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2월 8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열고, 11월 발생한 서문시장 화재에 대한 조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9월 12일 경주 지진과 11월 30일 서문시장 화재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재해ㆍ재난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하고 시ㆍ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시ㆍ도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감염경로 파악, 방역시스템 공동구축 등 신속한 공조체제를 갖추자는 데에도 뜻을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활성화 대책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청탁금지법 발효, 저 성장세 고착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ㆍ축산 농가와 음식점, 숙박업, 여가서비스 업계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소비촉진의 날', '전통시장 장보는 날' 제정ㆍ운영, 시ㆍ도별 '각자내기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민생위기 돌파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오는 12월 23일을 소비촉진의 날로 정해 시ㆍ도청 구내식당 영업을 일시 정지하고 모든 시ㆍ도 공무원들이 시ㆍ도청 주변 음식점 등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참석한 시ㆍ도지사들은 시종일관 민생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당면한 민생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발표문을 채택ㆍ의결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는 협의회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 서병수 부산광역시장ㆍ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상 부회장)등 17개 시도의 지사, 시장이 참석했으며, 임시총회의 의결에 따라 1억 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대구광역시에 전달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2월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월 9일 국회 탄핵안 의결과 관련한 정국불안을 해소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긴급대책 마련을 위해 개최되었다. 참석한 시ㆍ도지사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등 시도 간 공조 강화방안에 대하여도 논의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심판 촉구 등 공동합의문을 채택ㆍ발표하였다. 오늘 간담회는 협의회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서울ㆍ광주ㆍ대전ㆍ세종ㆍ경기ㆍ충남ㆍ전남ㆍ경북ㆍ제주 등 10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하였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2월 7일 하얏트호텔에서 '제7회 지자체 국제행사 홍보를 위한 주한외국공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7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현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주관 아래 59개국 주한 외국공관(대사 46명, 부대사 이하 19명)이 참석하였다. 최문순 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한 외국공관을 대표하여 선임공관장인 미첼 이디아께스바라닷 주한 온두라스 대사의 축사를 비롯하여 외교부 조현동공공외교 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전광역시(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 강원도(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라북도(2023 세계잼버리대회), 경상북도(2017 호치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국제행사를 소개하였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내년 우리나라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117개 관련 자료를 참가 주한 외국공관에 제공하였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9월 28일부터 30일 까지 제주에서 '외국지방공무원초청연수(K2H Program) 수료워크숍'을 개최하였다. 해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은 수료식,연수생 소감문 발표, 제주의 우수 지방행정사례 연찬 등으로 운영된 수료워크숍을 통해 지난 6개월간의 연수 기간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앞서 10월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예비실에서 10명의 시ㆍ도지사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하고, 감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선임하였다. 보고안건으로는 자치회관 건물매입 추진상황, 협의회장 초청 주한 외국 대사 오찬 간담회 개최, 지방자치의 날 행사에 대하여 보고하였고, 특히, 한일지사회의를 2017년 상반기 중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하였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도윤호 사무총장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된 '제5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World Congress)'에 참가하여 집행부 및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되었고, UCLG WORLD 회장 선거에 참여하였다. 한국에서는 11개 단체에서 31명의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협의회, 서울, 부산, 울산이 집행부 의석을 차지했고, 협의회,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울산, 경기가 이사회 의석을 확보하였다.

제18회 한ㆍ중ㆍ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오카야마시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한ㆍ중ㆍ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3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 (재)자치체국제화협회 등 3개 기관이 순환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지방정부 교류를 통한 동북아시아 지방의 활성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회의에는 한ㆍ중ㆍ일 지방정부 관계자 460여 명이 참가하였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0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발굴ㆍ보급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상호 간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시상식은 예선심사와 결선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6개 우수사례에 대해 진행됐다.
최우수상(행정자치부장관상)은 경기도 시흥시가 차지했으며, 우수상(협의회장상)은 인천광역시와 전라북도, 장려상(협의회장상)은 전라남도 광양시와 경상북도 영천시, 경상남도 진주시가 수상하였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0월 28일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부산 벡스코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MICE 산업ㆍ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근래에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을 보이는 '지방자치단체 마이스(MICE)산업 선진화 전략'을 주제로 국내 마이스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도윤호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포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사항과 수요를 파악하여 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외국어학습 동기 부여 및 경쟁력 있는 국제화 인력 양성을 위한 '제10회 지방공무원 외국어스피치대회'가 지난 11월 12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119개 지방자치단체 262명의 외국어 실력자 공무원들의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자 65명(영어 25, 일어 20, 중국어 20)은 개인발표와 조별토론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어학실력을 발휘하였다. 이날 최우수상(행정자치부장관상)은 영어 부문 신혜령(대구광역시), 일어 부문 조소명(경남 창원시), 중국어 부문 전동원(전남 순천시) 공무원이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1월 30일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제4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고안건 1건, 심의의결안건 3건, 논의안건 1건과 통일부 협조요청 사항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안건은 2016년도 협의회 주요업무에 대한 성과보고, 사무처 직제규정 일부개정 규정(안), 회관운영 특별회계 설치규정제정규정(안) 및 2017 회계연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등이었으며,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관련 개선 건의 및 통일부 문화사업홍보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를 끝으로 실무협의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