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저소득층 주택 소유주'에게 가구당 115달러의 수도요금 크레딧을 제공한다. 빌 드 블라지오(Bill de Blasio) 뉴욕시장은 시 전역 5만 3,000가구 이상의 저소득층 주택 소유주의 다음 수도요금 고지서에 115.89달러의 크레딧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뉴욕시 환경보존국(DEP)이 지난 2014년 처음 도입한 가정수도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또한, 뉴욕시 환경보존국 산하 수도위원회는 이 크레딧 혜택을 부부합산 조정 총소득이 연 5만 달러 미만인 '저소득층 노인 주택 소유주'에게 적용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8~2019 회계연도부터 추가로 1만 2,000가구에 이르는 저소득층 노인 주택 소유주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외에도 '다세대 가구 주택 소유주'에게 가구당 250달러의 수도요금 크레딧을 제공하는 새 프로그램이 다음 회계연도부터 시행된다. 주택 렌트 평균을 세입자 가구 평균 소득의 30% 이하 또는 지역중간소득(AMI)의 60% 미만으로 유지하는 등 뉴욕 주택국(HPD)이 요구하는 서민용 주택 유지 기준에 부합하는 다세대 가구 주택 소유주가 대상이다. 뉴욕시 정부는 약 4만 개 가구에 해당하는 다세대 가구 주택 소유주들이 이 크레딧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출처 : 미주 중앙일보
여름 휴가를 가지 못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피서지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파리시의 해변연출 프로그램 '파리 플라주(Paris Plages)'가 7월 8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다. 특히 7월 17일에는 올해 새롭게 기획한 '센강 수상수영장'을 개장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센강 강물 높이로 설치한 '센강 수상수영장'은 총 길이 100m의 바지선박에 3개의 풀을 만들어 파리 북동쪽 빌레뜨 지역 강둑에 고정해놓은 수영장이다. 40cm 깊이의 유아용 풀이 하나 있고, 120cm와 2m 깊이의 풀이 각각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
센강 수영장의 특징은 수영장 물을 자연 하천수로 공급한다는 점이다. 센강 상류 지역의 하천수를 간단히 여과해 나뭇잎이나 물고기, 고형물질을 걸러내고 화학약품 소독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센 강물에서 직접 수영할 수 있도록 수질 개선을 추구한다는 파리시장의 친환경 정치관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수영장 물은 9개의 수질 감시 센서가 상시 감시하고 있고, 일드프랑스 지역 위생 당국의 수질감시관도 현장에서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친환경 도시를 표방하는 파리시가 야심 차게 기획한 '자연 지향, 센강 수상 수영장'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시 수용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출처 : 프랑스 파리 시청 홈페이지, 프랑스 주요 일간지
영국의 경유차 판매량이 2016년 5월 102,000대에서 올해 5월 81,489대로 20% 감소했다. 올해 4월 판매량의 경우, 2016년 4월 기준 대비 더 큰 폭인 27%가량 감소했다. 2017년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경유차 시장점유율도 50%에서 43.7%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체에너지를 원료로 사용하는 차는 2016년 5월 대비 올해 5월 46.7%의 수요 증가가 있었다.
이 같은 운전자들의 수요 변화는 2015년 9월 '폭스바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스캔들'을 포함해 경유차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2017년 4월부터 신차를 사고 처음 등록한 자동차에 부과되는 새로운 자동차세 'Vehicle Excise Duty(VED)' 시스템을 통해 전기나 수소 차량이 면세 혜택을 얻으면서 운전자들의 대체에너지 차량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 수치는 연간 약 4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에 걸쳐 몇몇 도시와 마을은 가장 오래되고 유해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자동차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침 등을 포함하는 '깨끗한 대기 지역' 설정 추진을 시도하고 있다. 사디크 칸(Sadiq Khan) 런던시장도 2019년부터 런던 중심 지역을 운전하는 차량 가운데 배기가스 배출 수치를 초과하는 차량은 교통혼잡부담금 11.5파운드, 환경세 12.5파운드를 추가로 내도록 하는 방침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