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꿈꾸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윤장현 시장은 행정가도 정치인도 아닌 안과의사이자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다 민선 6기 광주광역시장으로 당선된 ‘시민시장’이다. 윤장현 시장이 꿈꾸는 광주는 자존감 있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으로 ‘넉넉한 광주’, 광주의 가치와 정신을 올곧게 가져가는 ‘당당한 광주’,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광주’이며 시민들과 이를 만들어 가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 윤장현 시장의 시정철학과 함께 2015년도 광주광역시의 시정 운영방향을 들어 본다.

시민은 시정의 참여자이자 공동집행자

윤장현 시장은 시민을 행정의 수혜자에서 시정의 참여자이자 공동집행자로 새롭게 인식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시민은 행정의 존재 이유이자 행정의 출발점이고 목적지이기 때문에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생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눈 맞추고 호흡하면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반드시 응답하는 피드백 행정 구현을 주문하고 있다.

최우선의 가치는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윤장현 시장의 민선 6기는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다. 미래 먹거리는 자동차산업밸리와 에너지밸리, 문화밸리를 3각 축으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간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산업밸리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와 친환경 자동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밸리는 한전 등 빛가람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에너지 공공기관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문화밸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첨단 영상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창조적 문화산업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ㆍ사ㆍ민ㆍ정 대타협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광주의 청년들에게 당당하고 자존감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줄 계획이다.

2015년 시정목표

1. 참여하는 자치도시
시민이 시정의 실질적 주인이 되는 자치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아고라 500, 광주공동체 시민회의,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 등 다양한 소통채널과 시스템을 마련하여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 현안에 직접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일정 규모(120억 원) 예산을 시민이 직접 편성할 수 있는 시민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공유도시 로드맵과 공유도시 지도를 구축하여 연대와 협력, 나눔과 공유문화 확산시킬 계획이다.

2. 평등한 인권도시
시민의 일상생활에 인권의 가치가 스며들고 인권 차별과 소외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주인권헌장과 100대 인권지표를 만들고 실제 파급효과가 큰 핵심지표부터 하나씩 내실 있게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생활 속 인권의 가치 확산을 위해 인권마을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소외 받거나 차별 받는 근로자가 없도록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생활임금제 시행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 안전한 푸른도시
방사능 사고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국제 수준의 안전도시 기반을 구축해 나가면서 각종 재해 발생시 시민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성, 아동, 장애인이 심야에 안심하고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가로등에 근거리무선통신(NFC) 인식장치를 설치하는 ‘스마트 가로등’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 도시 숲 확충 사업, 자연친화적 하천 생태 복원 사업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4. 따뜻한 복지도시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득, 주거, 돌봄, 건강, 교육 등 5개 분야에 대한 ‘광주시민복지기준’을 마련하여 사회취약계층을 세심하게 보살필 계획이다. 또한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주거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노랑호루라기’ 사업, 재능기부를 통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행복한 목수봉사단’ 운영, 장애인 온종일 서비스 제공, 사회취약계층과 신혼부부와 대학생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모두가 이웃이 되어 서로 보살피고 돕는 따뜻한 광주를 만들 계획이다.

5. 넉넉한 경제도시
일자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사회통합지원센터’를 개설?운영하고, 노사민정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구직자는 자존감을 가질 수 있고 구인업체도 만족하는 ‘광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산업밸리 등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고 명품 강소기업 육성, 중소기업 및 영세 자영업자 지원, 창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생활에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넉넉한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6. 꿈꾸는 문화도시
오는 9월 개관하게 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3D 콘텐츠 미디어산업 클러스터 구축,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등을 통해 문화의 소비와 생산이 어우러지는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문화관광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대중국 진출과 문화교류의 거점인 중국 문화원 분원 유치 등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을 추진하여 중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5 국제디자인연맹 총회(IDC)를 통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