한다.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객 유치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해양ㆍ생태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섬 종합개발, 테마 섬, 사파리아일랜드 등을 비롯해 흑산도 주변 관광단지 및 도서연안관광 프로젝트, 해양리조트단지 등을 조성한다.

 

또한, 국제 크루즈, 전세기를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다도해 명소화, 템플스테이, 슬로시티 등 테마가 있는 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해외관광객 유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치러낸 여수세계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와 연계한 후방산업을 적극 육성해 갈 예정이다. 특히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 사업과 자동차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으로 F1경주장 주변을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본격 추진

올해부터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솔라시도)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솔라시도는 2025년까지 총 1천만평에 8조원(기반조성비 1조 8,7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획인구 3만8천명이 정주하는 주거와 관광산업이 어우러지는 자족형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3년 출발했지만 사업부지(간척지) 양도, 양수 문제와 투자유치 등의 난제들로 장기간 지연되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은 무려 10여년만인 지난 해부터이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 일원에 삼포·구성·삼호 등 3개 지구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종합레포츠 타운, 골프장, 테마파크, 해양스포츠센터, 휴양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큰 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휴양·관광레저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강한 삶이 보장되는 맞춤형 복지 확대

도민이 전생에 걸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에도 더 큰 힘을 실어갈 방침이다. 저소득층 생활안정 및 위기가정 긴급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지개마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공중목욕장 건립, 노인복지시설 운영, 노인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도민의 건강권을 확보해 나가고, 여성의 능력개발과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여 여성이 지역사회 발전에 주축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예방에 중점을 둔 재난, 재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재난 대응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전남은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아름다운 섬과 해안선, 온화한 기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농·수·축산업 육성 등을 통해 전남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다. 2014년에도 ‘도민들이 더 행복한 전남’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 매진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