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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취업내정 과거최저

작성자박종록 작성일2011-01-20

대졸자 취업 내정율 최저기록

 

문부과학성이 18일 발표한 금년도 봄 대학 졸업예정자 취업내정율(10년 12. 1현재)은 과거 최저인 68.8%. 이 상태가 지속되면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채 졸업을 하고 다시 취업활동을 해야 하는「취업재수」나 졸업하지 않고 취업유급을 하는 학생이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런 학생에 대해 학점을 취득하고도 유급을 인정하는「희망유급    제도」나 학비의 감액, 기졸자의 취업지도 등 지원책을 강구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작년 11월말까지 취직이 정해지지 않은 학생은 전국에서 12만 6천명이 넘는 것으로 추계되었다. 작년 봄에는 8만 7천명이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졸업. 금년 봄에는 한층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대학이 학생을 챙겨주는 케이스가 늘 것으로 보인다.

 

쇼난(湘南)공과대(카나가와현 소재)는 작년 4월부터「취업지원특별

在籍제도」을 도입,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취득하고도「취업유급」을 희망하는 학생은, 연간 수업료 약 120만 엔을 22만 엔으로 하고 학생신분으로 취직활동을 할 수 있게 하였다.

 

교양과목을 맡은 교수는 논문이나 면접을 지도하고 심리학 전공교수도 참가하여 전면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요시다케이조(吉田警三)

입시 과장은 “취직활동 중에 기가 죽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하고 기대하고 있다.

 

금년도는 약 60명이 재적, 지금도 15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당초, 1년간 단년도 조치였으나 내년에도 계속할 방침이다. 요시다과장은“졸업하고나면 기업의 학생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다. 채용해 주지 않는게 현실”이라며 대학이 만든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아오야마(靑山)학원대(동경 소재)도 작년부터 취업유급 학생을 대상으로「졸업연기제도」를 실시, 연간 약 100만 엔의 수업료를 반액으로 하고 취업센터 직원이 개별면담을 하며 어드바이스를 제공하고 있고 기졸업자에게도 같은 대응을 하고 있다. 간사이(關西)학원대(효고현 소재)도 06년부터「졸업연기제도」를 실시, 재적자는 08년도 83명에서 09년도에는 150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학을 하는 학생을 상정한 제도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상당수가 취업목적」이라는 것.

 

「취업재수」길을 택한 기졸업자에의 지원도 넓어지고 있다.

메이지(明治)학원대(동경 소재)는 09년부터 종합인재 서비스회사‘퍼스너’와 연계하여 졸업생은 동 사가 제공하는 면접대책강좌나 매너연수,이력서 첨삭 등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학졸업 후 전문학교에 입학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다. 학교법인 오오하라(大原)학원(동경 소재)에 의하면 금년도, 수도권에서 운영하는 전문학교 17校에는 대학?단과대 졸업생과 중퇴자 1,662명이 입학, 14校였던 06년도의 2배가 넘었다.

 

후생노동성은 작년 9월 이후 기졸업자를 포함한 취업지원을 강화, 취직을 지원하는「신규졸업자 응원 핼로워크」를 각지에 설치하고 기졸업자를 정규 고용한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시행.

이러한 상황을 취직정보사이트「마이네비」모치즈키카즈시(望月一志)편집장은「이러한 제도는 청년 층이 정사원으로 되는 것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원의 한사람으로서 세금과 연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말하고 있다.

 

(마이니치(每日)신문 11.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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