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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령화로 빈집 급증, 개보수로 활용 - 도쿄도 내에 빈집 약 81만호, 70%는 23 특별구 내에 집중

작성자이귀회 작성일2020-09-30

<일본> 고령화로 빈집 급증, 개보수로 활용

- 도쿄도 내에 빈집 약 81만호, 70%23 특별구 내에 집중

 

 전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 일본 정부의 추계에 의하면 도쿄 내에도 약 81만호가 있어, 70%23구 내에 있다. 과소화와는 무관한 수도권에서도 고령화로 인해 한층 더 빈집의 증가가 염려되는 가운데, 이것을 활용, 연결하는 사업도 있다.

 

 고급 주택가로서 알려진 오타구 덴엔쵸후(田園調布)에 가까운 세타가야구내의 주택지. 근처에 있는 오쿠자와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덧문이 닫혀, 정원의 초목이 대수롭지 않게 자라는 단독주택이 있었다. 외관은 오래되지도 않았지만 오랫동안 사람들이 찾지 않은 듯하다.

 

 부동산 회사 JECTONE(젝트 원)의 빈집 활용 플래너 타케우치 아사미(竹内麻実)(31)는 부지의 밖에서 마당이나 주택의 상황을 확인해, “빈집 같네요라고 말했다. 주위를 조금 걸으면 그 밖에도 담쟁이 등의 식물로 현관이나 전체가 덮인 목조의 아파트나 단독주택이 있었다.

 

 이 지역은 세타가야구의 2016, 17년도 조사에서 빈집 밀도가 높다고 분석되어 65세 이상만의 세대가 많아 구내에서도 고령화가 특히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가치가 높아 젊은층 가족이 쉽게 손댈 수 없다는 점과 단독주택 중심의 저층 주택가로 유지하기 위해 시의 계획으로 건물 높이에 제한이 정해져 부동산업체도 아파트 개발 등에 신중한 점도 빈집이 많은 이유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총무성의 18년 주택·토지 통계 조사(추출 조사)에 의하면 도쿄도 내의 빈집은 전 주택의 약 10%에 해당하는 809900호였다. 도쿄도의 빈집률은 10·6%로 전국 평균(13·6%)을 밑도는 한편, 그 물건 수는 돌출하고 있다.

 

 인구가 92만명인 세타가야구의 빈집은 5만호로 도쿄도내에서 최다다. 그 중 임대나 매각용 등을 제외한 시장에 유통되지 않는 기타 주택으로 분류되는 빈집이 약 12천호에 이른다.

 

 타케우치씨에 의하면 23구의 빈집은 아다치구 등 동부 지역으로부터의 상담이 많아, 세타가야구 내로부터의 문의는 거의 없다고 한다. 빈집의 고정 자산세의 지불이 부담이 되지 않는 가정이 많은 것이 이유의 하나로 보여지지만 타케우치씨는 빈집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건물은 손상되기 쉽고, 처분하는 것이 어려워진다라고 말한다.

 

 세타가야구는 작년 11, 빈집을 10년 소유했을 경우에 생기는 비용 부담이나 상담 창구 등을 설명한 빈집 대책의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구의 담당자는 구내의 부동산 시장은 활발하므로, 활용의 의사나 방향성을 분명히 하면 건물이나 토지의 활용은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다만 소유자가 고령자이면 넘겨주기가 쉽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베이비붐 세대가 75세 이상의 후기 고령자가 되는 2025년 이후, 빈집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활성화 자원이 될 수도

 

 JECTONE는 현재, 소시가야 오오쿠라역(세타가야구) 가까이의 건축 후 60 이상의 3층건물 빌딩의 개장을 진행 중이다. 원래는 사택이나 주택이었지만, 20년 전부터 사용되지 않게 되어 있었다.

 

 작년 12, 소유자로부터 동 회사에 상담이 있어, 주변 환경 등을 조사했다. 독신 세대로부터 인기가 높은 지역이고 개수하여 가까운 시일내에 음식점 겸 쉐어하우스로서 오픈할 계획이다. 타케우치씨는 빈집은 지역의 문젯거리일 수도 있지만, 활성화시키는 자원도 된다라고 기대한다.

 

 빈집이 약 4만호 있다고 여겨지는 아다치구에서는 지난 봄에 약 10년간, 빈집이었던 70년 정도의 옛 민가가 쉐어 스페이스 센츠쿠로 다시 태어났다. 키타센주역에서 도보 15분 정도의 목조 2층 건물이고 음식점이나 쉐어 주방 등이 들어선다.

 

 요코하마시에 사는 60대의 남성이 태어나 자란 집이고 정기적으로 청소 등을 하고 있었지만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18년 가을의 태풍으로 지붕의 기와가 낙하해, 개수할지 철거할지 검토했다. 아다치구로부터 소개를 받은 빈집 개수를 다루는 1급 건축사 아오키 키미타카(青木公隆)(38)와 개수비를 공동출자했고, 활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개수 비용은 이전에 다른 업자로부터 제안된 액수의 반액 정도의 1천만엔이었다. 개수비를 억제한 것으로 남성에게 적지만 집세 수입이 생겼다고 한다.

 

 현관이나 계단, 천장 등은 그대로의 모습이고 음식점 주인들로부터는 운치가 있다고 인기다. 아오키씨는 낡은 건물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빈집을 해체하는 것 이외의 활용 방법이 있는 것을 알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타가야구 빈집 대책 가이드북에서 발췌

 

* 빈집이 되는 것을 알았다면, 긴급한 경우에 대비해, 인근 주민에게 빈집이 되는 것이나 연락처를 전한다. 화재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추천

 

* 지붕재의 낙하나 건물의 붕괴로 주위에 위험이 미칠 우려가 있어 호우나 태풍, 지진 후에는 점검한다.

 

* 건물의 노후화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환기·통수를 한다.

 

* 관리가 어려운 경우는 관리대행서비스 이용이나 처분하는 것도 검토한다.




<빈집을 개수해서 오픈한 쉐어 스페이스 센츠쿠』 =아다치구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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