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2월 7일 경북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지방4대협의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관용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상북도지사)을 비롯하여 양준욱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특별시의회의장), 박성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울산광역시 중구청장), 이환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경기도 여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는 앞선 10월 26일 지방자치의 날 행사에서 4대협의체장이 자치분권 여수선언문을 발표하고, 향후 효과적인 공동대응을 위한 정례적인 간담회 개최의 필요성에 합의한 후 김관용 시도지사협의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지방4대협의체장들은 간담회에서 지방분권을 둘러싼 정부와 국회의 최근 동향을 보고받고,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주요 내용은 분권 개헌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여론 환기를 위해 ▲지방분권 개헌 범국민 서명운동 실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서 헌법 개정안에 관한 집중토론 등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개헌특위 소속 국회의원 방문ㆍ건의, ▲대국회ㆍ정부 지방분권 개헌 관련 입법 청원 등이다. 또한, 앞으로 효율적ㆍ체계적 대응을 위한 실무 논의기구로 '지방분권 개헌 T/F팀'을 설치ㆍ운영하여 지방분권 개헌 국민 대토론회 개최 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김관용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지사)은 "지금이 지방분권 개헌의 골든타임인 만큼 실기(失期)하지 않아야 하며, 이를 통해 '지방분권'이라는 정부개조의 견고한 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방분권은 주민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현장에서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므로, 앞으로 국민의 뜻을 밝히는 좋은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경북 포항지역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7,000만 원을 11월 22일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대신하여 권영수 사무총장이 포항시청을 방문하여 이강덕 시장에게 전달하면서 이루어졌다. 권영수 사무총장은 "지진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전국 시도지사들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진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피해주민 여러분들의 상처 입은 심신이 쾌유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피해 복구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전국 시도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이번 지원이 피해주민들의 복구 의지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조속한 시일 내 피해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2월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지자체 국제행사 홍보를 위한 '제8회 주한외국공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김관용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경상북도지사)의 주관으로 47개국 54명(대사 38명, 부대사 이하 16명)의 주한외국공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우리나라 지방정부와 교류가 가장 활발한 미국, 일본, 러시아에서는 대사가 직접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8개 시도에서는 국제관계대사가 본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관용 협의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참가 주한외국공관을 대표해 가장 선임공관장인 알비누 말룽구 앙골라대사와 외교부를 대표해 박은하 공공외교대사가 축사를 했다. 또한, 아르슬란 하칸 옥찰 터키대사가 한-터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지방외교에 대해 소개했다.
지방정부 국제행사로는 경상북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경기도 '2018 경기국제보트쇼', 충청북도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강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소개와 함께 관련 동영상 또는 PPT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내년 우리나라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90여 개 목록을 참가 주한외국공관에 제공했다. 식후공연으로는 경상북도립무용단이 흥겨운 농악가락에 맞춰 '소고춤'을 선보였고, 단체 기념사진도 함께 촬영하여 다채로운 광경을 연출했다.
김관용 회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추진하는 각종 국제교류 사업이 성공리에 개최되기 위해서는 주한외국공관의 협력과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내년에 우리나라 지방정부에서 열릴 다양한 국제행사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국제교류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향후에도 주한외국공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후원한 '제11회 지방공무원 외국어능력평가대회'가 11월 11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1차 공인어학성적표 전형이 추가되어 105개 자치단체 198명의 외국어 실력자 공무원들이 3차례의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1차와 2차 전형을 거쳐 선발된 성적 우수자 59명(영어25, 일본어 20, 중국어 14)은 지난 11일 3차 본선대회에서 개인발표와 조별토론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어학실력을 발휘했다. 최우수상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 우수상에게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지방분권 대학생 서포터즈 제10기 중간워크숍'이 지난 11월 17일 협의회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중간워크숍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추진해온 조별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발표, 홍보단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수렴, 중간실적 우수자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별 발표를 통해 5개조 모두 지방분권 UCC 제작, 지방분권 전문가 인터뷰 등 조별 필수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함과 동시에 그 외 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조 SNS 온라인 홍보 등 지방분권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여타 기수와는 달리 조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열띤 분위기에서 조별 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향후 지방분권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고, 중간실적 우수자들에게 활동 격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중간워크숍은 마무리됐다. 제10기 지방분권 대학생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매체에 다양한 지방분권 소식을 게시ㆍ전파하고, 조별 지방분권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지방분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소식지 <시도뉴스레터>가 12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한국사보협회 회장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소식지 <시도뉴스레터>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전문지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 30여 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커뮤니케이션 매체 시상식이다. 정부 기관과 공ㆍ사기업 등의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매년 선정해 평가ㆍ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