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키워드 트렌드 키워드 Best 3
오늘날 세계와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메가 트렌드는 무엇일까? 사회, 경제, 과학 등 각 분야의 이슈 트렌드 키워드를 짚어보고, 우리가 만들어갈 더 나은 미래와 만나보자.

무민세대 무의미한 것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없다’는 뜻의 ‘무(無)’와 ‘의미’라는 뜻의 영어 단어 ‘민(mean)’, 그리고 세대(世代)를 합성한 용어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경쟁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던 현대인들이 ‘무의미한 것들’로 눈을 돌려 그 안에서 꾸밈없는 의미와 즐거움을 찾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유행하는 액체괴물, 고양이 관찰 영상, ASMR 등의 영상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무민세대는 ‘무자극, 무맥락, 무위 휴식’을 지향하며 홀가분한 일상을 살고자 한다.


트윈슈머(Twinsumer) 생각・취미・취향・반응・소비 등의 성향이 유사한 소비자를 말한다. 쌍둥이라는 뜻의 '트윈(Twin)'과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제품을 사용한 경험을 중요하게 여겨 물건을 구입할 때 이미 그 물건을 산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여 결정을 내린다. 특히 인터넷으로 상품을 구매할 때 나타나는 새로운 소비 흐름이다. 인터넷에서는 판매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보거나 만져볼 수 없으므로 제품 사용후기를 참고하여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제품을 사용한 후 장단점을 직접 작성하여 인터넷에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방대한 데이터에서 목적에 따른 유익한 정보를 얻어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는 사람을 말한다. 무분별한 데이터 속에서 새로운 것을 읽어내는 판별력과 분석력으로 무장한 사람들로, 데이터에서 금맥을 찾아내는 사람들이라 불리기도 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빅데이터 전쟁 시대에 패권을 좌우할 핵심 인재로 평가받고 있기에 각국 정부는 물론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모집에 나서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그루폰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업체 역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모집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