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현재 행정중심 복합도시인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발전시키고, 국가 균형발전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5개 분야(행정수도 완성, 교통망 확충,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 자족도시 실현, 문화ㆍ복지 기반 확충) 17개 사업을 세종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발굴하여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해줄 것을 제안했다. 앞으로 세종시는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성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우리 시 관련 현안들이 실현되도록 정치권 및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를 온전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국정 운영을 이루기 위해 국회와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헌법 개정과 개헌과정에서 '세종시=행정수도'를 명문화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행복도시법을 개정하여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고, 수도권에 잔류 중인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앙정부에 소속된 각종 위원회의 조속한 세종시 이전을 촉구할 계획이다.

세종시 접근성 강화 위한 교통망 구축

수도권과 세종시의 이동시간 단축 및 혼잡 개선(중부 및 경부고속도로)을 위해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완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세종~서울 고속도로'는 안성~서울 구간 2022년, 세종~안성 구간 2025년 개통으로 계획했지만, 전 구간을 2022년에 개통하여 고속도로 조기건설에 따른 사회적 편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서 4축(중부권 동서연결)고속도로 중심부(공주~청주) 단절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전철이 대전시와 연결되도록 대전도시철도를 세종시 신도시까지 연결하고, KTX 세종역 설치를 국가 재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분권 시범 도시로 지정ㆍ운영

세종시는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을 위한 입법ㆍ조직ㆍ재정 권한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세종시의 자치권 강화를 위해 향후 개헌안에 지방분권 국가 천명, 지방정부 명칭 사용, 자치입법권 확대, 자치조직권ㆍ자주재정권 보장 등 지방정부가 주장하는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건설청이 수행 중인 자치사무를 세종시로 이관하도록 행복도시법을 개정하고, 세종시특별법을 제주특별자치도법 수준으로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첨단 산업과 대학 유치로 자족도시 실현

과학벨트 기능지구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세종시 4생활권까지 대덕특구 확장, 신소재ㆍ정밀기계 등 신산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세종국가산업단지 조성, 중앙ㆍ지방정부 등 전문 행정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행정대학원 유치, 의학과 공 학을 결합하여 산업화하는 카이스트(KAIST) 융합의과학대학 원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ㆍ복지 기반 확충으로 주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세종시 수정안으로 늦어진 '문화ㆍ복지 시설'을 조속히 확충하고, 세종시를 행복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자연유산과 환경의 보전ㆍ연구ㆍ전시ㆍ교육을 위한 국립자연사박물관 조기 건립, 충청권 이남의 암 환자 관리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암센터 분원 설치, 어린이ㆍ청소년의 직업체험을 위한 충청권 직업체험센터, 전국규모ㆍ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세종종합운동장 조기 착공 등을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