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1분기 도시지역 신규 취업자 수는 330만 명으로 중국의 일자리 상황이 안정된 가운데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지표를 보면, 기존지표인 등록실업률은 3.89%로 매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지표인 전국도시조사실업률과 31개 대도시 조사실업률은 3월 한 달간 각각 5.06%, 4.88%를 기록했다. 이처럼 실업률 지표가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거시경제가 지속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하면서 일자리가 충분히 만들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낮은 실업률이 중국의 일자리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도시지역 구직자 수가 1,500만 명에 이르고,
일부 업종에서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등 공급(구직자)과 수요(구인기업)의 불일치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