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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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53개교로 확대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스쿨버스를 지원받는 초등학교가 지난해 47개교에서 올해 53개교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구로구 오정초등학교, 영등포구 대영초등학교 등 6개 학교를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 학교로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는 통학 여건이 열악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고자 2015년 도입됐다. 2015년 33개교, 2016년 40개교, 지난해 47개교 등 대상 학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시는 “이번에 새로 선정된 6개 학교는 등하굣길에 재개발 공사현장 등이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거나 최대 통학 거리가 1.5㎞ 이상인 경우”라며 “차량과 인건비 등으로 학교당 6천800만 원, 총 36억 원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관광사진 공모전 개최
부산광역시와 자매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는 자매도시 26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시와 시민들이 블라디보스토크시에 보내준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부산 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블라디보스토크’라는 주제로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블라디보스토크시를 다녀온 부산 시민, 부산 소재 대학생·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며, 약 2주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6월 1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7월 6일 입선작 대상으로 부산시청 제1전시관에서 시상식과 함께 1주일간 부산시민과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30점이 선정되며, 대상 1점에 60만 원 상당의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권 (금액 범위 내 항공권 구입·숙박 예약 가능), 금상 2점에 10만 원 상당의 블라디보스토크 유명 레스토랑 이용권, 입선작 27점은 블라디보스토크 기념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영세 소재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대구광역시는 지역 영세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현장에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제조기술의 융합·접목을 통해 제조혁신을 유도하고 안정적 성장 지원을 위한 ‘영세소재 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을 수립 시행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소재 분야 (금속, 세라믹, 고무, 플라스틱, 화학, 복합재 등) 또는 소재를 통해 중간재 부품을 제조하는 연 매출 120억 원 미만 소재기업을 연간 17개 이상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생산현장의 단위공정에 로봇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하는 ‘생산현장 로봇 활용 공정 고도화’에 연간 4개사 이상, 생산현장에 최적화된 자동화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지능형 제조혁신기술 적용 생산성 향상’에 연간 4개사 이상 지원한다. 또한, 기업 마케팅, 산업분석, 컨설팅 등 ‘제조혁신 대상 제품 시장경쟁력 강화’에 연간 9개사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먼지 이동측정차량 운영으로 대기질 개선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으로 수도권 매립지, 관내 고속도로 및 도로먼지 우심 지역에 대해 재비산먼지를 측정해 도로청소 요청 등 시민 건강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은 도로를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재비산 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차량으로 도로 표면에서 발생한 자연적 성분 외에도 자동차 배출가스, 타이어 및 브레이크 마모 등에 의해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측정하고 있다. 도로 재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연구원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시행령 제3조의2(대기오염도 측정결과에 따른 조치 요청 기준)를 초과(200㎍/㎥)하는 도로에 대해 시군구 해당 부서에 도로청소를 요청해 오염원을 제거하고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광역시 83개 도로를 측정 관리하고, 측정결과 및 먼지지도를 관련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기금 사업 1억 2,700만 원 지원
광주광역시는 올해 장애인복지기금 지원 대상으로 12개 사업을 정하고 총 1억2700만 원을 지원한다. 소외되지 않는 장애인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이 사업은 장애인 사회활동 참여와 육성, 장애인 교육과 직업훈련, 장애인 건강증진과 여가활동과 관련된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동안 30억 원의 장애인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올해부터 장애인복지사업에 활용한다. 광주시는 지난 5일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열고 기금 지원 신청단체의 사업 내용과 기금 사용 목적 적합성을 심의했다. 심의를 통해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의 시각장애인 전문기술 교육 ‘건강과 행복의 전달자’, 광주광역시 발달장애인보호작업장의 ‘향기 내는 사람들’ 등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사업비 교부 신청을 하고,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유아의 안전 보장 위한 ‘안심행복 유치원’ 운영
대전시교육청은 유아의 안전 보장을 위한 ‘안심행복 유치원’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지역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한다. 유치원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 학부모 불안감 해소 및 유치원 안전문화 실현을 위해 운영된다. 방과 후 과정 이용 확대로 장시간 유치원에 머무는 유아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1일 11개원을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된 유치원들은 안전 시설 등의 구축과 관련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유치원 자체 워크숍 및 연수 등으로 관련 교원역량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맞춤형 컨설팅, 효율적 운영 구현 연수 등 행·재정적 지원으로 우수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 18년 만에 첫 삽, 2020년 말 준공
울산 경제의 견인차 구실을 할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지난 2월 27일 2020년 말 준공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울산시가 1,678억 원을 들여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에 부지 4만 3천㎡, 건축 연면적 4만2천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2001년 건립 필요성이 제기된 이래 예산과 규모, 행정절차 등 많은 난관을 뚫고 우여곡절 끝에 18년 만에 기공한 사업이다. 침체한 지역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된 만큼 설계 때부터 산업전시회에 특화한 전시장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개관 후 5년간 센터 운영에 따라 예상되는 직접소비 효과는 3,498억 원, 생산유발 효과는 4,919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2,54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헌법학회 MOU 체결 및
공동학술대회 개최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헌법학회는 2월 26일 세종시청에서 ‘세종시=행정수도’ 완성과 관련,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여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완성 ▲명실상부한 지방분권형 국가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추진 ▲필요한 협업과제의 지속적인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이날 시와 한국헌법학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김안제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권용우 교수의 ‘통일이후의 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 박진완 교수의 ‘세종시의 행정수도 개헌안 마련’ 이라는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등을 이어갔다.
24개 공립박물관, 문체부 우수인증기관 선정
경기도박물관 등 도내 24개 공립박물관이 정부가 인증하는 우수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6년 도입한 평가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90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경영전략, 경영관리, 사업관리, 고객관리 등 4개의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인증기관으로 123개 공립박물관을 선정했다.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도내 24개 공립박물관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등 경기도가 운영하는 4개 박물관을 비롯해 수원박물관, 성남 판교박물관, 부천교육박물관, 안산 성호박물관, 여주박물관, 과천 추사박물관, 화성시향토박물관, 남양주역사박물관, 양주희암사지박물관, 구리 고구려대장간마을, 동두천 지유수호평화박물관 등이다.
지역농산물 이용촉진·직거래 활성화 계획 추진
강원도는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 등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행복한 신유통 확산을 위해 ‘2018년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년마다 직거래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지자체는 농식품부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적 특성과 농업 상황에 맞는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를 통한 지역 내 순환적인 먹거리 체계 구축 및 직거래 경로 확충, 직거래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립기반 확대, 로컬푸드 등 직거래 확산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과 유통단계 축소, 생산·소비 활성화, 농가소득증대 및 소비자 이익 보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경제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도는 3개 분야 17개 사업에 728억을 투자할 계획으로 직거래 등 운영 활성화 부분에 로컬푸드직매장 설치지원 등 5개 사업에 29억, 지역농산물 생산소비촉진 부분에 친환경학교급식 지원 등 9개사업에 696억, 스마트로컬푸드 구축 등 3개 사업에 3억을 지원한다.
청주국제공항, 국가 제2의 항공물류 거점을 꿈꾼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가디언즈항공은 청주국제공항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국제공항의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 및 협약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가디언즈항공의 화물운송 사업에 대한 행·재정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고, 가디언즈항공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노선을 운항하며 지역민을 채용하고 도내 기업의 화물 운송료 인하, 청주국제공항에 항공기 정치장 등록 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가디언즈항공은 이미 전국 20여 개의 화물대리점과 화물운송 협약을 완료했고 충청북도 청주시에 화물운송 사업 본사를 둘 예정이며, 제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모든 노선을 청주국제공항에 운항할 계획을 갖고 있다. 3월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며 면허를 받으면 5~6월 중에 항공기 B737-800SF(23톤) 1대를 도입, 운항증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을 교부받으면, 11월에 제주노선을 시작으로 화물운송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가디언즈항공의 운송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청주국제공항의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가 가져올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제기준 부합 ‘지속가능 충남도정’ 만든다
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 7기의 첫발을 힘차게 떼는 올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충남도정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道 간부공무원과 공공기관장들의 핵심과제에 대한 ‘2018년 직무성과 계약식’을 2월 13일 개최했다. 직무성과 계약은 道가 4급 이상 공무원 및 공공기관장과 체결한 뒤 이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사 및 연봉 등에 반영하는 제도로, 지난 2013년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 계약 체결 대상은 실·국·원·본부장 20명과 공공기관장 19명 등 모두 118명이다. 각 직무성과 계약 과제는 올 한 해 스스로 중점 추진할 시책 또는 사업으로, 지난 1월에 9일 동안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道 지휘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도정 운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계약 과제에 연계·반영했으며, 장기 성장·발전을 이끌 도전적인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과제 성격 평가와 최종 달성도 평가 배점을 상향했다.
제주에는 올레길, 전북에는 천리길!
전라북도는 1000리길 선정을 통해 생태관광 자원화에 본격 돌입한다. 도내 14개 시군 둘레길을 이어 전북 대표 천리길을 구축, 생태 문화 역사를 결합해 스토리텔링화하고, 주변 관광자원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천리길은 해안, 강변, 산들, 호수 총 4개 테마 44개 노선으로 구성됐다. 특히 천리길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생태관광과 연계 인문학과 치유를 접목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도는 총 405㎞에 달하는 1000리길 홍보를 위해 지난 2월 9일 도청 직원들로 구성한 동호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발굴 및 정책 반영을 예고하며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걷기 좋고 스토리가 있는 길 ‘전북 1000리길’ 디자인화는 물론, GPS 정보 기반 통합 안내지도 및 가이드북 제작, 체계적 안내시스템 구축을 위한 종합 안내지도 등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전북 고유 정체성 정립은 물론,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추진과제 ‘어촌뉴딜 300’ 한발 앞서 대응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의 핵심 정책 과제인 ‘어촌뉴딜 300’ 사업에 대해 전문가 분과위를 운영하는 등 전남형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한발 앞서 대응한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소규모 어항·포구 300곳을 선정,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경제적 소외지역인 소규모 어항·포구 중 개선이 시급한 선도 투자 대상 300개소를 선정해 ▲어촌관광 수요 창출형 ▲해상교통시설 정비형 ▲해양재난사고 대응형 ▲이용자 안전시설 보강형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국가재정을 투입한다. 4가지 유형을 살펴보면 어촌관광 창출형은 레저 선박 전용 계류시설 확충, 유서 깊은 항·포구 복원 등을 추진하며, 해상교통시설 정비형은 여객선 접안시설 개선 및 현대화, 여객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해양재난사고 대응형은 연안 구조정 전용 접안시설 설치, 출동 항로 확보 등을 추진하고, 이용자 안전시설 보강형은 ICT 기반 지능형 CCTV 확대 구축 및 안전난간 시설 등을 추진한다.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육성 업무협력 협약
경상북도는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 기술개발, 공동연구, 행정지원 등에 대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인력 및 정보 상호교류, 연구 및 기술개발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공동 활용,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공모사업 공동수행 협력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사업’ 공모신청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 R&D 사업에 공동 참여할 것을 합의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는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의 육성을 위해 2016년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구용역을 마쳤으며,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그린백신 산업 육성 및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지원을 건의해 국가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바 있다.
4차 산업혁명 선도 ‘제조로봇기술센터’ 준공
경상남도가 5일 창원 마산합포구 진북산업단지 내 로봇 관련 대형 국책사업인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의 핵심 기능을 담당할 제조로봇기술센터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안상수 창원시장, 정광식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등 로봇산업 관계자 및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제조로봇기술센터는 총 건축비 71억 원이 투입됐다. 2016년 12월 착공 이후 2017년 12월에 건축공사가 마무리돼 이날 준공됐다. 제조로봇기술센터는 지상 3층(건축연면적 4346.86㎡, 부지 9900㎡)의 규모로 1층은 성능평가실, 연구실, 시험생산동, 2층은 사무실, 회의실, 3층은 기업입주지원실을 갖췄다. 제조로봇 분야 신뢰성 향상 및 성능평가를 위해 기존 장비 17종 37대와 총 111억 원이 투입된 신규 장비 19종 36대를 단계적으로 도입 설치한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조로봇기술센터는 앞으로 경남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 로봇 전문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성능테스트 및 실증확산까지 원스톱으로 저가격, 고품질의 로봇이 제조․생산 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들불축제 개최
제주들불축제는 제주 최대의 노동력이던 말과 소의 건강한 양축을 위해 방목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늦겨울에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새해 첫 정월대보름 액막이와 소원기원 의례를 1997년 관광·문화적 측면에서 재현한 축제다. 올해 21회째를 맞으며 3월 1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을 열고 3월 2일부터 4일까지 새별오름에서 새봄의 힘찬 기운을 품고 뜨겁게 타올랐다. 2015년부터 연속 4회 정부지정 우수축제, 2016년부터 연속 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를 굳히며,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축제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는 제주다움의 정체성 있는 축제로 개최 20년의 전통을 확실히 뿌리내리기 위해 들불축제 유래비를 건립해 제막식을 갖는 것은 물론, 제주신화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축제홍보 및 축제장의 모든 사인물을 제주어 문양으로 디자인하고, 정낭과 소원길 조성, 탐라개국의 성지 삼성혈에서 채화한 들불화심 전도 성화봉송 및 평창 패럴림픽 성화채화, 거욱대 방사탑 모형의 들불화심 안치대를 새롭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