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어디로 떠날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라북도 지역의 계곡과 해수욕장, 캠핑장 등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여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여름 축제는 이제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이 모든 것이 전북투어패스 한 장으로 해결된다는 점은 전북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다.

수려한 자연 계곡에서 힐링을 만끽

전북 지역 계곡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한 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진안 운일암반일암, 무주 구천동, 남원 뱀사골, 장수 덕산계곡 등은 기암괴석과 작은 폭포가 어우러진 명소로 자연 속에서 힐링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진안 운일암반일암은 워낙 골짜기가 깊어서 구름에 가린 해만 볼 수 있고, 그나마 반나절밖에 볼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계곡의 굽이가 무려 9,000번에 이르는 무주 구천동은 우리나라 계곡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비경으로 소문나 있다. 남원 뱀사골은 지리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하고 울창한 숲이 탄성을 자아내는 명소다. 원시림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수 덕산계곡 역시 여름철에 인기가 많다.

푸르른 바다에서 즐거움에 흠뻑

전북 지역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낮아 아이들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가족 피서지로 인기다. 갯벌체험과 서해안 최고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매력 만점의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신선이 놀았다는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과 갯벌 체험까지 가능한 변산ㆍ격포 해수욕장, 구시포, 동호, 모항, 상록, 몽돌, 연포, 위도 등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 모두 전북에 있다.

특별한 축제와 체험 속 낭만이 가득

완주 에코어드벤처는 자연과 함께하는 신개념 가족 단위 레포츠로 유명세를 높이고 있다. 전주에서 처음 탄생한 단어 '가맥(가게 맥주)'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회, 전주가맥축제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전라북도의 또 다른 대표 축제 무주 반딧불축제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 96개소의 캠핑장과 야영장은 카라반 등 야영에 필요한 시설을 완비하고 풀벌레 소리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헬 낭만파를 기다리고 있다.

전북도는 이 모든 것을 카드 한 장으로 저렴하고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 정보가 수록된 홍보물을 전국 1,000여 기관에 배포하고 여름 휴가철 관광 휴양객 유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