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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키노대통령 한인여성에 호감을?
최근 한국 언론에도 보도되고 있습니다만 지난 6월 27일 세부에서 열린 한국전력 화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여한 필리핀 아키노대통령이 영어와 타갈로그어를 유창히 구사하는 한국인 여성 이경희(그레이스 리)씨에게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는 소식이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아키노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손님 중 그레이스씨가 특별히 아름답다고 칭찬한 후 타갈로그어로 사랑을 위해서 세부에 정착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는데 준공식 행사후 그레이스는 대통령과 짧은 인사를 나눴고 그레이스는 그녀가 부모님을 따라 필리핀으로 건너와 17년 동안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음을 알려줬다고 한다.
필리핀 주요 언론사에서는 일제히 동 소식과 함께 필리핀대통령의 관심을 끈 그레이스씨의 방송활동에 대하여 보도하였다. 그레이스씨는 현재 필리핀 주요 방송사 중의 하나인 GMA사의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필간 주요행사시 사회, 통역을 담당하고 있다.
마닐라불레틴의 보도 : http://www.mb.com.ph/articles/324546/grace-lee-catches-pnoys-eye
한편, 한국전력은 필리핀 전체 전력 생산의 11%를 담당하고 있는데 동 화력발전소 건설로 세부지역의 전력난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강원도와 세부주가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고 전남 여수시가 세부시와 자매결연도시이며 지난 6월 23일 세부주와 부산광역시가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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