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하는 요즘, 충청남도 곳곳에서 가족ㆍ연인ㆍ친구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행사 등이 잇따르고 있다.

칠갑산얼음분수축제

우선 도내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청양 알프스 마을의 '제9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는 그동안의 높은 기온으로 인한 부진을 털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얼음 썰매와 봅슬레이, 짚트랙 체험 등을 즐기며 추위를 날릴 수 있으며, 눈이 즐거운 얼음 조각도 만날 수 있다.

태안빛축제 & 홍성남당항새조개축제

매일매일 축제가 열리는 태안에서는 겨울을 맞아 빛 축제가 한창이며, 새조개 축제가 열리고 있는 홍성남당항에서는 제철을 맞은 새조개를 비롯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백제문화단지 & 혜미읍성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 체험 놀이와 백제 의상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전통공예 시연과 민속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양 칠갑산

칠갑산은 겨울의 사계절 중에서도 신비로운 설경이 으뜸인 산으로, 환상적인 눈꽃 향연을 즐기며 산행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칠갑산에 눈이 내리면 새하얀 눈꽃이 곱디고운 자태를 뽐내며 피어난다. 산 정상은 영하의 날씨가 이어져 녹지 않고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 칠갑산 인근 천장호에 위치한 207m에 달하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 또한 청양의 관광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예산 덕산온천

2016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열린 예산 덕산온천은 게르마늄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근육통이나 관절염, 신경통, 혈액 순환 및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겨울의 낭만과 추억을 담은 다채로운 축제

이밖에도 충청남도는 겨울철 최고의 별미 보령 천북 굴 축제와 대천해수욕장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낭만과 추억까지 전한다. 또한, 옥마산의 레일바이크와 대천해수욕장의 스카이바이크, 짚트랙, 현장 재현을 통한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 중인 국내 최초의 보령 석탄박물관, 전기 및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보령발전본부 내 에너지월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