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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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차량 활용한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진행
서울특별시가 대학생들이 재능기부한 디자인을 지하철 차량에 적용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9월 26일까지 한 달간 이어지는 이 캠페인에서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대중교통 Go, 미세먼지 Stop’ 디자인을 선보인다. 고스톱을 연상시키는 화투 문양과 서울의 랜드마크 등을 배경으로 두고 재미있는 문구를 써넣은 디자인이다. 바닥에는 동물들이 미세먼지로 서울을 떠나가는 장면을 그렸고, 벽면에서는 동물들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고용 쇼크’에 시장 직속 일자리상황실 가동
부산광역시가 부산 고용현황의 심각성과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고용위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장이 직접 총괄하는 일자리상황실을 본격 가동했다. 부산시는 8월 24일 부산시장 주재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총,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장, 전문가들과 긴급 일자리 대책회의를 열어 지역 고용상황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1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부산고용동향에 부산 7월 취업자 수가 4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 감소하고, 고용률이 55.6%로 전년 동월대비 1.1% 하락하는 등 ‘일자리 적신호’가 켜져, 부산시장이 이를 타개할 ‘부산판 고용위기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부산시는 ‘부산 일자리 종합대책’을 9월 중 발표할 계획이며, ‘민선7기 일자리 1호 사업’도 담을 계획이다.
과불화화합물 배출방지시설 전면 도입
대구광역시는 낙동강 수계의 안전한 물관리를 위해 성서 산단 폐수, 달서천 하수, 서부 하수 등 3개의 하・폐수처리장에 불화 화합물 배출방지시설을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환경부가 실시한 ‘하・폐수처리장의 과불화화합물 배출 조사’ 결과, 이들 3개의 하・폐수처리장에서 검출된 과불화화합물의 농도가 먹는 물 감시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성서폐수처리장에 대해 우선 총 485억 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달서천과 서부하수처리장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설치해 낙동강의 수질개선과 안전한 상수원 확보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대구시는 먹는 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2020년까지 181억 원을 투자해 정수장내 분말활성탄 접촉조 시설 설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빛공해 없는 도시된다
2019년부터 인천시가 빛공해 없는 도시가 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8월 24일 2019년 인천지역 조명환경관리구역 시행과 빛방사허용기준 적용에 따라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조명환경관리구역 내 빛방사 허용기준 적용에 따른 인천시와 경찰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빛공해 분야 공무원, 생활안전 분야 경찰관, 빛공해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경찰 생활안전 관련 보안 등 증설요구와 빛공해 분야 규제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좁은 골목길은 밝아지지만, 주거지로 침입하는 빛을 줄여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일반적으로 빛공해는 수면장애로 인한 생태리듬 교란뿐 아니라, 농작물 수확량 감소, 에너지 낭비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 개막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 현대미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가 9월 7일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를 주제로 12번째 행사의 서막을 알린다. 11월 11일까지 66일간 열리는 2018 광주비엔날레는 총 43개국 165명의 참여로 동시대 경계에 대한 이슈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를 비롯해 광주의 역사적 장소와 지역의 문화 현장에서 시각적으로 펼쳐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라 킴의 ‘상상된 국가들/모던 유토피아’ ▲그리티야 가위웡의 ‘경계라는 환영을 마주하며’ ▲크리스틴 Y. 김&리타 곤잘레스의 ‘예술과 글로벌 포스트인터넷 조건’ ▲데이비드 테의 ‘귀환’4개의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정연심&이완 쿤의 ‘단층선: 충돌하는 경계들’ ▲김만석&김성우&백종옥의 ‘생존의 기술: 집결하기, 지속하기, 변화하기’ ▲문범강의 ‘북한미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등 3개 섹션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선보인다.
대전시・5개 자치구, 자치분권 첫발
대전광역시가 5개 자치구와 동반자적 협력체계를 위해 ‘대전분권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8월 24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이 시청에서 실질적인 자치분권 구현과 지역발전을 위한 ‘시-구 자치분권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자치구는 ▲대전분권정책협의회 정례화 및 연합 정부 수준의 파트너십 구축 ▲시 정책이 자치구 행・재정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자율・권한・책임 있는 행정 환경 조성을 위한 기능 재정립 ▲정부 자치 분권과 충청권 발전 협력 ▲협의회 의결 사항의 실질적 집행력을 갖고 실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 고용하면 1인당 200만 원 지원
울산광역시가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2018년 일자리창출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2년간 1인당 월 200만 원(기업 10% 부담)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에게도 취업 장려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올해는 130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의 참여자격 요건은 울산 거주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며, 사업 참여자 선발 이후에는 청년일자리사업의 이해와 직업실무역량 강화 등을 위해 총 26시간의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울산시는 지난 7월부터 참여기업과 청년을 모집해 왔다. 현재까지 50개 중소기업에서 청년 80명을 신규 채용했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으로 더 특별한
‘여섯 번째 세종축제’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세종축제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세종 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축제의 의미가 더 특별하다. 이를 위해 세종대왕 즉위 기념 특별 어가행렬을 재현하는 것은 물론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을 멀티미디어로 표현하는 세종대왕전시(대통령기록관, 문화재단 공동작업) 등의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시정3기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의 실현을 위해 2017년 처음 실시된 시민퍼레이드를 확대하고, 세종시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주민박람회 등을 개최함은 물론 참가대상을 전국으로 넓힌 세종백일장, 어린이 합창잔치 등 다양한 분야에 시민들의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청년창업에 발벗었다 ‘창업지원 전담과 신설’
경기도가 청년창업에 발벗고 나선다. 경기도는 경제실을 경제노동실로 변경하고, 기업지원과를 기업지원과와 창업지원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도의회에 제출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경제노동실 업무에 창업지원에 관한 사항이 신설된다. 창업지원과는 청년창업 정책을 전담, 일자리를 늘리고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이재명 도지사가 도민에게 직접 보고한 추경예산안에는 창업 지원 등 일자리 분야에 195억 원, 중소기업 육성에 177억 원이 투입되는 안이 담겼다. 전문 창업기관과 협업도 활발해질 예정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청년창업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관과 경기도에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중국 광동성에서 ‘강원토털 마케팅’으로 큰 성과
강원도는 중국 제1의 경제도시인 광동성에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정만호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토털 마케팅’을 추진, 커다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광동성 ‘강원토털 마케팅’은 POST 올림픽과 연계한 강원 관광, 상품수출을 포함한 종합마케팅이다. 8월 23일 광동성에 3번째로 개관한 후이저우 ‘강원도 상품관’ 그랜드 오픈행사에는 정만호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도내 수출기업과 현지 운영주체인 유화그룹 류군 총경리 등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오픈행사에서 김치, 떡볶이, 강원나물밥 시식행사를 진행해 후이저우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충청북도에서 창건한 세계무예마스터십
해외 진출 가시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8월 16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해외진출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해외 순회개최의 신호탄을 쏘았다. 8월 17일 오전 인도네시아국가체육위원회(KONI) 회의실에서 이 지사는 WMC위원장 자격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선출된 2019년 인도네시아 대선후보인 프라보오 수비안토 후보를 인도네시아무예마스터십위원회(IMC : Indonesia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 위원장으로 위촉 승인하고, WMC 산하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 National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설립의 첫 단추를 꿰었다. 2021년 제3회 세계무예마스터십 최종 개최지 선정은 오는 11월 예정인 ‘2018 WMC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각국 농업정책의 경험・비전 공유 등
정책교류‧협력 강화
충청남도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한국, 일본, 중국에서 번갈아 실시하고 있는 ‘2018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을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을 중심으로 개최한다. 동아시아 3농포럼은 WTO, FTA 등 시장개방과 농업・농촌을 둘러싼 국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한 동아시아 지방정부의 새로운 정책비전 및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충청남도가 2015년부터 개최하였으며, 올해로 4번째가 된다. 올해는 충청남도와 충청남도3농혁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연구기관 등이 후원하고, 동아시아의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 500여 명이 참여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성공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대도약에 변곡점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전라북도 김제에 조성된다. 전라북도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허브 조성을 위해 선도사업으로 준비해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됐다. 스마트팜 밸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하는 첨단 농산업 단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특히 전라북도는 이 단지를 통해 연구개발은 물론, 청년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 등을 더하여 취・창업을 선도하고, 연관 산업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20ha 대규모 실증단지는 청년 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설립, 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형태로 2021년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와 전북대학교,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등이 협력하여 예비 계획을 수립하고, 기반 조성비를 포함해 약 2,000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한다.
남도한바퀴, 수묵・단풍 화려한 남도 가을 달린다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광역순환관광버스 ‘남도한바퀴’가 단풍철을 앞두고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상품과 천년고찰, 섬여행 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편된다. 9월 1일부터 운영되는 이번 가을 개편은 총 26개 상품 주32회 운행으로 구성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관람상품 4개, 섬해양관광상품 4개, 광역시도 연계상품 6개, 외국인과 함께 여행하는 글로벌상품 2개 등이다. 남도한바퀴 이용 요금은 일반상품이 1인당 9,900원이며, 수묵비엔날레상품은 입장권을 포함해 1만 2,400원, 섬상품은 1만 9,900원, 요트투어는 2만 5,000 원이다. 남도한바퀴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전남도 광역시티투어 상품이다. 올해는 3월부터 20개 상품으로 시작해 7월 31일 이용자 2만 명을 달성했다. 3만 번째 고객에게는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고향사랑 상품권’ → ‘암호화폐’ 첫 시동
지역 화폐인 ‘고향 사랑 상품권’을 암호 화폐로 바꾸려는 시도가 경상북도에서 시작됐다. 도내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고향 사랑 상품권을 암호 화폐로 통합, 지역 구분 없이 사용토록 하기 위해서다. 암호 화폐는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대표적이다. 경북발 암호화폐는 가칭 ‘경북 코인’이다. 연간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포항시・고령군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각각 발행 중인 고향 사랑 상품권 발행 금액에 맞춘 액수다. 발행 목표는 내년 상반기로 잡았다. 경상북도가 검토 중인 사용법은 이렇다. 경북 코인을 돈으로 살 수 있는 별도의 거래소(애플리케이션)를 만들어 코인을 판매한다. 코인 구매자들은 사전에 약속한 거래업소에서 물건을 사고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 코인으로 물건 값을 치른다.
총 121억 2,000만 원 투입해
소방차량 77대 교체・보강
경상남도가 총 12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소방차량 77대를 교체・보강한다. 이번 소방차량 교체・보강 조치는 고가・굴절사다리차와 각종 재난현장에 직접 활용되는 차량을 우선적으로 보강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형고층건물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세부내역으로는 고가・굴절사다리차 3대, 구급차 30대, 구조차 3대, 펌프차 6대, 조연차 4대, 기타 31대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소방차량 77대를 교체・보강하게 되면 현장활동에 직접 사용되는 주력소방차 노후율이 0.9%로 현저히 낮아진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방차 노후율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주력소방차 : 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 고가・굴절차, 조명・배연차, 구조차, 지휘차, 조사차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8월 개최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8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신화월드 란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크루즈, 세계를 향하여(Asia Cruise, Open to the World)’란 주제로 열리고 오프닝 세션과 3개의 전문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크루즈연관 산업 육성과 크루즈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전시 박람회 기능 강화와 비즈니스 교류에도 힘을 쏟았다. 아울러 포럼 연계행사로 아시아 크루즈 관광세미나, 크루즈산업 발전협의회 회의,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연차회의 및 국제학술 컨퍼런스, 크루즈 선용품・기자재 비즈니스 설명회,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총회, 크루즈 승무원 취업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