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국내 243개 지자체 국제교류 관계관들이 유일하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연초 인사이동 시기에 맞춰 매년 3월 중에 개최되고 있는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는 새롭게 국제교류 업무를 맡게 된담당자와 기존 교류업무를 해오던 담당자 모두에게 지자체 국제화 분야의 능력향상 및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3월 개최된 연찬회를 기준으로 국제교류 업무 경력이 1년 미만인 참석자가 60%를 차지했으며, 업무를 추진하게 되면서 궁금했던 사항 등을 질문하고 연찬회가 제공하는 국제화 강연 및 경험 많은 타 지자체 담당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는 의견을 주었다. 행사 시행 초기인 2010~2012년에는 시ㆍ도-시ㆍ군ㆍ구별 분리하여 개최 하였으나 2013년 이후 국제관계관 회의를 합동 개최하여 시ㆍ도-시ㆍ군ㆍ구 상호 간의 업무(정보)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되었다.

특히 2014년부터는 협의회 6개 해외사무소(일본, 중국, 호주, 미국, 프랑스, 영국) 관계자들이 연찬회에 참석하여 지역별 업무소개 및 현지교류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유ㆍ무선으로만 연락을 해왔던 해외사무소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자체 참석자 수 증가는 물론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찬회 프로그램은 협의회 업무 소개, 국제화 특강,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국제교류 활성화 포럼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최근 3년간 연찬회 주요 프로그램 현황]

협의회는 지자체 국제화 지원 사업 소개를 통하여 지자체가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협의회 국제화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협의회와 지자체 간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있는 국제화주제의 강의를 통한 전문지식 및 국제화 마인드 함양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에게 가장 좋은 사례는 다른 지자체의 사례'인 만큼, 협의회가 실시하고 있는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의 수상작들의 발표를 통한 지자체 상호 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연찬회 특별 세션으로 '지자체 국제교류 활성화 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지자체 국제교류 활성화 포럼』은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인 시대에 지방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지방의 바람직한 국제화 방향 정립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는 부산 벡스코에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포럼은 매년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주제를 선정하여 지자체의 국제교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포럼 초기에는 지자체의 수요 조사를 통하여 중국 및 러시아와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였고, 올해는 MICE 산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반영하여 '지자체 MICE 산업 선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방자치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개최되었다.
앞으로도 협의회는 내실 있는 연찬회를 통하여 지자체 국제화가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며, 지자체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국제화 노력의 결실을 보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