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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협의회는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함께 모인 곳입니다. 지역은 다르지만, 함께 풀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지역의 일은 지역이 가장 잘 압니다. 아이 낳는 가정이 줄어드는 것도, 문 닫는 가게가 늘어나는 것도, 밤에 문 여는 병원이 멀어지는 것도 시청과 도청이 제일 먼저 느낍니다. 눈이 오면 새벽에 길을 치우는 사람도, 불이 나면 가장 먼저 달려 나가는 사람도 우리 지역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일을 풀어나갈 권한과 돈은 아직 중앙에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지역에서 보이는데, 답은 서울에서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그 거리가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국무회의 규정이 바뀌면서, 협의회장이 국무회의에 상시 배석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정부의 대표가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 앉게 된 것입니다. 대통령과 함께 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지방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겠습니다. 국회와도 자주 만나겠습니다. 자치분권을 뒷받침할 법과 제도가 실제로 만들어지도록 꾸준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6개 시·도는 사정이 저마다 다릅니다. 바다를 낀 곳이 있고, 산을 낀 곳이 있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곳이 있고, 사람이 빠져나가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도 주민의 하루하루를 책임진다는 점은 똑같습니다. 협의회는 지역과 지역을 잇고,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한데 모으는 곳입니다.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오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중앙과 지방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잘 해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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