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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장기업들-경기둔화로 ´재고자산´급증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09-02

 

  중국 상장사들의 재고자산이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급증하고 있다.

 

  상하이쩡취엔빠오(上海证券报)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증권정보 제공기관인 윈드(wind)가 상하이와 선쩐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246개사의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6월말 현재 이들 기업의 재고자산이 1조4200억위엔(元,1위엔은 약 169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8.2%, 작년 말 대비 18.9%씩 각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개 상장사당 평균 재고자산이 11억4000만위엔에 달한 셈이다.

 

  상장사들의 재고는 작년 상반기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기둔화가 본격화한 작년 4분기부터 급증세로 돌아섰다.

 

  이들 상장사 가운데 367개사는 재고자산 증가율이 50%를 넘었고, 147개사는 재고자산 증가율이 100%를 초과했다.

 

  이는 상장사들의 생산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가운데 급증세를 보이는 국제 원자재를 대량으로 사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조사대상 상장사들의 상반기 재고 회전 일수는 129.5일로 작년 동기보다 3.2일 증가했다.

 

  또 재고자산에서 원자재 자산의 총액이 2232억위엔으로 작년 동기보다 38.8% 증가했으며, 전체 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7%로 1.24%포인트 확대했다.

 

  상장사들은 이에 따라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올 3분기 이후 생산을 줄일 것으로 보여 전체 사업생산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8.27~9.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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