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코너 대전광역시 출범 70년, 제2의 도약 날개를 펴다 이재관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
대전광역시가 공동체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민운동에 나선다. 2019년 대전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공동체 가치함양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에서 지켜야 할 사회규범 가치를 실천해 ‘시민의식이 높은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도시 브랜드 제고를 통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 출동 지연이란 공동체 의식 부족으로 일어난 화재 참사와 같이 우리나라 공동체 의식 수준은 64.8%으로 낮은 편이며, 사회를 지키는 공동체 의식 회복이 절실하다. 이에 대전시는 1970년대 중반 미국 뉴욕에서 애향심 고취 등을 위해 진행한 ‘아이 러브 뉴욕’ 같은 관광 마케팅 캠페인이나, 청렴하고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운동으로 세계적 경제·관광대국으로 거듭난 싱가포르처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 12개 과제를 바탕으로 시민생활 변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공동체 문화 분야 스마일 굿데이(Good-day) 대전 운동 미소 운동을 전개하여 긍정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마일 대전을 브랜드화 한다, 친절운동의 범시민 생활화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대전의 브랜드 가치 함양을 위한 친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음식점 등 접객업소 친절문화 운동 관광객이 불편 없이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는 친절과 배려의 문화 정착에 힘을 기울인다. 요식업·숙박업·교통 분야 등에서 관광객 친절응대 캠페인 전개, 시내버스·택시 서비스 개선 등 친절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2019년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다시 찾고 싶은 친절한 대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한다.


기부문화 확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와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소외계층의 복지 체감도를 높인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찾아가는 기부식품의 날 행사 활성화, 푸드뱅크·푸드마켓 확대 및 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개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여건 마련 등 기존 기부문화 시책과 연계한 확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도시 청결 분야
클린대전 운동(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불법투기 취약지역 단속 강화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에 힘을 기울인다. 쓰레기 불법투기 수시 단속, 청결유지 명령 이행, 상습투기지역 친환경 조성 등을 통한 깨끗한 도시 환경과 이미지를 조성한다.


내 마을 사랑운동(내집·내점포 앞 청소하기, 눈치우기) 동주민센터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내집·내점포 앞 청소하기, 내 마을 내 고장 사랑운동 등을 전개하여, 주민 스스로 내 집 앞을 청소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


선진 옥외광고 문화 정착 시민과 함께하는 Clean-Sign의 날 홍보 캠페인 전개, 건전한 광고문화 조성 및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TV 영상 홍보, 가로수 등에 설치한 불법 공공목적 현수막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및 정비 등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이를 통해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선진 옥외광고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시민 안전 분야 생활 안전의식 제고 자동차의 증가와 환경 변화로 인한 교통·생활 안전사고 증가 등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시민안전교실 운영, 안전신고 포상제 확대, 시민대상 교통안전체험 및 운수 종사자 교육, 음주운전 초범자 교육 등을 운영한다. 시민의 교통안전문화 의식을 함양하고 시민 스스로 각종 사고에 대비하는 안전의식 고취 및 역량을 제고한다.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소방차(구급차)의 신속한 출동은 시민의 생명 보호와 직결되므로, 다중이용업소·전통시장 등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실시(월 1회), 소방차 출동 방해차량 단속, 시민의 자발적 길 터주기 공익광고 등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119 신고전화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 장난, 허위 신고 예방을 위한 시민 의식 개선 및 자율안전의식 함양을 추진한다.


폭력 없는 건강가정 문화 조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에 대한 사전예방을 위해 내실 있는 폭력예방 교육, 폭력예방 캠페인 전개한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 운영 등으로 지역공동체의 근간을 공고히 하여 건강한 가정 문화를 확립한다.


기초 질서 분야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교통사고 사망자 중 무단횡단 등에 따른 교차로 사망자 수는 4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5대 안전보행 수칙(무단횡단 안 하기, 교차로·건널목 교통신호 지키기, 보행 중 휴대폰 사용 안 하기, 도보로 안전하게 걷기, 보도 위에서 버스·택시 승차하기)을 준수하는 안전도시 만들기를 추진한다. 또한, 안전펜스, 중앙분리대, 옐로카펫, 컬러레인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지속 전개하여 시민 공감을 확대한다.


주차질서 확립 불법주차로 인한 시민불편 및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시·구·경찰 합동으로 불법주차 상습민원지역 및 보도·횡단보도·버스정류장 등을 강력하게 단속한다. 또한, 주차공유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형 주차환경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하는 등 주차문화 정착을 위한 주차질서 확립 캠페인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먼저가슈’ 교통문화 운동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을 앞두고 선진국 수준의 품격 높은 시민교통 문화의식 제고를 위해 생애주기별·실천주체별·교통수단별 교통문화운동 실천 수칙을 보급한다. 교통문화운동 가치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형 행사 개최, 교통약자(어린이·어르신 등)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교통문화교실 운영 등 대전형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를 추진하여 양보와 배려의 가치 확산으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선진교통문화도시 조성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교통안전문화를 확립한다.

대전시는 이 같은 운동을 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에 맞춰 중장기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올해를 공동체 가치함양 원년의 해로 정하고 내달부터 4대 분야 민 ·관 공동캠페인 등 전개한 뒤 12월 평가와 환류를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내년에는 시민의식이 높은 대전의 정체성 확립의 해로 정하고 대전방문의 해(2019년)와 연계한 시민참여를 유도하여 ‘시민의식이 높은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