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브랜드 문화축제 개최 추진

서울특별시는 계절에 따라 시민이 주도하고 누리는 4대 브랜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봄에는 '드럼페스티벌(5월 26~27일 예정)'로 국내외 유명 타악 아티스트 및 시민 아마추어 드러머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울시의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표현하고 시민에게 생활의 활력과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한다. 여름에는 서울의 대표 여름 야간축제 '서울 문화의 밤(8월 11~13일 예정)'으로 서울의 여름 밤에 어울리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을에는 서울의 거리 곳곳에서 시민 누구나 거리예술공연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서울거리예술축제(10월 5~8일 예정)', 겨울에는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가 가진 나눔과 협동의 공동체문화를 계승, 발전시켜기업, 시민, 외국인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는 '서울김장문화제(11월 3~5일)'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 부산 Young 리더 양성 프로젝트 추진

부산광역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4~6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영어집중교육 및 글로벌문화체험을 통하여 미래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부산 Young 리더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시와 시교육청, 부산글로벌빌리지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조기 외국어 교육에 대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써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1개교당 1명씩 총 300여 명을 선정하여 3년간 집중 교육하여 글로벌 도시 부산의 Young리더로 키워내는 과정이다. 올해에는 4학년생 300명이 대상이 되고, 2018년도에는 4~5학년 600명, 2019년도는 4~6학년 9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인솔교사가 시청각 교재를 활용하여 버스 안에서도 수업을 진행하고 통학 안전을 지도한다. 본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추후 스터디 그룹 구성, 온라인학습 사이트 운영, 영어경진대회 개최, 시장상 수여 등을 통하여 학생의 자긍심을 높이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첨단의료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대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첨단의료산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이미 신약과 첨단의료기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 조성을 완료했다. 첨ㆍ복재단은 핵심시설 구축 완료 직후인 2014년 대비 2016년 과제 수행 규모가 2배 상승한 215억 원 규모의 R&D를 수행했으며, 치매, 고혈압, 당뇨, 빈혈 등 신약파이프라인 12건을 확보하고, 갑상선암 치료제와 백혈병 치료제의 기술이전으로 보유기술의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또 지혈용 거즈의 국산화에 성공해 수십억 기업매출액 달성에 기여하는 등 센터별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첨ㆍ복단지가 초기의 조성 목적을 달성하고, 지역은 물론 국가성장 동력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물류기업 전기료 절감으로 경쟁력 강화 추진

인천광역시는 2월 1일 한국전력공사(서인천지점)와 업무협의를 통해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물류업체에 대해 '일반용' 전기 사용자를 '산업용'으로 변경해 기업들의 고정경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신뢰 행정에 크게 기여했다.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ㆍ고시하고 인천시에서 2014년 3월 18일 준공한 물류단지이다. 2017년 2월 현재 89%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고, 올해 상반기 중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북부 지역의 물류거점 지역으로서 큰 역할이 기대되는 물류지역이다. 인천시에서는 인천터미널 물류단지에 대한 행정적 지원의 일환으로 65개 입주업체의 전기사용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제조, 물류업체임에도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17개 업체에 대해 산업용 전환(변경)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서인천지점)와 협의하고, 2월 1일 기준으로 일괄 변경 조치해 주기로 협의를 완료했다.

2017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광주광역시는 2월 청년정책위원회를 열어 2017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2017년도 시행계획은 경제, 복지, 문화, 참여의 4개 분야로 진행되고, 신규사업 17개 64억 원, 계속사업 46개 499억 원으로 총 56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광주청년드림사업, 청년창업 특례보증 등 10대 핵심 사업이 추진되며, 특히 올해 대표 사업으로 광주청년드림사업이 진행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 경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일자리 발굴사업, 빛고을 장학재단 운영, 청년 창의콘텐츠 개발지원 등이 추진되고, 청년 부채 지원 방안 마련 및 청년 주거 정책도 마련될 방침이다.

구민안전 최우선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총력

대전광역시 동구는 오는 3월 말까지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관리 대상 시설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간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시설물, 건축물, 공작물 및 운송수단, 해빙기 점검시설, 위험물ㆍ유해화학물 등 6개 분야 88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건축사, 안전관리자문단, 관계 공무원 등과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며, 중대 결함이나 위험요소 발견 시에는 긴급안전조치는 물론이고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구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별도의 안전대책반을 편성해 대형공사장, 옹벽, 급경사지 등 해빙기 안전관리 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ㆍ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확인된 위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고도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며, 또한 해빙기를 앞두고 주민의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노후 건축물, 옹벽, 절개지등 재난취약지역 중심의 빈틈없는 점검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이 부른다! 2017 울산 방문의 해 추진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성년 울산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축제, 국제행사를 연계한 '2017 울산 방문의 해'가 추진된다. 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울산의 숨은 매력을 알려 도시 이미지를 다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지난 2월 1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관광분야 유관기관과 국내외 여행사 20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울산여행 붐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에 돛을 올렸다. 최근 울산은 관광지 평가에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됐고,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100선에 4곳이 이름을 올리면서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100선에 선정된 울산의 대표 관광지는 우리나라 생태관광 아이콘인 태화강 십리대숲,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간절곶, 국내 최초 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영남알프스, 천 년의 숨결이 깃든 대왕암공원 등이다. 울산시는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울산의 도시브랜드를 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세종시-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협약

세종특별자치시는 2월 23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협약식에서"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여성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 53개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여성정책종합계획 수립, 성(性) 분리통계구축등 양성이 평등한 12개 사업을 비롯, 저소득여성 일자리연계, 다목적 CCTV 구축, 읍면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여성친화형 평생학습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통일토크쇼 '연정은 통일을 위한 정치' 개최

지난 2월 6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통일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경기통일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새로운 한반도 건설에 관한 구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을 정치전문가라고 소개하며 "통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여야가 힘을 합하고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해 30년짜리 계획을 짜자. 여야의 총의를 모은 통일의 비전과 계약서를 만드는 것이 다음 대통령이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뒷받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연정을 통한 일관성 있는 통일정책을 제시했다. "정부가 바뀔때마다 정책이 온탕냉탕이다. 일관성 없는 정책이 제일 문제"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뒷받침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연정이다. 통일을 위한 정치는 연정"이라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마케팅 관계자 방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 29개국 재외문화원장, 한국관광공사 33개 해외지사와 본격적인 해외관광객 유치와 평창동계올림픽 열기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강원도에서는 2월 9일 평창(고려궁, 12시)에서 문체부 재외 문화원장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 80여 명을 초청하여 평창 올림픽 홍보 프레젠테이션과 올림픽 코스 상품화를 위한 오찬 간담 설명회를 개최했다.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올림픽과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소통의 가교 역할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서는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강원도, 조직위와 상품개발 팸투어, 해외로드쇼, G-200, G-100일 올림픽 해외 붐업 공동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동계올림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평창올림픽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재외문화원장, 문화홍보관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의 대거 방문은 커다란 호기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외국관광객 300만 명 유치 실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년 충북 안전문화운동 활성화 추진

충청북도는 도민 이 주 도 하는 안전문화운동 추진을 위해 '2017년 충북 안전문화운동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2017년은 안전문화 도약기에 접어드는 해로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보완하여 안전문화운동을 발전ㆍ정착시켜야 하는 시점으로 올해에는 4대 핵심전략, 12대 중점추진과제를 마련했다. 4대 핵심전략에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강화, 범도민 안전의식 제고, 민관 자율적 협업체계 정착, 안전문화 추진기반 구축이며, 12대 중점추진과제는 각 핵심전략별로 3개의 중점추진과제로 구성되었다. 안전문화 활성화 추진방향은 홍보ㆍ캠페인 중심에서 3대 핵심수단의 균형적인 추진, 공공기관 중심에서'공공기관ㆍ사업장ㆍ학교ㆍ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ㆍ참여형 운동으로 확산, 안전에 대한 자발적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공유ㆍ확산체계 정착으로 설정했다. 특히 충청북도는 2016년에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지역 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한 유공으로 국민안전처로부터 안전문화 대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올해에도 그 여세를 몰아 재난 없는 안전한 충북 만들기,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충북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3대 핵심수단 : ▲확인ㆍ점검 ▲신고ㆍ단속 ▲교육ㆍ홍보

전국 최초 '공공기관 실시간 정보 공개 시스템' 운영

충청남도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실시간 정보 공개 시스템'을 구축, 도에서 출자ㆍ출연한 공공기관도 도와 마찬가지로 살림살이 일체와 생산 문서를 실시간 공개한다. 이번 시스템은 공공기관의 세입과 세출 현황, 문서 등을 도민을 비롯한 국민누구나 도와 각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공공기관 스스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토록 함으로써 내부 통제력을 강화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재정 정보는 각 기관 회계시스템과도ㆍ공공기관 홈페이지를 연계, 정보 공개 페이지를 만들어 지출 발생 건별로 공개하며, 문서 역시 도와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별도 페이지를 마련하고 검색도 가능하다. 충남도는 공공기관 실시간 정보공개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공기관 경영에 대한 주민 감시 기능을 강화하여 기관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세계잼버리 대한민국유치위원회 공식 발족

'2023 세계잼버리'의 새만금유치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대한민국유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세계잼버리 대한민국유치위원회'는 지난 2월 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해 외교부, 한국관광공사, 전국 스카우트연맹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유치위원회는 최종 개최지가 확정되는 오는 8월 17일까지 전반적인 정책과 유치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여성가족부와 외교부, 한국스카우트연맹은 국가별 핵심주체들을 상대로 표심 공략에 나서는 등 전략적 유치전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잼버리는 4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적인 스카우트의 야영대회로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에는 전 세계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북의 새만금과 폴란드의 그단스크가 최종 개최지 선정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 개최지는 올해 8월 아제르바이잔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163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수산물 가공산업 확대 위해 475억 원 투입

전라남도는 지역 수산가공업체의 설비 개선, 위생시설 확충등을 통한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수산물 가공산업에 47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추진사업은 산지가공시설 251억 원, 수산물처리저장시설 76억 원, 건강수산식품복합센터 건립 60억 원, 수산물공동저온저장시설 10억 원, 중형저온저장시설 19억 원, 소형저온저장시설 20억 원, 수산물 HACCP시설 지원 39억 원 등이다. 가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여수시에서 추진하는 수산물처리저장시설사업은 냉동냉장 시설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영세 어업인과 소규모 소매업자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9월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5개년(2017~2021년) 계획'을 수립했다. 수산물 가공산업을 어촌경제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3대 분야 9개 과제에 3,376억 원을 들여 6,178개의 일자리와 1조 4천억 원의 소득 창출을 목표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신라사 대중화 활용사업 본격추진

경상북도는 민족의 정체성 확립의 일환으로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으로 신라사대계라는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장장 5년에 걸쳐 신라사 관련학자 136명의 집필진이 참여하여 22권의 연구총서와 8권의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먼저, 신라사 대중화사업으로, 신라사대계 전 30권 을 PDF파일로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전자책(e-Book) 시스템을 구축, 3월 중 스마트폰 앱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한다. 다음으로 신라사대계 활용사업으로 신라사대계 축약본은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연구총서의 내용을 축약ㆍ정리한 역사편과 문화편 2권이다. 또한, 국문 축약본을 바탕으로 영문과 중문, 일문의 3개 외국어로도 번역ㆍ출간하여 국내소재 외국 문화원은 물론, 해외에 소재한 한국문화원을 통해 주요 외국대학 도서관에도 배부할 계획이다.

마창대교, 흑자도정 디딤돌로 변신

경상남도는 2008년 개통 이후 비싼 통행료와 세금 논란에 휩싸였던 마창대교 민간투자사업의 최소 운영수입 보장을 폐지하는 변경실시협약을 1월에 체결했다. 마창대교 변경실시 협약은 사업시행자에게 보장해주는 최소운영수입(MRG)과 요금 미인상에 따른 차액보전금 규정을 폐지하고, 통행료 수입을 경상남도와 사업시행자가 각각 분할하여 관리한다. 실제 징수한 통행료 수입을 사전에 결정된 분배 비율(경상남도 31.56%, 사업 시행자 68.44%)로 나누어 관리하여, 2038년까지 2,189억 원의 재정부담이 428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경상남도가 재추정한 교통량(113.3%)으로 환산하면 일일평균(99.1%) 교통량을 초과해 향후 최대 2,652억 원의 재정절감에 따른 안정적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경상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실현한데 이어 마창대교 재구조화를 마무리함으로써 더욱 튼튼해진 재정력을 기반으로 항공ㆍ나노융합ㆍ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경남미래 50년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서민복지에도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제2회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최초로 제2회 세계지방정부 연합문화정상회의(UCLG Culture Summit)를 개최한다. 제주는 아시아 최초로 2007년 제2회 UCLG 세계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UCLG 문화정상회의까지 치르며 문화예술의섬으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제2회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가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지속가능한 도시의 문화를 위한 약속과 실천(Commitments and Actions for Culture in Sustainable Cities)'이란 주제로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지방정부를 비롯해 국제기구, 문화전문가 및 예술인 등 140개국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는 총 31개 주제별 세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과 지역 문화,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부대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경제활성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제주와 우리나라의 문화 가치를 전파함은 물론, 문화 국제교류의 기반을 확대하고, 도시와 지방정부 간 문화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