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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임금 때문에 파업 급증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9-01

올해 8월까지 호치민 시에서 발생한 파업이 작년 동기보다 무려 8배 늘어났다. 대국회에서 의원들은 파업의 가장 큰 원인은 임금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30일 국회 사회문제위원회 의원단은 노동법 개정을 위해 HCMC 대표와 만났다. 시 의원들은 노동법을 준수하지 않아 파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노동국 대표는 올 상반기 파업 175건이 발생했으며, 파업에 가담한 근로자가 1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010년 상반기에는 40건이 발생하고 근로자 4만 명이 파업에 가담했었다. 노동국은 968개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노동법 규정을 위반하여 이들 기업에게 총 27.5억 동의 벌금을 부과했다.


HCMC 공단관리위원회는 공단에서 파업 70건이 발생하여 작년 동기보다 7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파업의 주원인은 임금이 매우 낮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자들은 임금인상과 기타 보조금을 요청하고 식사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Thu Duc군에서 파업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파업을 선동하는 근로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는 파업하면, 쉽게 문제가 해결됐으나 최근에는 근로자들이 폭동과 난동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근로자들은 선동자들이 너무 무서워 파업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파업을 줄이기 위해 노동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일부 기업에서 근로자들을 학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정상 일간 잔업 시간 200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나 많은 기업에서 잔업 시간을 300시간 이상하고 있다. 노동국 관계자는 노동법 규정상 벌금이 매우 낮아 기업에서 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국은 현재 시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이 2,100명이며, 이 중 1,742명에게 노동허가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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