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신임 회장단(회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부회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상견례를 하고, 지방분권 정책 등 지방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관용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상북도지사)은 "앞으로 분권과 개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정책화하는데 17개 시도지사와 지혜를 모으고, 협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 지방분권이 실현되도록 전담 조직을 새롭게 개편해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회장인 김기현 울산광역시장과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자치분권은 지방의 일방적 요구사항이 아닌 국가적ㆍ국민적 핵심과제로 급부상했으므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범정부 차원의 자치분권 추진의지 확립을 바탕으로 지방의 행ㆍ재정적 권한이 현재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9회 한ㆍ중ㆍ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울산광역시 공동 주최로 8월 28일 울산에서 개막했다. 한ㆍ중ㆍ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국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의 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의 자치체국제화협회가 지방정부 간 정보공유 및 우호증진, 벤치마킹을 통한 상생을 목적으로 1999년부터 순회 개최해온 국제교류협력 회의이다.

3개국 500여 명의 지방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김관용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상북도지사)은 "동북아 3개국 지방정부의 공동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지방정부가 견인해야'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는 지방정부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한 3개국 대표가 주제발표, 9개 지방정부가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 융복합 사례, 생태도시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사례, 저출산 고령화 심화에 따른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제18회 한ㆍ중ㆍ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개최지인 일본 오카야마시 오모리 마사오 시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제20회 한ㆍ중ㆍ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개최지인 중국 허난성 카이펑시 마푸 부시장이 차기 회의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이번 교류회의는 본회의 외에도 3개국 30개 지방정부가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교류의 광장'과 한ㆍ중ㆍ일 홍보관, 전라북도의 문화, 관광, 특산품 등을 소개하는 울산광역시 홍보관, 지역시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회의 완료 이후 참석자들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왕암공원, 태화강 십리대숲, 옹기마을, 간절곶, 현대중공업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제19회 한ㆍ중ㆍ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도 한ㆍ중ㆍ일 3개국 지방정부의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상북도지사)이 8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행정홍보대전'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행정홍보대전이 지방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김관용 협의회장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문화일보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일보가 공동 주최했고, 전국 148개 광역ㆍ기초 자치단체와 79개 공공기관이 참가해 지방 우수 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33개 광역ㆍ기초 자치단체와 4개 공공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지방분권 대학생 SNS 홍보단 제9기 해단식 및 제10기 발대식'이 지난 8월 22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제9기 해단식은 조별로 지난 4개월 동안 추진했던 조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우수조 및 우수 활동자를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해단식은 지방분권 홍보를 위한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자리였다.

오후에 진행된 제10기 발대식에서는 홍보단 운영계획 소개와 향후 홍보단 활동에 있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지방분권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협의회 윤태웅 연구위원은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사례를 적절히 활용해서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대해 쉽고 유용한 강의를 펼쳤다. 이어 조별로 향후 4개월간 진행할 조별 프로젝트 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것으로 발대식은 마무리됐다.

제10기 지방분권 대학생 SNS 홍보단은 4개월 동안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매체에 다양한 지방분권 소식을 게시ㆍ전파하고, 전문가 인터뷰, 거리 홍보와 같은 조별 지방분권 오프라인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지방분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앞으로도 협의회는 지방분권 대학생 SNS 홍보단이 대학생들의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효율적으로 각계각층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