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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내은행 부실채권 증가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6-24

중앙은행에 의하면 은행 전체의 부실채권이 2.72%로 작년 말보다 0.55% 늘어났다. Nguyen Van Giau총재는 부실채권은 늘어났으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초 Nguyen Van Binh부총재는 회의 자리에서 연말까지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부실채권이 5%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기준에 따라 5% 미만이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회수 불가능한 자금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부채를 다섯 가지 종류로 분류했다. 첫째, 원금과 이자 등 정한 기간 내에 회수할 수 있는 부채는 1그룹에 해당한다. 2그룹은 주의해야 할 부채이고, 3그룹은 기준 미달, 4그룹은 회수가능성이 희박한 부채 그리고 5그룹은 회수 불가능한 부채이다. 그룹 3에서 5까지의 비율은 계속 늘고 있다. 3그룹은 0.09%, 4그룹 0.02%, 5그룹 0.04% 각각 늘었다. 4월 말 기준으로 1그룹에 해당하는 부채는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회수가능 비율이 92%면 매우 낮은 숫자로 은행이 크게 피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에서 장기간 대출을 제한하여 대출 받은 사람들이 고의로 자금을 상환하지 않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기업에서 자금을 상환한 후 다시 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연체금을 부담하더라도 상환 기간을 늦추고 있다.

 

중앙은행은 경제부채 규모가 지난 2010년에 GDP 1.2배에 이르며, 현재 부채규모가 125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이나 금융기관은 부실채권이 없으며, 국내은행만 부실채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은행 관계자는 최근에 은행 직원이 자금을 횡령하고 불법으로 대출한 자금 규모가 매우 크다며, 전체적으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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