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불황에서 회복하면서 서비스산업이 일자리 성장을 주도>
호주 경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황에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3월 들어 7만 명 이상의 호주인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파악됨.
호주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경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면서 3월 실업률은 지난해 3월의 5.8%에서 5.6%로 0.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됨. 다만 정규직은 20,800명 줄어든 반면, 시간제 고용은 91,500명 늘어남.
호주 통계청의 Bjorn Jarvis 노동통계국장은 지난해 3월보다 올 3월에 취업자가 더 많았고, 경제 전반에 걸쳐 일하는 시간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힘. 직장을 갖고 있거나 구직 중인 근로연령 성인의 비율을 뜻하는 경제활동참가율도 0.2%포인트 늘어난 66.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취업률도 15세 이상 인구 중 62.6%가 취업해 지난해 3월(62.4%)보다 0.2%P 높아짐. 여성 취업자 비율은 역대 최고(58.5%)로 지난해 3월보다 0.5% 가량 높았고, 남성 취업자 비율(66.8%)은 대유행 이전(2020년 3월, 67.0%)보다 소폭 낮아짐.
실업률의 변화는 시장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한 것으로 보임. 호주 고용 사이트의 하나인 SEEK은 자사 플랫폼에 있는 구인 광고 수가 전년 대비 75%나 증가했다고 보고함. 이는 올 해 3월, 고용주들이 SEEK의 23년 역사상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수의 구인광고를 냈다는 것을 의미함.
출처 : The New Daily (202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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