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운전면허증 사용이 NSW 서부 지역 더보에서 시범 시행 후 2019년까지 NSW주 전체로 확대될 방침이다. NSW 주정부는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11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운전면허증은 호주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더보 지역 운전자들은 전화에 입력된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도로에서 경찰의 검문이나, 술집과 클럽 입장 시 요구되는 신원과 나이 증명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멜린다 파비(Melinda Pavey) NSW도로, 해상 및 화물 운송 장관은 "운전면허증은 신분을 증명하는데 중요한 증거이다. 이번 시범시행으로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라이선스가 사기에 대한 신원 보안 및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씨티바이크'와 자전거 전용 도로 확장 등 시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2015년 한 해에만 자전거 이용 횟수가 1억 6,400만 회를 넘으며 10여 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정책 덕분에 자전거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교통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2000년 사이 자전거 사망자는 운행 횟수 1억 번 중 44.2명이었으나,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는 12.8명으로 71%가 줄었다. 그러나 교통국은 교통사고로 인한 자전거 이용자 사망이 여전히 많다는 판단이다. 이를 줄이기 위해 시 정부는 교차로 지역에 대한 경찰의 단속을 강화하고, 사고 다발 지역 커뮤니티에 안전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자전거 이용자가 많지만 아직 전용 도로 등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지역을 분류해 이들 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이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으로 하루 1억 개 택배시대에 접어들었다. 지난 8월 2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정국은 최근 전자상거래의 확대에 따라 올 상반기 중국 택배업체의 업무량이 173억 2,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0.7%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2분기 택배량은 97억 3,0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1억 건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중국인 1명의 연간 택배 이용횟수는 지난해 22.6회로 늘어났다. 택배물류업체의 매출로 환산되는 택배시장 규모도 지난해 3,974억 위엔(元, 1위엔은 약 167원)에 이르며, 이미 2014년부터 세계 1위에 올랐다. 택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택배 서비스의 평균 배달시간이 58~60시간으로 줄었고 72시간 내 배달 준수율도 2012년 72.4%에서 2016년 75.5%로 높아졌다. 특히 물류 과정에서 자동분류 로봇, 스마트 배소 로봇, 무인기 등을 투입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판매 예측, 재고 보충 시스템을 갖추면서 물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