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란 가사처럼 전라북도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이하여 국내외 관광객의 마음을 훔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을 여행의 추억을 충분히 담아갈 수 있도록 '전라북도로 떠나는 맛있는 여행'을 비롯하여 '낭만을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과 고창군의 '메밀꽃 축제', 순창군의 '추령마을 장승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가을 여행주간
2016 가을 여행주간에는 '전라북도로 떠나는 맛있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봄 여행주간에 이어 가을 여행주간(10월 29일~11월 6일)에는 국내관광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이벤트ㆍ행사를 마련하고, 관광객 맞이 K-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하며, 맛집,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등 여행경비의 10~50%까지 할인 혜택(100여개 업소)도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가을! 낭만을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
전라북도는 4개의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멋과 맛의 고장인 전라북도의 주요 관광지로 관광객을 태워 나르고 있다. 추억의 기차여행에 대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일반 여행에 비해 높아지며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중 수도권 관광객을 겨냥해 운영 중인 '기차연계형 전라북도순환관광버스' 상품은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나뉘어 완주와 순창, 정읍, 장수, 진안 등 7개 시군 28개 코스로 운영되며, 지난해 10월부터 용산과 군산, 익산을 왕복 운행 중인 관광전용열차인 서해금빛열차는 서해안의 금빛 낙조를 바라보며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남도 해양열차(S트레인)는 전라북도지역 관광지로 전주한옥마을과 남원 광한루원, 뱀사골 트래킹, 전주~임실~남원 알짜배기 여행 등 3개 코스가 코레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교육전용 열차인 e-train은 전세열차 개념으로 초ㆍ중ㆍ고 수학여행, 여름ㆍ겨울 방학캠프, 교육기관ㆍ기업 단체 세미나, 체험 여행 등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제격이다. 전라북도는 임실치즈체험, 전주한지체험, 전라도맛기행 등 6개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다.
전라북도 트래블마트 개최
전라북도는 10월 18일 서울에서 '제3회 전라북도 트래블마트(여행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여행상품 기획자, 여행사 대표, 여행 작가, 언론인 등 500여 명을 초청하였으며 전라북도를 비롯한 14개 시군과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협력지사, 태권도원 등 유관기관과 호텔 및 체험업계 등 40여 개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전라북도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올 11월 이후의 늦가을과 겨울을 겨냥한 상품 개발을 돕기 위해 시군 관광부서 직원과 체험업계, 숙박업계가 하나 되어 여행사가 요구하는 여행코스를 제공하는 등 전라북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고 매력적인 정보를 홍보할 계획이다.
고창 메밀꽃 잔치
청보리로 유명한 고창의 학원농장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봄에는 청보리,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꽃, 겨울에는 눈이 소복이 쌓인 설경으로 유명하다.
들녘을 하얗게 뒤덮은 메밀꽃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서 표현했듯이 '소금을 뿌린 듯'이 새하얗게 예쁘다. 특히 9월 10일~25일까지 메밀꽃 축제가 열리며, 탁 트인 넓은 메밀꽃밭에서 환상적이면서도 독특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장소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8-6
문의 063) 564-9897, www.borinara.co.kr
'순창 찍 Go~ 선물받Go~' 이벤트 개최
순창군은 가을 여행주간인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코레일 열차를 통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강천산의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에게 맞춤 코스 및 버스투어, 문화관광해설사를 제공한다.
가을 여행주간 중인 10월 29일에는 추령마을장승촌 일대에서 잊혀져 가는 우리 지역의 토속적인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ㆍ발전하기 위한 추령장승축제를 열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샷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순창의 맛이 담긴 기념품을 제공하는 '순창찍Go~ 선물받Go~' 이벤트도 운영하며, 민간에서는 지역 숙박업체 2곳과 고추장민속마을 특산품 판매업체 22곳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