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금)~9일(토)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제1회 전국시ㆍ도지사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시도지사 워크숍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로, 지방자치발전 및 지방분권에 대한 심층 논의의 장으로마련된 자리다. 워크숍은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위한 지방자치의 역할' 관련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시ㆍ도 우수시책 사례 공유, 자유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1박 2일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참여한 모두는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헌법에서 지방자치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헌법개정 논의 시 지방분권을 위한 헌법개정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지난 4월 18일(월)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지방분권 협력체계 구축방향 모색'을 위한 2016년도 제1차 지방분권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실질적 지방분권 및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방안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방향'에 관해 심층 논의 하였다. 또 우리나라가 선진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를 수직적인 상하관계에서 수평적인 협력관계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이 많은 이의 공감을 모았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세계 각국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초청하여 6개월에서 1년 동안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에 파견 근무하도록 하는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 사업(K2H Program)을 지난 4월 20일부터 실시했다. K2H 프로그램은 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총 10개 국(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필리핀, 카자흐스탄, 미얀마, 캄보디아, 동티모르, 짐바브웨) 63명의 외국 지방공무원이 참가했다. 이들 외국 지방공무원들은 사전교육 종료 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6개월~1년간 근무하며 한국의 지방행정 각 분야에 대해 연수를 받을 예정이며, 연수 종료 후 본국에 복귀한 이후에도 원 소속 도시와 초청 도시 간의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6월 송도에서 개최될 한중지사성장회의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12~13일 유정복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날 유정복 회장은 중국 재정부 양밍밍 부국장, 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 회장, 외교부 이혜래 부장조리, 중국 특파원과의 만찬간담회를 가진 후 중국 언론사와의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한ㆍ중 FTA 서명 1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양국 지방정부간 교류ㆍ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공동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20일(금)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17명의 시ㆍ도 기획조정ㆍ관리실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44차 실무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제1회 한ㆍ중 지사성장회의와 2016년 대국민 홍보계획 등 중요 안건에 대해 논의한 후 충청남도의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법 개정' 추진 공동 대응 건의를 마지막으로 협의회를 종료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재)전국시도지사협의회관 창립총회에서는 재단설립 추진경과 및 계획보고,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심의ㆍ의결이 주요안건으로 다뤄졌으며, 정관 심의ㆍ의결을 거쳐 총회를 마무리지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5월 12일(목)~5월 13일(금) 양일간 강원도 속초시에서 지방분권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시ㆍ도의 지방분권업무 담당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하여, 지방자치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책임을 강조하는 지방자치를 구현함으로써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지방정책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